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오는 2026년 7월 예정된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 소통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의 자치구 전환을 약 1년여 앞둔 지금이 공감대 형성의 핵심 시기라고 판단하고,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영종 주민의 날’ 행사와 6월 8일 ‘영종국제도시 별빛광장 플리마켓’에서는 ‘영종구 출범 홍보부스’를 운영, 주민들에게 직접 출범 배경과 향후 계획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0일 열린 영종복합문화센터 준공식에서는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과 협력해 영종구 신설 관련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중구는 오는 19일 하늘체육공원에서 개최될 ‘별빛반상회’에서도 주민 대상 설명회를 열고 영종구 출범 취지와 진행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맞춘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라며 “주민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된 성공적인 영종구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기획재정위원회, 광주 동구남구을)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도입을 위한 입법에 나선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같은 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연계해 (가칭)디지털 지급결제수단(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도적 기반 마련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우리 경제가 뒤처질 우려가 있다”며 조속한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법안은 디지털 지급결제수단 확보, 통화주권 강화, 원화 국제화, 차세대 금융인프라 조성, 핀테크 산업 혁신 등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도입 필요성을 5가지 측면에서 제시한다. 특히 현재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8%가 달러 기반인 만큼, 국내 사용이 확대될 경우 원화의 역할 약화 및 통화정책 유효성 저하라는 통화주권 상실 위협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조기 도입해 통화 주권을 지키고, 디지털 결제 생태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안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이 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등대의 역사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등대 주간(6월 30일~7월 6일)에 ‘팔미도등대 등대장 체험 행사’를 6월 29일~6월 30일(1박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팔미도등대 불빛을 밝히는 등명기 점등 시연, 태양전지ㆍ축전지 등 항로표지 장비 체험과 유지관리 체험, 항로표지 역사 강연, 그리고 자연 탐방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이메일(joengingee@korea.kr) 또는 인천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 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형준 인천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앞으로도 등대장 체험, 등대 음악회 등 다양한 등대 해양 문화행사를 꾸준히 열어 국민이 해양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13일, 지방선거 출마자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공천권을 가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며 공천을 청탁하는 불투명한 정치 자금 구조를 차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지방의원이나 자치단체장, 또는 출마 예정자가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 또는 지역위원장으로서 공천 과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정치적 거래로 변질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예비후보자와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은 지방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자신의 선거구와 일부 또는 전부가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후원회에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김미애
이재명 대통령의 기후위기 대응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입법이 본격화됐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 수정)은 12일,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 및 재생에너지 전력의 직접 구매(PPA)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세액공제를 새롭게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관련 발전시설에 투자할 경우, 중소기업에는 투자액의 30%, 일반기업에는 20%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현행법상 국가전략기술에는 세제 혜택이 적용되지만,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제외돼 민간 투자 유인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따른 보완 조치다.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재생에너지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기업의 송·배전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제도는 일부 감면이 가능하지만 요건이 제한적이고 감면 폭도 크지 않아, 직접전력거래 확대에 장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청 폐지’ 및 ‘수사·기소 분리’ 입법안에 강력 대응에 나섰다.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검수완박 시즌2’의 문제점을 다룬 첫 연속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유상범, 조배숙, 송석준, 장동혁, 곽규택, 주진우, 박준태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조배숙 의원이 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가 가져올 형사사법체계의 혼란과 위헌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수사 기능을 사실상 전면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검찰청 폐지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조배숙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일주일 만에 검찰 해체와 사법부 길들이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헌법상 조직인 검찰을 사회적 합의 없이 폐지하려는 시도는 입법 독재이자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MK파트너스)가 발제를 맡고, 이어 장영수 고려대 교수, 김성룡 경북대 교수, 구상진 전 서울시립대 법전원장,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전북 남원시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북 시군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16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전략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남원시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는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지역혁신형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은 바이오 융합센터 실시설계를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센터는 R&D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생산부터 유통, R&D까지 집적화한 농업 허브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청년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사업'도 국내 유일 토종 미꾸리 양식단지를 활용, 청년 창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공공형 학원 모델인 '남원 인재학당'이 오는 2026년 개관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에서 펼쳐지는 ‘2025 고창 갯벌축제’가 13일 막을 올렸다. 이날 비가 내리면서 오후에 예정된 개막식은 취소됐지만, 이외의 프로그램들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축제에선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갯벌 K-POP댄스 경연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고창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를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 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신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갯벌축제를 찾아주시는 많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해안선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후원금을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으로 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릴까. 