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과 함께 수돗물 안전을 검증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인천하늘수 서포터스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 시청에서 올해 인천하늘수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고 시민 서포터스 43명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인천하늘수 서포터스는 시민들이 직접 수돗물 품질을 확인하고 상수도 행정을 모니터링하며,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수돗물 서포터스로 출범한 이래 올해로 6기를 맞았으며,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43명이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발대식 이후 오리엔테이션과 실무 중심 홍보교육을 거쳐, 연말까지 수돗물 안전성 확인과 주요 상수도 서비스 체험, 그리고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로 구성된 이번 서포터스는 수도사업소·정수사업소 민원 서비스 모니터링, 인천하늘수 홍보 행사 참여, 워터케어 서비스 체험 등 실질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포터스들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9일 개청 76주년을 맞아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세관 직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1949년 김포공항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공항세관의 기틀을 다진 이래, 관세행정을 선도해 온 인천공항본부세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12명의 유관 업체 임직원과 우수공무원 10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개청 76주년 축하를 위해 인천공항세관 마약근절 홍보대사 김승혜씨가 참석해 관세 국경을 지켜 온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김승혜씨는 제3회를 맞이한 인천공항세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어린이에 대한 시상과 전시 진행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 있는 축하의 시간을 나눴다. 김종호 본부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청 이래 국민의 안전과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 세관으로 성장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신을 아끼지 않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마약 확산, AI 기술 도입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민과 기업이
전북 순창군이 세계 식품과학 분야 1위 대학인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와 손잡고 발효미생물 기술의 세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은 최근 와게닝겐 대학교 식품연구소 소속 연구진이 진흥원을 방문해 기술 교류 및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북 지역 식품·바이오 분야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으며, 와게닝겐 대학 측은 진흥원의 연구 인프라,미생물 자원 보유 현황, 국책사업 추진 상황 등에 대해 폭넓은 브리핑을 받았다. 특히 진흥원이 추진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그린바이오 미생물 공급망 구축 사업과 미생물 분리·보존 및 산업화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연구진은 현장 견학을 통해 발효 플랫폼, 기능성 평가 시스템, 미생물 저장 기술, 품질관리 체계 등 진흥원의 핵심 기술력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와게닝겐 식품연구소는 유럽연합 프로젝트를 다수 주도한 세계적인 농식품·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 가능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도연 진흥원장은 “이번 교류는 전북 식품바이오 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
전통 장류의 본고장인 전북 순창군이 오는 10월 17일 개최되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10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그 의미에 걸맞게 프로그램 구성과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 체험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형 축제로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나라 1997은 연출을 한층 풍성하게 보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20회를 기념해 마련되는 특별 전시 및 기념 이벤트는 축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부제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되는 순창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부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발효테마파크 잔디광장을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진행한 올해 자선 걷기대회(1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 달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총 2794명이 참여, 약 6억보의 걸음 수와 함께 6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이번 걷기대회는 건협 직원과 가족,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원 등이 함께한 건강증진 실천형 자선 캠페인으로, 협회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걷기 앱 메디워크(Mediwalk)를 통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하루 1만보, 30일간 총 30만보 걷기를 목표로, 함께 걸으며 나눔에 동참했다. 누적 걸음 수는 약 6억 565만보로 1000보당 100원 기준으로 총 6056만 58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 금액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치료비로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걷기 실천 외에도, 참가자들은 건강 미션 인증과 응원 메시지 이벤트에도 참여해 건강과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실천했다. 단순한 건강 캠페인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된 본 행사는 환경적 효과도 돋보였다. 걷기 참여로 인한 탄소 절감량은 약 554톤, 나무 식재 효과는 약 8만 4000그루에 해당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8일, 반도체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SGO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SGO 최원호 부사장과 손종훈 경영전략팀장을 비롯해, 폴리텍 인천캠퍼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 김선규 학생처장, 김민지 반도체공정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총 500만원으로, 반도체공정과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학금을 전달한 ㈜SGO는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무급유 베어링(Oilless Bearing) 분야에서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산업기계 및 금형 전문 부품 제조기업이다. 특히 산업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원호 ㈜SGO 부사장은 “학생들의 기술 성장과 미래 진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실무 지도, 기술 멘토링, 최신 기술 교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SGO의 뜻깊은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퇴직 후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이 본격화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7일 신중년특화과정 입학식을 개최하고, 생애설계 기반 직업훈련에 나선 50명의 퇴직자를 새롭게 맞이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공무원연금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개설된 것으로, 공직에서 퇴직한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서의 전직과 재취업을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입학 대상은 퇴직공무원을 비롯해 만 40세 이상 재직자, 구직자 등으로, 다양한 중장년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직종은 생활용접, 생성형 AI 활용, 3D프린터 활용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총 100시간의 단기 집중훈련 방식으로 진행되며, 빠른 기술 습득과 실전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입학식 환영사를 통해 “직업교육으로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대학 차원에서 신중년층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과정을 적극 발굴해 재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신중년층을 위한 직업훈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조냉동 등 5개 직종에 걸쳐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 한국에 모였다. 