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방역훈련 프로그램’ 개발…구제역·AI 초동대응 가능
질병별 긴급 행동지침 자발적이고 반복적으로 학습 농기평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피해 최소화 기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질병 발생에 따른 국가 단위의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방역훈련을 통한 초동대응능력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유럽, 중국, 대만 등 해외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올 겨울 철새 등으로 인한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방역관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상방역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돼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최소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이하 농기평)은 농식품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가상 방역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제적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7월까지 전국 가금농가 방역·소독시설을 일제점검하고, 9월부터 야생조류 예찰 강화 및 민관협동 가상방역훈련(CPX)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