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 이 국민적 비판을 받았지만, 올해와 내년 지방 중소기업의 R&D 지원 예산은 절반이나 줄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 · 도와 함께 지역별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산업육성 (R&D)’ 사업을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 (R&D)’ 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중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의 지역특화 산업육성 (R&D) 국비 예산은 ▲ 2020년 1050억 5600만원 ▲ 2021년 1203억 1200만원 ▲ 2022년 1132억 600만원 ▲ 2023년 1189억 1400만원 ▲ 2024년 517억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1000 억 원이 넘던 예산은 올해 절반 이상 줄어들어 517억원 489개 기업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 내년부터 시행되는 비슷한 성격의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R&D) 사업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이 2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2019~2024.8 월 ) 선내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19년 228건, 2020년 203건, 2021년 174건, 2022년 154건, 2023년 140건, 그리고 올해 8월 기준 123건으로 총 1,02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어선으로 인한 안전사고 건수가 총 781건으로 전체의 76.4% 를 차지하였으며, 비어선 226건(22.1%), 수상레저기구 15건(1.5%) 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내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실종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52명, 2020년 79명, 2021년 76명, 2022년 68명, 2023 년 55명, 2024년 8월 기준 53명으로 총 383명이 집계됐다. 이중 어선에서 발생한 사망 · 실종자는 297명으로 전체의 77.5% 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어선 77명 (20.1%), 수상레저기구 9명 (2.3%) 으로 파악됐다. 제출된 자료 중 인명피해의 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어선의 경우 ▲ 실족 · 파도 등으로 해상추락이 64명(21
오는 27일부터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스포츠 경기 입장권 부정 판매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함께 개정법률 시행을 계기로 암표 근절 인식을 확산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을 기록한 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 열기를 암표 근절 캠페인으로 이어간다.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암표 의심 사례를 암표 통합 신고 누리집(www.culture.go.kr/singo)에 신고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입장권(1인 2매)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10월 21일, 신고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메시지와 전자우편으로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프로 단체, 입장권 판매 대행사 등과 협력해 10월부터 각 예매 사이트와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개정법률 시행과 암표 신고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법률 시행 이후에도, 매크로 이용과 관계없는 암표 판매행위까지 처벌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검토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4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이하 페스타)’를 개최한다. 공사는 건강과 치유를 중요시하는 웰니스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유여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페스타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가을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 먼저, 오는 1일부터 31일까지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 60여 개의 관광상품을 최대 3만 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또한 한국의 우수한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웰니스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올해 신규로 선정된 ▲완도해양치유센터(전남 완도군) ▲금풍양조장(인천 강화군) ▲오크밸리(강원 원주시) ▲클럽디오아시스(부산 해운대구) 등을 포함해 전국 30개 우수웰니스관광지에서 스파, 명상, 요가 등 다채로운 웰니스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0개 우수웰니스관광지에서는 약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클래스도 진행한다
국제회의 규모와 사업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회의 현황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24. 9. 11. 제314005호)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09년부터 국제회의를 포함한 MICE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MICE 유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MICE 산업통계’를 생산해왔다. 하지만 이는 국가 미승인 통계여서 그동안 조사 결과를 대외에 공개하는 데 일부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중 ‘국제회의 현황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받음에 따라 더욱 정확하게 국제회의산업 규모와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MICE 산업 진흥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MICE 산업 중 ‘국제회의’ 분야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국제협회연합(UIA) 기준] 세계 1~2위를 기록한 바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24. 7. 18.)