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494,569명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해 3년만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30대 이하 귀농가구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농업·농촌이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357,694가구(귀농 12,489, 귀촌 345,205)로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는 ‘20년 국내인구 총이동량 증가, 저밀도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이며, 특히, 청년층의 귀농·귀촌 증가는 청년농에 대한 지원, 청년 인구유입 정책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30대 이하 귀농은 역대 최대치, 신중한 귀농 경향은 지속 30대 이하 귀농 가구는 1,362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50·60대 가구는 전체의 67.5%로 귀농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청년농의 증가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등의 정책적 유인과 농업의 비전ㆍ발전 가능성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배경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인 귀농가구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귀농 초기 무리한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귀농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90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귀농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756가구가 귀농해 22개 전남 시군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귀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저렴한 땅값 외에도 따뜻한 기후조건과 산과 들, 바다 호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 등이 장점으로 분석되었으며 대덕읍 연정리에서 시설원예하우스를 하는 김동현(45세)씨는 2011년 6월 광주광역시에서 귀농하여 동현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에 대한 남다른 꿈이 있는 김사장은 장흥군 연정리에 버려진 비닐하우스를 임대하여 방치된 하우스를 정비하는데 하루에 10시간씩 일을 했다. 처음에는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었고 주위에서는 성공 여부를 반신반의하면서 바라보았지만 해내겠다는 열정으로 쉬지 않고 폐품을 치우고 하우스대를 바로 세우며 수경재배에 알맞은 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고유가 시대에 대비 무엇보다도 김동현씨의 농장이 타 시설재배 농가와 비교 되는 점은 연료비 절감에 역점을 두어 하우스에 보온을 할 수 있는 커텐을 쳐서 보온막을 만들어 2,000㎡에 120ℓ 소요로 타 농장의 1/5수준으로 연료비를 대폭 절감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2011년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