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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연화증, 젊은 환자 많아… 치료시기 놓치면 관절염 될 수 있어

 

꾸준한 운동이 자기 관리의 방법으로 인식되며 조깅, 등산 등 신체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무리한 활동과 운동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릎 관절은 사용량이 많은 데다 온 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일 때마다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연골연화증과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쉬운 부위다.

 

연골연화증이란 무릎 관절 속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원래 연골은 뼈와 뼈가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하며 관절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하고 외부의 충격을 흡수,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무릎 관절 속 연골은 약 4mm의 두께로, 매우 질기고 단단하지만 연골연화증이 생기면 이렇나 연골이 물렁물렁하게 변하고 탄성이 떨어져 기능이 약화된다.

 

연골연화증이 생기면 무릎을 많이 쓰는 동작을 하거나 쪼그리기, 무릎 꿇기 등의 동작을 할 때 무릎 앞쪽에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관절 속에서 ‘딱’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한 가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때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통증이 생기는 범위가 늘어나며 관절의 움직임에도 문제가 생긴다.

 

연골연화증은 주로 하체에 근육량이 부족하거나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을 즐겨 신는 여성들에게 생기기 쉬운 질환이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신체의 하중에 무릎 관절의 앞 부분에 집중되기 때문에 연골이 받는 타격이 커지기 때문이다. 달리기나 줄넘기처럼 지속적으로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도 연골연화증에 취약하다

 

구로 척튼튼마취통증의학과 류강석 원장은 “무릎 통증은 젊은이들에게도 흔히 생기는 증상이지만 나이든 분들과 달리 청년층은 그러한 증상이 일시적인 문제라고 생각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연골연화증의 주요 발병 연령대는 20~30대의 청년층이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연골 손상이 심해져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악화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방지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골연화증은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신속히 체외충격파나 프롤로테라피, 도수치료 등 비수술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체외충격파는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제거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회복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프롤로테라피는 인체에 무해한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병변에 주입하여 의도적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켜 신체의 회복력을 높임으로써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도수치료는 평소 잘못된 자세나 습관 때문에 변형 되었던 관절을 정상적으로 교정하여 가동 범위나 운동 능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류강석 원장은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부위다. 연골연화증 진단을 받고 치료하여 통증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무릎에 지나친 부담이 될 수 있는 행위, 예컨대 양반다리나 쪼그리고 앉기 등을 피해야 한다. 체중을 감량하고 관절에 충격을 많이 주는 운동을 피하며 관절 주변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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