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구매자금 금리 0.2%p 추가 인하 24시간 긴급통관지원팀통해 최우선 통관 처리 지난해부터 주요 수출국 작황 부진과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미국 곡물 재고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연일 국제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정부는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갖고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확정했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업체와 식품 제조·외식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및 긴급통관 지원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우선 사료업체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0.2%p 추가 인하함으로써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국제곡물 업계가 요청할 경우 전국 세관 24시간 긴급통관지원팀을 통해 통관을 최우선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곡물 국내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 우리 기업을 통한 국내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4월 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통해 ▲식용옥수수 할당관세 적용 ▲사료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 0.5% 인하 등 업계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시행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부터 관련 기관·협회 등
미국의 곡물 재고량이 당초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고, 또한 2013/14년도 미국 곡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제 곡물가격이 일제히 하락하였다.28일 발표된 미국 농무부의 ’13년 1/4분기 미국 곡물재고량 및 곡물 파종의향 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옥수수 재고량은 137백만톤(‘13.3.1일 기준)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낮으나, 시장예측치 대비 7.7% 증가했다.금년(2013/14년) 미국 옥수수 재배면적은 39.4백만ha로 1936년 이후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옥수수 선물가격(시카고곡물거래소 ‘13.5월물, ’13.3.28기준)은 전일대비 5.2% 하락했으며 밀 재고량은 34백만톤(‘13.3.1일 기준)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시장예측치 대비 4.8% 증가했고 재배면적은 22.8백만ha로 전년 대비 1.3 %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0% 하락했다.또한 대두 재고량은 27백만톤(‘13.3.1일 기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였으나 시장예측치 대비 6.8% 증가했으며 재배면적은 31.3백만 ha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연도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1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곡물 수급 및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했다.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발표된 미농무성(USDA) 수급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곡물 수급은 전월대비 생산량 0.1% 증가, 기말재고량 0.4% 증가 등으로 전체적인 수급 여건이 전월 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세계 곡물 재고율이 2008/09년 이후 가장 낮은 18.6%로 전망되고 있어 잠재적 수급 불안정 요인은 상존하는 상황이다.수급여건 외 곡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는 세계 석유수급이 과잉공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수요 증가로 단기적으로 강보합세가 전망되며,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의 유동성 공급으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은 주요국의 경기지표 개선 및 일본의 공격적 양적 완화 등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미국 부채한도 증액 및 시퀘스터(sequester)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따른 곡물가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다.aT 관계자는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 결과, “미국 가뭄으로 인한 작황 우려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미 농무성의 20
▣ 국제곡물가격, 가뭄·기상악화로 2012년 7월부터 급등하다 9월 상순 이후 하락세국제곡물가격은 2012년 미국, 러시아 등 주요 곡물 생산지역의 가뭄·기상악화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선물투기가 곡물 시장에 유입되면서 옥수수, 콩 선물가격은 각각 2012년 8월 하순과 9월 상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2년 9월 상순 이후 국제곡물 가격은 선물시장에서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2011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8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의 작황 호전과 2013년 상반기에 수확될 남미지역의 옥수수, 콩 생산량이 2012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제유가도 하락해 국제곡물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호주를 중심으로 2012년 말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남반구 세계 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옥수수와 콩의 선물가격 하락으로 밀 선물가격도 동반 하락했다.2013년 1월 미국 및 남미의 가뭄지속으로 국제곡물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최근 미국 및 남미의 강수예상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적으로 곡물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기후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나 미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