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닭, DNA 복제·재조합·복원기능 관여 미생물 많고 저지대 닭, 신호 전달·아미노산·이온물질 대사 관여 미생물 많아 맹장 내 미생물 군집 가운데 2,210개 유전자만 공통적으로 나타나 고도, 기후 등 환경에 따라 닭의 장내 미생물의 특징적 역할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지대 닭에서는 주로 DNA 복제, 재조합, 복원 기능에 관여하는 미생물이 많았고, 저지대 닭은 신호 전달, 아미노산, 지방, 이온 물질의 수송 및 대사에 관여하는 미생물이 많이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제축산연구소(ILRI)와 공동으로 에티오피아의 온도, 고도 등 다른 환경에서 자란 닭의 맹장 내 미생물 군집을 비교하고, 해당 미생물군의 생물학적 기능을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환경적 다양성이 높은 국가다. 연구진은 환경 차이가 큰 두 지역 암하라(Amhara)와 아파르(Afar) 닭의 장내 미생물 군집에 대한 메타게놈 연구를 수행했다. 암하라(Amhara)는 고지대(해발고도 3300m)로 땅이 비옥하고 국가 강수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며, 아파르(Afar)는 저지대(해발고도 730m)로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
농진청·LG이노텍, ICT기반 영상 빅데이터 분석 예측 평균 체중 오차 20.3g 내외 정확도 높아 육계 출하 전 체중 측정 소비되는 노동력 절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주)LG이노텍과 공동연구로 육계의 실시간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육계의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농가 일손 절감은 물론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육계농장에서는 출하시기에 많은 노동력을 들여 육계의 무게를 측정하지만, 실제 출하체중과는 차이가 발생해 농가와 계열업체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간의 표준계약서에는 출하체중의 오차범위(±50g)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명시돼 있다. 이번에 개발한 ‘육계 체중 예측기술’은 카메라 영상으로 관측한 육계의 크기(면적, pixel)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계군의 평균 체중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진은 육계 사육 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55,974건의 일령·체중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화 된 육계의 크기 이미지와 실제 체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육계 실측 평균 체중 1.6kg을 기준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예측 평균 체중의 오차
남성은 걷기, 여성은 금연이 최고 우울증 예방법 걷기 전에 계란 먹고, 금연해 에그투게더 동참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국제 학술지 ‘BMC 정신의학(Psychiatry)’ 최근호에 연세대 의대 장성인 교수팀(예방의학)의 우울증 연구결과가 실려 화제이다. 장성인 교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22만1,622명을 대상으로 건강행동(연ㆍ절주ㆍ자주 걷기 등) 우울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건강 행동의 부족이 우울증과 상당히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22만1,622명 중 남성의 2.2%(2,152명), 여성의 3.6%(4,443명)이 우울증 상태였다. 금연ㆍ절주ㆍ자주 걷기 등 건강 행동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실행하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남성은 1.5배, 여성은 1.4배 높았다. 또한 세 가지 건강 행동 중 남성의 우울증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걷기 소홀(1.3배 증가), 여성은 흡연(2배 증가)이었다. 미혼 등 혼자 사는 사람은 기혼자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남녀 모두에서 1.3배 높았다. 실직ㆍ무직 등 직업이 없는 남성은 직업이 있는 남성보다 3.1배(여성
제21대 국회가 5일 개원을 했다. 토종닭업계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다른 분야보다 소외시된 농축산분야에 여·야 구분없는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5일 한국토종닭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5월 30일부터 제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이번 국회는 거대 여당의 탄생으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공존한다. 하지만 농·축산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여·야 구분 없이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 곧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발한 국회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국회에서는 토종닭에 대한 가치의 재인식과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특히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당부한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가 구성됐다. 올 하반기에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토종닭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여 중장기 발전 대책이 수립되길 기대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산업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 사항, 지원 사업 등에 대해 폭 넓게 수용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 또한 소규모(2.3kg 이상 30만수 이하 도계) 도계장
대한양계협회 제22대 회장에 이홍재 현 회장이 당선됐다. 양계협회는 28일 대전 유성구 소재 라온컨벤션호텔에서 개최된 ‘2020년도 정기총회’에 대의원 157명이 참석, 15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홍재 후보가 회장에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홍재 회장은 “채란업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직장기 도입으로 이를 위해서 표준계약서 도입과 공정한 가격결정 구조가 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농식품부에 표준계약서 초안이 제출되어 있고 정부도 계란 유통과정에서의 불공정 관행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어 회원 여러분의 불이익을 차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난 4월 식용란선별포장업에 이어 올해 7월 가금이력제가 시행되면서 안전관리와 환경규제 등 우리 산업을 규제하는 제도들이 농가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의견과 불만을 수집해 현실적인 대책과 합리적인 개선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정부에 지속 건의하겠”고 전했다. 