한 바 있다. ‘국제회의 현황조사’는 국제회의 개최시설(사업체)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개최 현황, 종사자현황 및 운영 현황, 국제회의 판로 개척방식 및 애로사항 등 국제회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적발 건수가 2019년 146만 4,393건에서 2023년 526만 4,042건으로 4년 새 3.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적발 건수가 2019년 146만 4,393건에서 2020년 159만 7,343건, 2021년 341만 3,290건, 2022년 501만 3,133건, 2023년 526만 4,042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 건수가 증가하면서 과태료 부과 또한 크게 늘었다.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액은 2019년 804억원에서 2023년 2,894억원으로 4년 사이 약 2,09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기준 스쿨존 과속 단속은 경기남부청이 76만 9,6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청(60만 7,296건)과 전북청(51만 8,939건), 경북청(48만 5,718건), 경남청(36만 4,562건), 경기북부청(31만 2,390건), 충남청(31만 104건)이 뒤를 이었다. 2019년 대비 2023년
당초 한남동에 있던 외교부 장관 공관을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로 내주었던 외교부가 최근 장관공관 일부를 재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외교행사 차질은 물론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됐다는 지적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시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는 올해 6월 3억 2천만 원을 들여 삼청동에 있던 외교부 장관 주거동을 궁정동으로 옮겼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장관이 거주하는 주거동과 외교 행사를 치르는 행사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주거동을 궁정동으로 옮기면서 행사동은 그대로 삼청동에 남겨두어 외교부 장관 공관이 사실상 분리된 것이다.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오기로 결정하면서 대통령 관저를 새로 마련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당초 육군 참모총장 관저를 검토했으나 명확한 경위 없이 한남동에 있던 외교부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결정됐다 . 이에 따라 외교부는 삼청동에 위치한 기존 대통령 비서실장 관저로 장관 공관을 이전했으며 행사동과 주거동 정비에 각각 15억 5천만원, 3억 5백만 원이 소요됐다. 당시 국회에서는 이미 외교부 장관 공관의 졸속 이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수협중앙회의 여성 임원 비율이 3.3%에 불과해, 여전히‘유리천장’이 견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수협중앙회 여성조합원 수는 5만 4,160명으로 전체 조합원 대비 36%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조합 내 여성어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협중앙회 임원 30명 중 여성은 단 1명(3.3%)뿐인 것으로 드러나 수협중앙회 내부의 유리천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회사 6곳을 살펴봐도 수협은행만 1명의 여성 임원이 존재했고, 나머지 5곳(수협유통, 수협노량진수산, 수협사료, 수협개발, 위해수협)은 여성 임원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중앙회의 여성 소외 기조는 지역 단위 조합 91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비상임이사 782명 중 여성은 57명으로 단 7.3%에 불과해 조합 내 의사결정 권한에 있어 심각한 성비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승진에서도 유리천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년 수협중앙회 임직원 승진 현황에 따르면 여성 승진자는 17명으로 전체 승진 인원 9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24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역사교과서 검정교과서의 오류와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 정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2017년 박근혜 정권의 역사교과서는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국정농단사건’ 으로 규정하며 폐지되었지만. 2024년 윤석열 정권의 뉴라이트 인사들이 역사기관장과 교육부의 요직을 차지하면서 박근혜 정권에 이어 제 2 의 역사교과서 사태가 발생했다” 고 말했다. 특히,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편드는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를 집필한 사람이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청년보좌역으로 발탁된 사실을 밝히며, 한국사 검정심의위원회 위원 선정에 오류를 지적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정 의원은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심사위원회 위원들을 파악해본 바, 2016년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 당시 심의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정수 동서대 교수와 뉴라이트로 지목받는 한일관계사학회의 편집이사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한성주 강원대 교수가 선정되어있다” 고 말하며, “이주호 장관이 위촉한 심의위원 중 한남대 사학과 김윤희 교수는 이완용을 을사조약 체결을 주도한 합리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와 함께 9월 24일과 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열어 한국과 일본, 중국의 문화콘텐츠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협의체이다.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는 중국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9월 24일에는 국장급 양자 회담이 열렸다. 먼저 한국과 중국은 게임과 영화, 대중음악 등 양국의 미래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산업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의 문화산업 교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양자 회담을 통해 지난 9월 12일,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채택한 ‘교토 선언문’ 이행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후 정부 간 회의에서는 ‘디지털 융합: 문화와 관광의 새 장면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여건분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K-워킹 홀리데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을 25일 발간했다. 