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6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30일 서울지역본부에서 본부장, 동물검역과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서울지역본부가 국제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 기술 및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은 것으로, 앞으로 미생물 시험항목 중 △ 말 바이러스성동맥염, △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 추백리, △ 가금티푸스, △ 가금 살모넬라증 등 5종에 대해 수입 동물 질병 전염병검사와 공인시험성적서 발급을 할 수 있게 됐다.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은 오는 2026년까지 유지되며,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에서 발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국가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박봉균 본부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우리나라의 수출입 가축 질병 전염병검사 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강화되고 국제적인 시험기술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검역 최일선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우리 본부
법과학시험 DNA 검사 분야 공인기관 인정서 획득 ICAR 인증 DNA 표준분석실 가입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법과학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12일 본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 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하여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제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법과학시험 디엔에이(DNA) 검사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2018년부터 준비해 왔다. 인정을 위해 기관의 인력, 측정설비 현황, 시험실 환경조건 등 문서 심사와 한우확인시험법, 동물종판별시험법 등 현장 평가를 거쳤으며, 지난달 29일 최종 인정을 받았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국가기관 최초로 가축에 대한 DNA 검사를 국제기준에 준하여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맺은 국제협정에 따라 앞으로 DNA 검사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세계 104개국의 연구기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