더불어 “육계산업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농협조합원 자격문제 해결로 단순한 정책협의가 아니라 법 개정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이번 21대 국회의 개원과 동시에 농협법을 개정해 계열화 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급증으로 올겨울 국내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대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동기 대비 유럽 내 발생이 23배, 중국·대만 등 주변국 발생이 3배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난 동절기 이후 현재까지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 3월 17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이 없으나, 해외 발생 급증 상황과 매년 겨울철 해외에서 도래하는 철새 등을 감안할 때, 올겨울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시기인 올겨울을 대비한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위험요인 관리체계를 사전에 촘촘히 구축하는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한다. 전국 가금농가의 방역시설(전실, 울타리, 그물망 등)과 소독설비를 일제 점검하고 동절기(10월~) 전에 취약요소를 보완한다. 점검은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1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제도 시행의 조기정착을 위해 19일 협회 사무실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 시설·장비업체(에그텍, 지현테크놀로지)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은 1년간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4월 25일 시행되어 가용용 계란에 대해서는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거쳐야만 한다. 또한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가축사육시설 내 설치할 경우는 오는 6월 16일까지 신청하는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 양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축사육시설 내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설·장비 업체들이 농가들에게 식용란선별포장업 장비의 기술개발을 통해 비용절감을 마련하여 가축사육시설내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에 따른 영세농가의 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있어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에 따른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산 무항생제 등급란이 홍콩 현지인들로 부터 신선도나 품질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고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횡성군에 소재한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희)의 등급란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횡성양계는 자체 농장에서 생산한 무항생제 인증 계란 중 축평원에서 1등급으로 판정된 계란만을 선별해 10구 또는 30구 포장형태로 횡성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홍콩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품질은 물론 신선도면에서 홍콩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수출 초기 월 8만4천여개에 불과하던 물량이 크게 늘어 지난 15일에는 19만개의 등급란이 선적을 기다리는 중이다.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 이용희 대표는 “일반란과 달리 등급란은 정부의 품질보증으로 간주 되어 홍콩 현지의 주문량이 계속 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타개는 물론, 장기적으로 출하처 다각화 측면에서도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농가와 계란 거래시 거래명세서에 거래가격을 반드시 명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후장기 가격인하를 지속하고 있는 계란 유통상인들을 비난하며 농가와의 상생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계협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초 늘어나는 후장기 가격 인하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뼈를 깎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농장 실거래가격을 발표했으나 한 달이 흐른 지금 유통 상인들은 보란 듯이 혼자만의 뱃속을 채울 욕심으로 후장기 가격 인하 만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지 계란가격은 2년이 넘는 장기간에 걸쳐 생산비 이하 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최근에는 배합사료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계란 생산 원가가 크게 상승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유통인들의 후장기 가격 인하는 그야말로 농장을 폐업의 길로 밀어 넣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조치는 상생을 전제로 한 공동 발전이라는 취지에 근본적으로 배치하는 처사로 전국 양계인은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4월 계란 가격의 후장기 인하는 정상적인 계란의 유통상황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한 비양심적 처사로 판
5월 육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이 늘어 전년동월(9,692만마리) 대비 4.0% 증가한 1억77만마리로 전망된다. 6월 육계사육 마릿수는 전년(12,159만마리)보다 2.7% 증가한 12,487만마리, 9월은 전년(8,853만마리)보다 3.2% 증가한 9,136만마리가 전망되고 있다. 또한 육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도계 마릿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월 도계 마릿수는 작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9,769만마리) 대비 2.5% 감소한 9,522만마리로 전망되나 일평균 도계는 전년보다 2.9% 증가가 예상된다. ‘20년 5~10월 병아리 입식과 관련된 6~11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농기(5억6,172만마리) 대비 2.3% 증가한 5억7,462만마리가 전망되고 있다. 5월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로 전년(1,254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900~1,100원/kg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