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가 말복을 맞아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우리 토종닭을 여름철 보양식으로 추천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14일 말복을 맞아 토종닭의 영양과 풍미를 알리고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종닭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가 특징으로, 단백질과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백숙이나 삼계탕으로 조리하면 토종닭 특유의 담백하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서도 토종닭은 일반 닭에 비해 글루타민산과 메치오닌, 시스틴 등 주요 아미노산과 콜라겐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맛과 풍미에 영향을 미치는 비단백태질소(NPN) 성분도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토종닭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복날을 전후해 충남 당진과 경기 남양주, 전남 무안 등에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500여 명에게 토종닭과 보양식을 전달했다. ‘사랑의 토종닭 나눔’은 지난 2012년 시작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협회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 등과 함께 매년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말복을 맞은 소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 제4차 태양광에너지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차 햇빛소득마을 공모 신청 현황과 세부 분석 결과를 점검하고, 사업의 확산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햇빛소득마을 1·2차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유휴부지 발굴 체계화 ▲배전망 ESS 지원을 통한 주민 자부담 완화 ▲계통 우선접속 기준 명확화 ▲상시적인 마을 발굴 및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농특위는 논의된 개선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영농형태양광 사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영농형태양광법 하위법령 제정 방향과 사업 지원·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 송죽에너지협동조합의 1MW급 시범사업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특히 ▲주민 동의 절차 ▲자부담 재원 조달 ▲인허가 기간 단축 ▲농업 보조사업 사각지대 해소 등 현장에서 발생하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8월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제2공영주차장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사)이웃사랑나눔회(회장 김영)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토종닭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고단백 영양식인 토종닭 200수를 후원했으며, 현장을 찾은 저소득층 어르신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소외이웃 500여 명에게 무더위를 이겨낼 따뜻한 보양식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웃사랑나눔회 관계자, 남양주시 자원봉사자 등이 대거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가 진행된 평내제2공영주차장 경춘선 철길 아래 무료급식소는 이웃사랑나눔회가 지난 2008년 6월 25일 첫 문을 연 이래 올해로 19년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뜻깊은 공간이다. 초기에는 이용자 유치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지역 어르신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현재는 매주 수요일마다 500명이 넘는 이웃들이 찾는 남양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복지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남성 봉사자들의 시설 설치로 하루를 시작해 여러 봉사단체가 교대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수요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토종닭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가 보유한 토종닭 순계 4품종 11계통에 대한 종축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축등록은 「축산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외모심사, 계통 확인, 혈통관리 자료 검토 등 엄격한 등록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국내 토종닭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등록과 관리 기반이 마련됐으며, 토종닭 종축의 공신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시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가금연구센터는 1990년대부터 국가 연구사업을 통해 전국 각지의 토종닭 자원을 수집하고 복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보존해 오고 있다. 이번에 4품종 11계통이 공식 종축으로 등록되면서 토종닭 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이번 등록을 시작으로 민간 종축에 대한 등록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한협원종과 소래축산에 대해 현장심사를 진행하여 토종닭의 외모, 체형 및 품종별 특징 등을 확인했다. 협회는 향후 혈통관리와 개체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종축등록증명서를
폭염과 남부지역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농업 현장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과 외국인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농축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61명(사망 5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축재해보험에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68만8000여 마리가 신고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온열질환자는 79%, 가축 폐사는 42% 수준이지만, 폭염이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경기도 가평군농협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를 찾아 지역 농업인과 외국인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의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19일과 7월 2일, 7월 29일에 이어 네 번째다. 이날 송 장관은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는 농업인들에게 인권 침해와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외국인노동자들에게도 물 자주 마시기,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안내했다. 농식품부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