기독교지도자연합회(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가 주최하는 제7회 CLF 월드 컨퍼런스 코리아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올려, 오는 13일까지 7박 8일간 대구 영남이공대학교까지 이어진다. A Greater Awakening(더 큰 영적 각성)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67개국에서 900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복음 중심의 사역 회복을 위한 다양한 강연과 전시, 예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약의 ‘성막’을 중심 주제로 다룬 ‘CLF Talks: Christ in the Tabernacle’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강연 시리즈는 번제단, 물두멍, 등대, 떡상, 향단, 법궤 등 성막의 각 기물을 성경적으로 해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구속의 의미를 예표하는 상징으로 조명한다. CLF 측은 “성막을 통해 복음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마련된 ‘성경 전시회: 성막, 예수님의 청사진을 펼치다’는 실제 크기에 가까운 성막을 재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고용정책의 질적 전환을 위한 입법에 나섰다. 박 의원은 8일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정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금까지 각 부처 공모사업이나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에 의존해 시행돼 온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포상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박 의원은 “고용정책이 단순히 일자리 수만 늘리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고용의 질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고용정책 기본법은 고용 창출, 고용안정, 직업능력개발, 고용서비스 확충 등의 시책을 국가와 지자체가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작 ‘좋은 일자리’를 제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내용은 빠져 있다. 실제 그동안 고용노동부와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일자리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포상해 왔으나, 불투명한 선정 기준, 선정 규모의 비일관성, 수상 기업의 이후 폐업이나 노동법 위반 등으로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제6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책
인천 중구의회는 7일 영종 베르힐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제6회 중구청장배 골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지역 골프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회식에는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으며, 이 의장은 축사와 시타식에도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종호 의장은 축사를 통해 “생활체육은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중구의회도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대회가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고, 동호인 간 우의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 중구의회는 7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린 ‘마을 안으로, 시민 속으로’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마을의제를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을 비롯해 강후공 의원, 김광호 의원이 참석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도 자리해 주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마을 안으로, 시민 속으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마을의제를 중심으로 행정과 의회가 함께 소통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날 운서동에서는 생활환경 개선, 교통 편의 증진 등 다양한 마을 현안이 제안됐다. 중구의회 관계자는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자주 마련돼야 하며, 주민들이 제안한 마을의제가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주민참여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넓혀갈 계획이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은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해운강국 재건을 위한 선화주 상생 정책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통합물류협회,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세미나에서는 미·중 간 글로벌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업과 공급망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안정적인 해운 물류 체계 구축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훈 의원을 비롯해 한국통합물류협회 조무영 상근부회장,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 정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해운산업의 미래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지금, 해운산업의 회복력과 유연한 대응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을 통해 선사와 화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정경남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정보팀 과장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해운시황 전망’을 주제로, 최근 해운시장 동향과 전망, 주요 변수 등을 소개하며 선화주 간 협력의 필요성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음악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특별무대에서 열린 2025 Gracias Concert가 105개국 청년들과 각계 인사, 시민 2만 5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5 IYF 월드캠프의 개막을 기념하는 공식 무대로, 인종과 세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교감하는 자리가 됐다. 관객들은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과 합창단의 무대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나누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의 시작은 새소리어린이합창단이 열었다. 이들은 Nella Fantasia, Joy to the World를 순수한 음색으로 부르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러시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가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Introduction et Tarantelle)를 역동적으로 연주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협연한 Hymne à l'amour(사랑의 찬가)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여름방학을 맞아 바다 생태계와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디지털 실감영상 특별전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 'Whale #2'를 통해 고래와 해양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를 조명한다. 해당 작품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웅장한 고래의 움직임을 구현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박물관은 이 작품을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디스트릭트(d'strict)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전시를 성사시켰다. 전시는 단순한 시청각 체험을 넘어, 기후위기와 해양 생물 보호라는 시대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박물관 측은 “해수 온도 상승과 해양 소음 증가는 고래의 서식 환경과 의사소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위기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 시도”라고 설명했다. 고래는 단순한 대형 해양 포유류가 아닌, 바다의 탄소 순환을 담당하는 핵심 생명체다. 배설물과 사체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고, 탄소를 심해로 전달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물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출마자가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호남살이’에 돌입하며 전북과 전남 서부·동부 지역을 순회하는 ‘당원 토크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지역 주민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실질적인 민생 공약과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가고 있다. 이번 순회 일정은 전북에서 시작해 전남 서부와 동부를 아우르며 열리고 있으며, 박 출마자는 매일 지역 마을회관 등에서 숙식하며 주민들과 밀착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평가, 검찰개혁 및 검사 탄핵 이슈, ‘명심’(明心) 논란 등 당내 주요 갈등 지점에 대해 명확하고 솔직한 입장을 밝히며 청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출마자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은 평가에 대해 “권양숙 여사의 ‘뉴스 볼 맛이 난다’는 말씀처럼 국정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고 전하며 “주가지수가 2600에서 3100포인트로 상승했고, 총리 인준 전에도 30조 5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것은 대통령의 신뢰를 시장이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인사 및 개혁 관련 우려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 탄압을 가장 많이 받은 정치인”이라며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