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창고’ 바닥 드러내···치솟는 가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3월 양파 단경기 수급 안정을 위해 ‘13년도 시장접근물량 21천톤 중 수입권공매 물량 17천톤을 민간업체를 통하여 3월 15일까지 수입하여 국내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12년 국내 양파생산은 생육기 저온과 수확기 고온․가뭄 등 생육부진으로 ’11년도 보다 21.3%감소한 119만5천톤이 생산됨에 따라 지난 1월 국내산 양파(상품) 평균 도매가격이 1,408원/kg으로 전년동기(693원/kg)에 비해 103% 상승하였으며, 금년 2월 평균 가격도 1,689원/kg으로 높은 상태이다.정부는 최근 급등하는 국내산 양파 가격안정을 위해 긴급히 ‘13년도 시장접근물량 증량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aT는 국내 양파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해 국영무역으로 수입된 3천 5백톤은 도매시장에 직접 상장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한편, 수입권 공매 물량 17천톤도 조기 도입을 독려하여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