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계속되면서 생체 리듬이 깨져 감기, 몸살 등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럴 때 면역력 강화와 빠른 피로회복은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환절기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인삼요리를 제안했다.오랜 기간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온 인삼은 다른 작물에는 없는 특수한 사포닌과 다당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약리효과를 보인다.인삼은 여러 약리효과 중에 특히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 작용을 돕는 기능이 우수하다. 따라서 환절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성인이나 공부에 지친 학생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에 농촌진흥청 인삼과에서는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인삼 별미음식인 인삼 닭마늘구이, 인삼 갈비찜, 인삼 돈가스 등을 추천했다.인삼닭마늘구이나 인삼갈비찜처럼 육류를 이용한 찜 요리나 구이에 인삼을 곁들인다면 인삼 특유의 향과 독특한 단맛이 고기와 잘 어우러져 본래의 고유한 맛을 잃지 않으면서 식욕을 돋워준다.인삼 돈가스는 밑간한 돼지고기에 인삼과 각종 채소를 얇게 채 썰어 볶은 것과 피자치즈를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6∼17일 ‘제4회 충남농업축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사과 수확 체험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과 수확 체험행사는 충남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위한 것으로, 농업축전 첫 날인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농업기술원 내 사과포장에서 진행한다. 참가 대상 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신청은 오는 5∼15일 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www.cnnongup.net/)를 통해 하면 된다. 체험행사에서 1인당 수확 가능한 사과 양은 5㎏ 1상자이며, 판매 금액은 1만5000원 정도이다. 체험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1-330-6270∼3)로 문의하면 된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고 농가에서는 인건비 상승으로 노동력 절감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소비자와 농가 모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수박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재배방식은 시설에서 봄 조기 재배시 적용 가능한 농법으로 휴한기인 전년도 10월~11월 상·중순경에 월동작물인 보리를 파종한다. 그리고 이듬해에 수박을 정식 할 부분은 깊게 경운하여 토양에 유기물을 환원시켜주고 나머지 이랑부분에는 보리를 예취하여 비닐대신 피복하는 방식이다. 이 재배방식을 적용하면 이랑에 비닐을 씌우고 제거하는데 필요한 노동력과 경운에 필요한 농기계 사용을 줄 일 수 있고,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을 개선시켜 연작장해를 경감시켜 주고 친환경적으로 수박의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수박은 당도가 약 5% 향상되고, 상품 수량은 6%정도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월동작물 피복부위는 쉽게 건조됨으로 생육초기 및 과실비대기에 물주는 횟수를 20~30% 늘려야 하고 관수호스 접촉에 의한 덩굴마름병 발생에 주의를 해야 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25일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약재와 기능성 식품원료로 수요가 늘고 있는 약용작물 지황의 농가 재배 확대를 위해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지황은 혈액을 서늘하게 해주는 효능이 뛰어나 더운 열기가 혈액에 축적돼 발생할 수 있는 염증, 여드름, 종기 등을 없애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국내 재배안전성이 낮고 자급률도 32 %로 연간 68 %에 해당되는 1,230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산업체에서는 안전성과 품질이 보증된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서는 지난 4월부터 지황의 주요 생산지인 충남 금산에서 금산군농업기술센터, 한국인삼공사, 생산농가가 함께 육성품종 증식과 GAP 표준재배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이번 자리는 이 시범사업을 평가하는 자리로, 지황 신품종 ‘토강’의 생산성과 재해 안정성을 평가하고 주요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해서도 교육하게 된다. 증식중인 지황 신품종 ‘토강’은 농촌진흥청에서 여러해에 걸쳐 육성한 품종으로, 병에 강해 재배안전성이 높고, 특히 가공적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이번 약용작물 표준재배기술을 적용한 지황 계약재배 시범사업은 농
안전성과 건강기능성 강화된 2년근…노지재배보다 농가 수익률 22배 한용환 회장 “6년근보다 사포닌 함량 높은 인삼 잎과 꽃까지 사용 가능” “국내 인삼재배 면적이 북쪽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하우스형 인삼 식물공장이 주류를 이루고, 특히 인삼의 뿌리와 꽃, 잎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충북 옥천군과 보은군청 기술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2000년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환경기업인 (주)워터바이오를 창업한 (주)사포닌코리아의 한용환 회장(65)은 미래 발전산업의 근본은 건강과 물 등 환경분야에서 찾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한 회장은 “7년간의 땀방울로 인삼을 재배하고 다시 그 땅에서는 7년간 재배가 힘들기 때문에 인삼농사는 평생 두 번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농약사용으로 인해 인삼이 해외로 수출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충남대학교와 5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3무 인삼(무농약, 무비료, 무양액)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사포닌코리아 인삼은 세계 최초로 유기농 배지를 이용한 무농약 인삼시대를 열었다는 것과 함께 재배기간을 기존의 7년에서 3년(묘삼 1년+재배 2년)으로 단축시켜 농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가뭄지역 인삼밭을 방문해 현장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부장 유경규)와 식품유통부(부장 한상구) 직원 25명은 지난 2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창기리에서 서산 인삼농협 조합원인 이몽희씨 농가를 찾아, 가뭄피해 인삼밭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인삼의 주 재배단지인 서산지역은 이상고온과 가뭄의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심한 지역으로, 특히 인삼밭의 피해가 극심하여 인삼 생육이 부진한 상태로 알려졌다.인삼특작부와 식품유통부 직원들은 피해농가의 인삼 묘삼포에 물주기 작업을 비롯해 수분증발 억제를 위한 2중 차광막 설치작업, 인삼농가의 가뭄 극복을 위한 엔진용 분무기 1대와 급수용 펌프 2대 등 장비도 함께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