이에 대한 제도적 가능성과 실무적 대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가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 주최로,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와 토큰포스트 공동 주관의 정책 세미나 '디지털자산으로 정치후원금 모금을 위한 실제 방법 제안 – 정치후원금 이제 디지털자산으로'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자산을 정치후원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약 2시간 동안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사회는 원은석 IDAC 이사장이 맡았으며, 발제는 김지호 토큰포스트 대표, 이호성 이촌세무회계 대표, 김종환 블로코 대표가 차례로 진행했고, 좌장은 박혜진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원은석 이사장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와 함께, 디지털자산의 실질적 활용처로 정치후원금이 중요한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대표는 “투명성과 소액 참여 용이성 등 디지털자산의 특성이 정치참여 수단으로 적합하다”며 스위스와 미국의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이호성 세무사는 “디지털자산을 정치후원금으로 활용할 경우 세무‧회계 기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13일, 인천 지역 특성화고인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진로 탐색을 위한 캠퍼스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고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모빌리티금형디자인과, 반도체공정과 등 3개 학과에서 직접 체험 중심의 수업을 경험했다. 특히 학과별 실습실에서 진행된 ‘PLC 프로그래밍’, ‘간이 사출기 작동’, ‘반도체 클린룸 실습’ 등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장감 있는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바이오과학고 진로담당 교사와 통역 인력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원활한 소통을 도왔으며,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성곤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캠퍼스 투어는 단순한 견학이 아닌, 기술교육이 모든 학생에게 열려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영상콘텐츠제작’
국회물포럼(회장 한정애 국회의원)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통합물관리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30차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등 물 관련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현행 법과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유철상 고려대학교 교수(한국수자원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승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지역협의회 수문자문관이 ‘국가물관리위원회 제도의 한계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다. 이어 최경숙 경북대 교수는 ‘농업용 저수지 활용 개선방안’, 김익재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합물관리 정책의 한계와 향후 고찰’을 각각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김성준 전 한국농공학회 회장, 김수전 한국습지학회 부회장, 안재현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황인성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정애 국회물포럼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그간의 통합물관리 성과를 되짚고 지속가능한 미래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국회물포럼은 국내 모든 물 관련 학회 및 기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을 공식 방문해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인 바이오, 금융, 공공외교 분야에서 전방위 투자외교를 펼친다. 김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뉴욕, 뉴저지, 보스턴, 미네소타를 차례로 돌며 글로벌 투자 유치와 첨단 바이오 협력,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이번 출장에는 바이오방위산업과, 기업유치과, 금융사회적경제과 등 실무부서가 동행하며, 전북의 미래 전략산업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다각적 외교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해 UN 한국대표부 황준국 대사와 오찬 간담을 갖고, 4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전북 투자설명회’를 연다. 또한 뉴욕주재 국내 금융사 법인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서의 전북의 위상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BNY Mellon, Fidelity Investment 등 세계적 금융기관들과의 접촉도 예정돼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경제개발청(NJEDA)과의 간담을 통해 청정에너지 및 바이오헬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론 킴·앤디 킴 의원 등 한국계 정치인들과 문화·관광·청소년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동포사회와의 연대를 위한 호남향우회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위탁기관 인천시) 주관으로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이하 캠프)’를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연평도는 맑은 해안 경관과 조용한 어촌 분위기를 간직한 작은 섬마을로, 현재 약 70여 가구 10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약 1시간 40분가량 배를 타고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이 섬은 지리적 특성상 생활 편의 서비스에 접근이 쉽지 않은 편이다. 이번 캠프는 이러한 섬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미용 서비스(커트)를 제공하고, 인천시의료원은 내과 진료, 영양 수액 처방, 우울증 및 치매 검사, 물리치료 등 생활 밀착형 의료 지원을 펼친다. 인천 섬 지역상생 캠’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도모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환경 개선, 주민 교류, 봉사 기반 활동 등을 통해 섬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 실장은 “센터는 인천 섬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협력
채드윅 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al) 6학년 학생들이 12일, 인천 동구 지역의 ‘모두의냉장고’에 약 60개의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정성 가득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햇반, 국, 반찬, 간식 등으로 구성된 ‘한 끼 식사’를 직접 꾸리고, 이를 송림종합사회복지관, 화수정원마을행복주택, 삼익아파트, 송희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에 위치한 공유냉장고 네 곳에 직접 배달했다. 꾸러미는 전통 보자기로 정성껏 포장됐으며, 손수 쓴 편지까지 더해져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모두의냉장고’는 송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협력기관들이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공유형 냉장고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자발적 식품 나눔 시스템이다. 이번 활동은 학교 내 Annual Fund(연간 기금), 6학년 봉사동아리의 모금, 한국어 언어와 문학 수업의 음식 예절 챌린지 수익 등 약 90만 원의 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이 활동은 ‘식량 부족과 음식 축제’를 주제로 한 수업에서 출발해 학생들이 실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으로 이어간 학습 프로젝트로 의미를 더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SDG 2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12일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자율주행산업 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산업의 종합적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경제성장위원회와 AI강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해온 끝에 대선 이후 전격 발의됐다. 이 최고위원은 “AI 기술의 응용, 즉 AX 분야에서 한국은 제조, 모빌리티, 바이오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데이터 규제와 행정 절차의 복잡성, 정부 및 사회의 낮은 관심은 우리의 경쟁력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고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특별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5년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국무총리 소속 ‘자율주행모빌리티위원회’ 설치, 정책 총괄 및 조정, ‘자율주행모빌리티진흥원’ 설립, 산업 관련 데이터 수집‧활용 및 공익적 데이터 분석 기능 수행, 자율주행 모빌리티 핵심품목 지정, 연구개발 및 실증 기반시설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