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송미령 장관 주재로 농지 전수조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지방자치단체, 농지 조사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경기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 전수조사 추진 현황과 임대차 특별정비기간 운영 성과, 오는 8월부터 실시될 심층조사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25명의 조사원을 채용해 전체 조사 물량의 약 12%에 해당하는 15만 건의 농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지 전수조사는 지난 5월 18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227개 시·군·구, 4,273개 읍·면·동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기본조사는 1996년 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행정정보와 항공사진 등을 활용해 기초 정보를 확인하고 심층조사 대상을 분류하는 과정이다. 농식품부는 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농지 담당자 등 2,519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을 완료했으며, 농지 조사원 대상 순회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지 전수조사와 함께 추진 중인 임대차 특별정비기간(5월 18일~7월 31일)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농촌 현장에서는 구두 계약 관행으로 인해 실제
한국토종닭협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과 현장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축산법 및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른 ‘2026년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은 축산업 종사자가 축산 관련 법규와 가축방역, 질병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협회는 매년 3회 이상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10일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토종닭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첫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총 6시간 과정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에는 현장 종사자들이 참석해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환경 관리, 관련 법규 등을 학습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와 유관기관의 가금질병·방역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교육은 총 4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이 가축질병 예방과 방역관리, 차단방역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김승래 사무관이 축산관련 법령과 축산차량등록제에 대해 교육했다. 세 번째 시간에는 충남도청 동물방역위생과 이행연 팀장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서울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이 조합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서울강동농협과 ‘조합 간 동반성장 및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과 박성직 서울강동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양 조합 조합원 및 임직원 등 4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돈 생산·가공·유통·판매를 아우르는 품목형 협동조합인 도드람양돈농협과 수도권 지역을 기반으로 상호금융 및 지역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강동농협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과 조합원 실익 증대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양 조합은 협약을 통해 ▲경제사업 ▲금융사업 ▲조합원 복지 및 실익 증진 ▲지역사회 공헌 등 4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사업 분야에서는 ‘도드람한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수도권 판로 확대에 협력한다. 또한 농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장터와 특별 기획전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사업 분야에서는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법 독소조항 삭제·ASF 보상 현실화·김해 악취관리지역 지정 유예 성과 출하체중 상향·가축분뇨 자원화·한돈 수출 확대 등 핵심 과제 본격 추진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회장(관리위원장)이 취임 2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9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7개월 동안 총 44건 이상의 현안 해결과 정책 개선 성과를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는 그동안 마련한 정책 기반을 실제 제도 개선과 현장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표 성과로 축산물유통법 개정안 내 독소조항 삭제를 꼽았다. 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던 돼지거래가격 보고제와 가격 고시 제도에 대해 시장 개입 우려를 제기하며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관련 조항 삭제를 이끌어냈다. 출하체중 상향 추진도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협회는 2013년 저돈가 시기 수급 조절을 위해 낮아졌던 등급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수입육 확대보다 국내산 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도체중 상한선 상향 논의를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저체중 출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AI를 활용해 전국 마을의 산사태(토석류) 영향범위를 신속히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영향범위 예측 기술은 산사태 발생 후 흙과 돌, 나무 등이 계곡을 따라 하류로 이동하는 토석류의 영향범위를 사전에 분석하는 방법이다. 토석류는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토석류 영향범위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토양 특성 등 현장조사가 필수였으나, 이로 인해 전국 단위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형과 산림 등 공간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현장조사를 대신하고, 이를 토석류 예측모델(Random Walk Model, RWM)에 적용해 영향범위를 예측했다. 이번 기술은 산림에 인접한 농지 등 피해를 확대할 수 있는 요인도 반영하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영향범위 내 주거시설, 상업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의 피해 요인을 분석해 토석류 발생 시 예상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영향구역은 주의지역과 위험지역으로 구분된다. 