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신선한 한돈 유통을 위한 아이디어 및 패키지 개발을 위해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2020 한돈팩 아이디어·패키지 공모전’을 운영한다. ‘Fresh IDEA, Refresh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되, 실효성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실제로 자신이 구매하고 싶은 한돈 관련 상품을 조합해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부문과, 한돈몰 등 한돈 온라인 배송 시 사용되는 아이스팩, 포장팩 부착 스티커, 선물세트 박스 파우치, 그리고 HMR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하는 ‘디자인’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는 만큼 대한민국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한돈닷컴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아이디어 및 디자인은 내부 심사를 통해 한돈 유통 시 실제 제품으로 제작될 수 있다. 통합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대상에게는 200만원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장 상장을 수여한다. 각 분야별로는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입선작에는 3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며 참가상 4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한돈몰 상품권을 발송할 예
정부가 일회용품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하니 환영할 일이다. 환경부는 최근 열린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2022년까지 일회용품 사용량을 35%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의 대책은 일부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거나, 백화점 등 대형매장에서 비닐봉지 쇼핑백 사용을 금지하는 정도였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되는 정책은 지금까지의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연도별로 규제를 한층 더 확대하고 강화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오는 2021년부터 커피 전문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뿐만 아니라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 포장·배달음식에 쓰이는 일회용 식기류도 무료로 제공할 수 없게 된다. 2022년부터는 일회용 컵을 쓴 뒤 반환 때 돌려받는 ‘컵 보증금제’ 가 부활한다. 또 비닐봉지와 쇼핑백 사용금지 업소도 대규모 점포와 슈퍼마켓에서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으로 확대돼 2030년에는 전체 업종으로 범위를 대폭 넓힌다. 배송용 일회용품 규제도 강화된다. 내년부터 포장재용 에어캡 재료를 비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