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을 전국에 보급해 흑돼지 품종 국산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흑돼지는 19만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수입 품종에 의존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사육 특색을 부각한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하는 등 고급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응할 차별화 된 국산 품종 보급이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 종돈(씨돼지)을 8월부터 강원, 경기, 경북 등 7개도의 20개 농가에 약 400마리를 보급한다. 우리흑돈은 재래돼지의 육질을 유지하면서 성장 능력도 뛰어난 흑돼지 품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돼지만을 활용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돼 있다. 우리흑돈의 전국 보급을 위해 유전체 선발기법을 적용하고 성장률과 등지방두께를 선발지표로 설정했다. 이로써 능력이 뛰어난 우리흑돈 씨돼지를 보다 정확하게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우리흑돈의 근내지방은 4.3%(재래종 4.5%)로 일반 상업용 돼지보다 1.3%P 정도 높다. 사육일수는 시범농가 모니터링 결과 180∼190일로 일반 상업용 돼지(1
PK(대표이사 이봉재)는 지난 9월 25~28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2013 국제축산박람회에서 'Full Value' 종돈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축산 박람회 기간 중 총 3일 동안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300명 이상의 양돈인들이 참여하였으며, 양돈장의 고수익 창출을 위한 PK의 독창적인 토탈 육종 시스템 'Full Value'에 대해 소개되었다. PK 전수동 수의사는 농장의 수익성과 관련된 34가지 육종형질을 개량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 일반 비육 농장 환경에서도 이루어지는 육종 프로그램(GNXbred)과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종돈을 만들기 위해 운용하고 있는 'PK인덱스'가 농장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PK의 이봉재 대표는 앞으로 건강한 'Full Value' 종돈의 분양을 통해 양돈 농가의 고수익 창출을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김윤식 종돈개량부장은 지난 30년간 국내 축산업 발전 및 선진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농축산 선진화 유공자’에 선정, 축산분야 선진화 및 유통발전 분야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윤식 부장은 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개선에 적극 참여했다. ‘01년에는 종돈 국제세미나를 도입, 매년 축산 선진국들과 함께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02년에는 세계 최초로 종돈 혈통증명서에 3대의 능력이 증명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09년에는 종돈 공인검정위원 교육을 도입했으며 ’11년에는 종돈 혈통관리 및 돼지정액처리업체를 위한 관리 프로그램을 통합, 개발하는 등 종돈업계를 위한 제도 마련과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2000년에는 질병 발생시 종축 보상기준을 최초로 마련했으며, ’04년에는 번식용 씨돼지 혈통서 발급 의무화 시행, ’05년 종돈수출사업 추진, ’08년 종돈 네트워크 사업 최초 실시, ’09년 종돈장 종합평가사업 추진 등 국내 종돈산업 선진화를 위한 정책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김윤식 부장은 한국종돈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선도농가의 우수 종돈을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내 자체적으로 최고급 종돈 개발을 위해 골든씨드프로젝트(GSP; Golden Seed Project) 사업에 뛰어들었다.골든씨드프로젝트는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 자체종자를 개발하고 수출을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종돈, 종계, 벼, 옥수수, 감자 등 총 5개 품목에 참여한다.지난 10월 23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은 골든씨드프로젝트 10년 연구의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상세기획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마쳤다.상세기획과제는 10년 동안 추진할 연구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약 5개월 동안 추진하는데, 특히 종돈품목은 축산원 주관으로 한경대학교,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한돈협회, 경북대학교 및 정PC연구소가 협동과제로 참여한다. 국내 종돈산업의 경우 양돈산업의 정점에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나 국내 종돈장의 규모가 영세하고 체계적인 종돈개량시스템이 미흡해 수입의존도가 높다.해마다 국내 필요한 종돈 2만 마리 중 5∼10 %에 해당하는 1∼2천 마리정도를 수입에 의존하며 업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