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및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그 빈도와 강도가 점점 잦아지고,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 스트레스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반복적이면서 잦은 두통 및 어지럼증은 뇌신경계와 자율신경계 기능 균형이 무너졌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신경계 조절 시스템의 기능적 오류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성인의 절반 이상이 매년 두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편두통 증상은 전체 인구의 약 12%, 긴장성 두통 증상은 40% 가까이 차지하며, 특히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어지럼증 역시 인구의 약 20~30%가 일생 중 한 번 이상 겪는 대표적인 신경과 증상이다. 두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만, 단순한 신체적 피로가 아닌 뇌 기능 조절의 이상 반응으로 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만성 복합 증상은 흔히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과 관련된다. 뇌는 외부 자극을 해석하고 조절하는 기관이고, 자율신경계는 체온, 맥박, 혈압, 호흡 같은 내부 생리적 기능을 자동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루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는 해외 규제당국자 및 국제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5년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백신 핸즈온 교육(2025 Global Harmonization Center Vaccine Hands-on Training)’을 20일부터 24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충북 오송 소재) 및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전남 화순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백신 분야 실습교육은 올해부터 확대·개편한 식약처 GHC의 해외 규제기관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이후 다수의 해외 규제기관들이 백신 분야에 대한 식약처의 WLA 준비경험 공유와 백신 출하승인 시험법 전수를 요청함에 따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첫째 날(10.20)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백신 출하승인 및 국가표준품 관련 제도’를 주제로 ▲국가출하승인 제도 ▲백신 국가표준품 제도, 유지 및 분양시스템 ▲바이오의약품 국가표준품 보관 시설 및 운영체계에 대한 설명과 운영 시설 견학을 진행한다. 둘째 날부터(10.21~24)는
최근 들어 10대부터 40대까지 두통을 호소하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목’에서 비롯된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현대인의 하루는 컴퓨터 앞에서 시작해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로 끝나며, 대부분의 시간 동안 고개가 앞으로 숙여진 상태로 유지된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목의 구조적 균형이 무너지고, 경추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한다. 경추성 두통은 목뼈 주변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두통이다. 특히 목 뒤쪽 근육이 뭉치고, 경추의 관절이 틀어지거나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뒷머리나 관자놀이, 눈 뒤쪽까지 퍼진다. 일반적인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과 달리, 경추성 두통은 목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 강도가 변한다는 특징이 있다. 목을 돌리거나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면 경추의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통증은 단순히 두통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어깨 결림, 팔 저림,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스마트폰 목’ 자세는 경추의 앞쪽으로 하중이 쏠리면서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는 목디스크로 발전할 위험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은 복통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 가스 등이 있으며, 환자 유형에 따라 설사형, 변비형, 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만성적으로 반복되며, 특히 스트레스나 긴장 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복통과 함께 배변 후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을 보이며, 잦은 설사, 복부 팽만감, 가스, 대변 내 점액질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특정 음식 섭취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반복적인 복통과 함께 변비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주로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있고, 배변 후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거나, 잦은 배변 시도와 잔변감이 느껴지는 등 배변 습관 변화가 동반된다.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복통, 복부 팽만감, 잦은 트림 등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며, 특정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기능성 위장 질환으로 분류된다. 호장원 관계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식단관리는 증상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저포드맵 생식 식단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설사형은 지사제나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인천) 소속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지난 16일 미추홀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직접 배식하고, 식사 후에는 식탁 정리와 설거지, 청소까지 마무리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봉사단의 세심한 손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홍은희 건협인천 원장은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협인천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건협인천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전시회가 순창군 내장산 자락의 추령마을에서 열린다. 