공사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방한하는 외국인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여행과 국가 간 문화교류를 선호하는 청년들을 새로운 방한 수요층으로 설정하고, 세분화된 마케팅을 위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 워킹홀리데이는 국가 간 협정을 기반으로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체류자격을 주고 여행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경제활동을 허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현재 호주, 캐나다, 일본 등 25개 국가와 워킹홀리데이 및 청년교류제도 협정을 맺고 있다.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워킹홀리데이(관광취업, H-1)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이 34,656명으로 누적 1위를 차지했고 대만(10,721명), 프랑스(8,491명), 홍콩(4,609명), 독일(3,174명) 순으로 입국자가 많았다. 특히, 2009년 74명에 불과했던 프랑스인은 2022년 893명 그리고 2023년에는 2,070명까지 크게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이거나 해당 비자로 과거에
승강기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중대사고 2건 중 1건은 마지막 법정 안전검사를 받은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중대사고 발생 승강기의 마지막 법정 안전검사일과 사고 발생일 차이는 1개월 이내~6개월 이내 196건, 7개월 이내~9개월 이내 81건, 9개월 이후 및 안전검사 미수검 84건으로 드러났다.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승강기 중대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379명이었는데, 35명이 사망하고 34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6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로 사망자 현황을 보면 2019년 3명, 2020년 10명에서 2021년 5명, 2022년 4명으로 감소하다 2023년 6명으로 되려 늘어났다. 2024년(8월)도 이미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원인별 사고 발생 현황은 이용자 과실이 171건(전체 대비 47.3%)으로 절반을 웃돌고 있으며, 이어서 △작업자 과실 53건(14.6%) △유지관리업체 과실 40건(11.0
최근 4년간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중 성비위 등으로 자격을 박탈당해 중도 귀국한 인원 11명에게 지급된 지원금이 2억 1,7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봉사단원은 코이카로부터 출국준비금, 현지적응교육비, 현지정착비, 생활비, 주거비, 출 · 귀국 항공비 등을 지원받는다. 해당 예산은 정부 출연금으로 운용되는 만큼 철저한 교육과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경기 평택시갑)이 코이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귀국한 봉사단원 127명 중 11명이 자격박탈로 인한 귀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박탈 사유별로 살펴보면, 11명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동료 단원 및 외국인 대상 성비위 사건으로 인한 조기 귀국이었으며, 이외에도 주재국 무단이탈 · 교육 무단불참 · 무단결근과 같은 불성실 근무나 학습비 부정수급, 실업급여 부정수급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 계약 기간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귀국한 인원도 4명에 달했다 . 코이카는 지난 2020년까지 해외봉사단원을 2년 계약으로 파견했으나, 코로나 19이후인 2021년부터는 안전문
외교부가 재외공관 장애인 의무고용 기준을 지키지 못해 납부한 고용부담금이 지난 5년간 약 3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경기 평택시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연도별 재외공관이 채용해야 할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은 43~46명이었으나, 실제 채용은 1, 2명에 불과해 의무고용 기준인 3.4%~3.8% 에 한참 못 미치는 0.08%~0.23%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외교부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납부한 벌금성 금액인 고용부담금은 적게는 2021년 5억 9천만 원에서, 많게는 2019년 7억 9,800만원으로 총 33억 8천만 원이다. '장애인고용법' 제27조는 정부 기관에 전체 상시근로자 수의 일정 부분만큼의 장애인을 의무로 고용하도록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미달 인원에 최저임금액을 곱한 만큼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재외공관의 특수성이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의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하여 행정 직원 선발 시 장애인 제한경쟁을 우선 실시하고 있지만 열악한 현지 생활 여건, 국내 복지혜택 향유 불가 등 해외 근무 특성에 따라 지원 인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 남해, 하동)이 24일 농어촌 청년 지원 강화를 위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청년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법적 지원 대상에 농어촌 청년을 명시적으로 포함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맞춤형 지원 시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농어촌 지역의 청년 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 농어촌의 활력을 높일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실제로 경영주가 40세 미만인 농가는 2020년 1만 2,426가구에서 2023년 5,439가구로 3년 만에 56.2% 줄었고, 전체 농가에서 청년농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2%에서 2023년 0.5%로 급감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27년까지 청년농 3만 명 육성을 목표로 '제1차 후계 ·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 (2023~2027)' 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농지 지원, 주거 지원, 교육 ·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청년 창업농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