품질검사 시료에 줄기·잎 포함…농가 부담 절반으로 감소 지상부 식품원료 인정으로 음료·화장품 등 활용 확대 가공업체 순수익 약 20% 증가…임업인 소득 향상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추진한 산양삼 품질검사 규제혁신이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가공산업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산양삼 재배농가는 3년마다 잔류농약 품질검사를 받아야 유통이 가능했지만, 검사에 필요한 뿌리 시료량이 50g(4년근 기준 20~25뿌리)으로 많아 약 20만~25만원 상당의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산양삼의 생육 특성을 조사한 결과, 줄기와 잎 등 지상부와 뿌리의 무게 비율이 약 1대 1이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없는 재배 특성상 뿌리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으면 지상부에서도 검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3년 「산양삼에 관한 품질관리요령」이 개정되면서 품질검사 시료에 줄기와 잎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농가의 시료 채취 부담은 기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규제 개선 효과는 품질검사에만 그치
산불진화차 22대 투입…하루 500톤 이상 농업용수 공급 농식품부, 가뭄 대응 예산 21억원 긴급 추가 지원 관계기관 협업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경남 밀양시에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최근 두 달간(6월 1일~7월 31일) 경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162㎜로 평년(487㎜)의 33% 수준에 그쳤다. 특히 밀양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2.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영농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분간 남부지역에 뚜렷한 강수 예보도 없어 가뭄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5일부터 산불진화차량 22대를 투입해 밀양시 무안면과 초동면 일대 용수시설이 부족한 밭과 말단부 논 등 약 22ha를 대상으로 하루 500톤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도 가뭄 대응을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했다. 앞서 지난 2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80억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데 이어, 최근 가뭄 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에 21억원을 긴급 추가 지원했다. 지방정부는 확보한 예산과 지방비를 활용해 하천 굴착, 양수시설 설치, 급수차 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이 4일(화) 「농업·농촌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임 의원은 "농업은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식량안보의 근간이지만, 정작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갈수록 극심해지는 기후재난의 피해를 가장 먼저, 가장 크게 겪고 있다"며 "농업·농촌의 기후위기 대응과 본격적인 탄소중립 이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법률의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단편적인 지원 사업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통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 의원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실천하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해 정당한 보상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는 작물 재배와 사양 관리, 농업 부산물의 에너지화 등 농업인의 소중한 실천이 온실가스 배출 감소라는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률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5년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층꽃나무(Caryopteris incan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층꽃나무는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반관목으로,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죽고 밑부분만 목질화된 채 살아남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에는 '나무'가 들어가지만 풀과 나무의 특성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한여름 줄기를 따라 층층이 피어나는 보랏빛 꽃과 잎·줄기에서 풍기는 상쾌한 허브 향으로 사랑받는 자생식물이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틈과 절벽 등에 자생하는 층꽃나무는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정원에서는 배수가 좋은 양지 화단이나 암석원, 드라이가든 등에 심으면 가을까지 이어지는 보랏빛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책로 주변이나 벤치 인근에 식재하면 사람이 지나가며 잎과 줄기를 스칠 때 은은한 허브 향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과습에 약한 만큼 장마철에는 배수 관리가 중요하며, 이른 봄 묵은 가지를 짧게 전정하면 더욱 풍성한 꽃과 잎을 볼 수 있다. 번식은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바로 파종하거나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비교적 발아가 잘 이뤄진다. 5~6월에는 새로 자란 줄기를 이용한 삽목으로도 쉽게 번식할 수 있다. 김혁진
우성사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생산기반을 잃은 한돈농가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후보돈 입식자금과 사료자금을 지원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ASF 발생 이후 피해농가의 신속한 회생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살처분 농가 가축평가액 100% 보상과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정부가 이를 수용해 살처분보상금 100% 지급과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 지원만으로는 피해농가의 실질적인 재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료업계와 상생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자사 사료를 사용하는 ASF 피해농가(올해 IGR-1형 발생농가)를 대상으로 농가회생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은 살처분 보상금 평가서상의 모돈 두수를 기준으로 한 후보돈 입식자금과 재입식 후 첫 출하 시점까지의 사료자금 지원이다. 우성사료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재입식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피해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지원이 정부 정책과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상생 노력이 결합된 사례로, 피해농가의 조기 회생과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