토석류 영향범위 예측은 산사태 발생 시 주민 대피 범위를 판단하고, 대피소 및 대피경로 등 안전지역 확인에 활용될 수 있어 인명 피해 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세계식물원교육의 날(6월 12일)’을 맞아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함께 글로벌 기후행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8일부터 12일까지를 ‘세계식물원교육의 날 주간’으로 운영하고, 전 세계 수목원·식물원과 연계한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식물원교육의 날’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에서 처음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육 거점으로서 수목원과 식물원의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캠페인은 ‘수목원·식물원 교육을 통한 기후행동(Climate Action through Education in Arboreta and Botanic Gardens)’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립수목원과 BGCI는 올해 초 전 세계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1개국 45개 기관이 신청했다. 심사를 거쳐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에티오피아, 라이베리아, 카메룬 등 9개국 1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관들은 지역 특성에 맞춰 청소년 기후 리더 양성, 종자 보전 교육, 시민과학 프로그램, 학교 연계 생태교육
전국 139개 시군 대상 한 달간 점검 근로계약·숙소·보험 가입 여부 집중 확인 인권침해 적발 시 시정명령 및 벌점 부과 차년도 인력 배정 제한 가능 농림축산식품부와 법무부가 농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법무부는 6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한 달간 외국인 계절노동자가 배정된 전국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점검과 외국인 계절노동자 전담인력이 부족한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부처 합동 현장점검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당 15개 시군은 관리인력 1인당 담당 계절노동자 수가 전국 평균의 2배를 넘는 지역이다. 시군 자체점검에서는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근로계약 준수 여부를 비롯해 의무보험 가입, 적법 숙소 제공, 온열질환 예방조치, 작업장 안전관리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합동점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농가,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직접 방문해 인권 보호 교육 실시 여부, 근로계약 준수, 보험 가입, 숙소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적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K-딸기의 안정적인 생산·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계절 생산 기술 확산에 나섰다. aT는 5일 서울 aT센터에서 ‘사계절 딸기 생산을 위한 기술설명회’를 열고, 스마트 농업 기술을 활용한 연중 생산 가능성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딸기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높은 당도와 식감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고부가가치 과채류다. 2024년 기준 국내 생산량은 약 15만5000톤에 달한다. 특히 K-딸기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항공 운송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4월 말 기준 수출액은 568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2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태국,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딸기는 온도와 습도 등 재배 환경에 민감해 생산과 소비가 겨울철에 집중되는 한계가 있다. 최근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 영향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aT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계절 생산 가능성을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5월 26일 대전 ICC호텔에서 ‘2026년 도드람 전산·경영분석 및 연구사례 발표회’를 열고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와 질병 대응 전략, 우수농가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디지털 전환과 객관적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생산성 향상과 질병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산·경영분석 결과 발표와 동물병원 연구사례, 우수농가 사례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 도드람은 지난해 전산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PSY(모돈당 연간 이유마릿수) 향상의 주요 원인으로 사양·번식관리 개선과 질병 안정화를 꼽았다. 반면 생산성 저하 요인으로는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리자 교체와 관리 미흡도 생산성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농장 맞춤형 업무 매뉴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름철 생산성 관리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냉방시설 설치 여부에 따라 생산성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육성·비육사의 냉방시설 설치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설 확충과 올바른 운영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드람은 총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방한 소식과 함께 한국식 삼겹살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젠슨 황 CEO가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이른바 ‘삼쏘(삼겹살+소주)’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의 대표 외식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겹살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로, 직접 고기를 구워 함께 나누어 먹는 독특한 식문화를 형성해 왔다. 여기에 소주를 곁들이는 ‘삼쏘’ 문화는 직장 회식부터 가족 모임, 친구 모임까지 폭넓게 자리 잡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식문화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삼겹살과 소주를 함께 즐기는 경험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며 K-푸드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삼겹살 문화의 중심에는 국내산 돼지고기 브랜드인 한돈이 자리하고 있다. 한돈은 국내 농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로 신선도와 품질,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풍미는 삼겹살 구이 문화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돈을 즐길 수 있도록 ‘한돈인증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돈인증점은 국내산 한돈만을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