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내 면역물질 함량 높아져 새끼돼지 폐사율 줄어
모란 뿌리의 껍질인 목단피에서 유용물질을 추출해 임신돼지에 급여시 모유의 유질개선으로 새끼돼지의 면역력이 높아져 폐사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7월부터 배합사료내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농가에서는 소모성질병 발생 및 생산성 저하를 우려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생리활성 물질을 필요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목단피 추출물로 돼지의 사료첨가제를 만들어 임신돼지에 먹인 결과, 모유 내 유단백질과 면역물질 함량이 높아졌으며 새끼돼지 폐사율은 줄고 이유두수는 늘었다고 밝혔다. 목단피 추출물 사료첨가제는 목단피를 건조해 잘게 자른 다음 메탄올에 2∼4일 동안 담가 유용물질을 추출한다. 추출물을 동결 건조시켜 가루로 만든 다음 돼지가 먹기 쉽게 펠릿형태로 만들면 완성된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임신돼지 사료에 목단피추출물 사료첨가제를 0.5 % 섞어 분만예정일 2주 전부터 먹인 결과, 모유의 유단백질 함량은 16.29 %에서 17.21 %로 6 %로 늘었으며, 면역물질인 TNF-α함량은 17.51pg/ml에서 33.06pg/ml로 1.9배 높아졌다.또한 새끼돼지의 폐사율이 12.5 %에서 1.8 %로 10.7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