순창군은 제29회 추령장승축제를 기념해 3인 3색 3종 초대전을 오는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추령문화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솟대·장승·봉황이라는 전통 상징물을 주제로, 회화·목공예·사진 등 3개 분야의 예술이 융합된 전시회로 꾸며진다. 한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에는 지난 8월 열린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출품작인 솟대 33점을 비롯해, 봉황 회화의 대가 신경미 작가의 100호 대작 11점을 포함한 봉황 회화 33점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들은 상징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대형 규모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특히 추령장승촌장 윤흥관 작가의 장승 목공예 작품은 오랜 전통과 장인의 숨결을 담아내며, 신경미 작가의 화려한 봉황 회화와 어우러져 국내 최고 수준의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여기에 장승의 해학과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익돈 작가의 퓨전 장승 사진전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전시 공간을 완성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의 임기 종료 직후 2000만원 규모의 고액 해외출장과 외부기관 인사 대상 접대성 법인카드 사용 정황을 지적하며 공사의 공공성과 투명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A씨가 임기(2023.6.30.~2025.6.29.)가 끝난 직후인 올해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약 2000만원이 집행된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지적했다. 출장 세부 내역에는 비즈니스 항공료 987만 4000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조 의원은 “공공기관운영법이 후임 임명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그 취지는 ‘필요 최소한의 관리’에 불과하다”며 “임기 종료 직후 고액 해외출장을 강행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상임감사의 업무추진비(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공개했다. 해당 내역에는 검찰·경찰·국정원 등 외부기관 인사들과의 식사 및 만남, 그리고 한국석탄공사·국립공원공단·한국가스공사 등 타 공공기관 상임감사들과의 회식성 지출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의원은 “공적 업무와 무관한 친목성 만남에
압구정 제니의원이 고강도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울쎄라피 프라임 장비 도입은 피부 탄력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시도로, 환자 개개인의 얼굴 구조와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기존 울쎄라 장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진화한 최신 장비로, 디지털 초음파 이미징을 통해 피부 속 SMAS층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에너지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존 대비 더 얇고 정교한 팁을 사용해 통증 부담을 줄이면서도 일정하고 고르게 에너지를 분포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니의원 조민정 원장은 “본원은 환자의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 후 울쎄라피 프라임을 활용해 비수술 방식의 리프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처짐이 시작되는 초기 중년층부터 보다 자연스러운 탄력 회복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옵션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울쎄라 장비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최신 기술이 추가된 울쎄라피 프라임은 시술의 정확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모두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 속
국내 웹툰 시장이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만화 공모전 6관왕 출신 도선화 작가가 직접 기획•디자인한 국내 최초의 개인 웹툰 작가 어플리케이션 ‘순수토피아’가 정식 출시되면서, 성인 로맨스 장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우리 사회 웹툰 플랫폼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독립 창작 생태계’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순수토피아 어플의 출시는 기존 대형 플랫폼 유통망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했던 ‘심의•법무팀 제약’이라는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됐다. 도선화 작가는 “네이버 웹툰 연재를 추진하던 과정에서 S그룹 법무팀의 심의에 가로막혀 연재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 사건은 창작자의 자유로운 표현이 대형 플랫폼의 외부 심의로 인해 제약받고 있다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수토피아는 단순한 앱이 아니라, 창작자가 스스로 책임지고 품격 있는 로맨스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한 플랫폼이다. 야동 박멸, 그리고 우리 사회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순수토피아는 국내 웹툰 업계 최초로, 작가 본인이 직접 기획•디자인•운영 전반을 이끄는 앱이다. 도선화 작가는 “어플의 모든 디자
초음파 기반의 비침습 리프팅 장비가 기술 발전과 함께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장비 중 하나가 울쎄라프라임이다. 기존 울쎄라가 피부 탄력 개선과 리프팅 시술에 사용돼 온 장비라면, 울쎄라피프라임은 디스플레이 화질 향상을 통해 시각적 정밀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울쎄라프라임은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의 깊은 층까지 전달하는 방식으로, 표피 손상 없이 피부 하부 구조에 열 응고점을 형성해 탄력을 유도하는 원리를 적용한다. 특히 디스플레이 화질 개선으로 피부 내부 구조의 식별력이 향상돼, 시술자가 부위별 두께나 밀도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부위별 에너지 설정이 보다 정밀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시술 계획 수립 시 고려할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V&MJ피부과 김민주 원장은 “울쎄라프라임과 울쎄라피프라임은 동일한 장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다른 장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지칭한다. 핵심은 영상 화질 개선을 통한 실시간 초음파 모니터링의 정확도 향상에 있으며, 이는 시술 과정의 시각적 가시성을 높여주는 데 기여한다는 분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