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무항생제 등급란이 홍콩 현지인들로 부터 신선도나 품질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고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횡성군에 소재한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희)의 등급란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횡성양계는 자체 농장에서 생산한 무항생제 인증 계란 중 축평원에서 1등급으로 판정된 계란만을 선별해 10구 또는 30구 포장형태로 횡성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홍콩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품질은 물론 신선도면에서 홍콩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수출 초기 월 8만4천여개에 불과하던 물량이 크게 늘어 지난 15일에는 19만개의 등급란이 선적을 기다리는 중이다.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 이용희 대표는 “일반란과 달리 등급란은 정부의 품질보증으로 간주 되어 홍콩 현지의 주문량이 계속 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타개는 물론, 장기적으로 출하처 다각화 측면에서도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최형규)은 11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타가 선물하는 특별한 등급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계란등급제를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등급 계란을 산타 복장의 홍보 모델이 직접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이다. 이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을 쉽게 고르는 방법에 대한 대국민 인식의 폭이 넓어져 소비자들이 계란 구매 시 보다 효율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최한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계란등급제를 알리는 이번 홍보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축산물 구입 시 계란 뿐 아니라 소, 돼지, 닭, 오리 등의 축산물 등급을 확인해 정부가 인증한 축산물을 구매하는 올바른 습관을 길러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의 품질향상과 유통의 원활, 가축개량의 촉진을 통한 국내산 축산물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이익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