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8일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2021년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돈자조금으로 추진한 본 연구사업은 국내 주요 배합사료 10개 업체에 대한 사료입고 전 곰팡이독소, 사료 입고 후 곰팡이독소에 대한 품질을 점검하고 추적하여, 양돈농가에 배합사료 품질에 대한 공정한 정보 제공에 목적이 있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배합사료 모니터링을 수년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료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사료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관리 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고온 다습한 하절기 및 환절기인 5월말(1차), 7월초(2차), 9월말(3차) 3회에 걸쳐 사료입고 전(사료차), 후(사료급이기) 분석시료를 채취하여 국제공인기관에 곰팡이독소 검사를 의뢰하였고 결과를 분석했다. Aspergillus계열(저장형 곰팡이독소)의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의 경우 농도에 대한 규제사항이 명확하여 사료회사별로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Fusarium 계열(농장형 곰팡이독소)의 보미톡신, 제랄레논 및 퓨모니신은 국내 규정상 권고사항에 머물러 있어 EU·미국 등 해외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담당한 정종현 정P&C연구소 전무는 “한돈협회의 양돈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이 4년차로 접어들면서 국내 배합사료 생산업체가 영양수준과 곰팡이독소 오염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한 결과 배합사료 품질이 매년 향상되는 영향을 주고 있다고 사료된다”며,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시료가 허용치 및 권고기준 이하로 조사되었으나 곰팡이독소로 인한 문제는 한 종류의 곰팡이독소로 인한 증상뿐만 아니라 두 종류 이상의 곰팡이독소가 복합적으로 일으킬 수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한돈농가에게 양돈생산자가 배합사료의 품질관리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시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자조금사업으로 추진한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은 배합사료의 곰팡이독소 실태를 파악하고, 사료품질 논란을 해소하는 한편 업계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사료비는 생산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여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에서 생산·이용하고 있는 사료의 곰팡이독소 오염과 피해를 막기 위한 논의를 위해 21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학술토론회를 연다.최근 사료의 저장·운송·이용 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곰팡이독소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농작물의 25%가 곰팡이독소에 오염됐고, 축산 분야는 사료의 곰팡이독소 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해마다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원료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세계 곡물사료 가격이 오르고 수급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입 대상국이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바뀌고 있다.또, 농식품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의 사료자원화가 늘고 있다.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국내 정책부서와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사료 내 곰팡이 관리 요령과 저감 기술의 현장 적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과장은 ‘사료산업 정책 방향과 사료 관리 방법 등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옥진 박사는 ‘국내외 곰팡이독소 안전 관리 체계 변화 동향 분석’을 발표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한섭 박사는 ‘국내 사료 내 곰팡이독소 오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