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는 돼지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줄 뿐인가 아니면 고기의 역겨운 냄새를 없애기 위해 꼭 필요한가.수퇘지에 대한 ‘거세’가 필요하냐 불필요하냐라는 논쟁이 유럽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 노르웨이 정부가 2009년부터 수퇘지 거세를 금지해 양돈 농가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수퇘지 거세 논란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노르웨이 돼지 사육 농가들은 거세를 중단할 경우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기상조 정책이라고 비난했다.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4분의3 정도가 거세되지 않은 수퇘지에서 역겨운 맛이나 냄새가 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거세 금지가 현실화된다면 돼지고기 대신 양고기를 먹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은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한우 유통감시활동에 본격 나선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0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소속 명예감시원 40명과 축산물 및 음식점의 원산지 등 유통감시를 함께 전개해나가기로 했다.이는 기존 생산자단체 명예감시원이 농산물품질관리원 산하에 소속되어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 지자체에 단속권한이 있는 음식점 원산지 관리가 수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산지 농산물명예감시원증과 지자체 축산물(위생)감시원증을 보유하고 감시활동 경력이 있는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명예감시원 40명과 연계해 정육점, 육류 유통업체 뿐 아니라 음식점 식육 원산지 표시 대상업소도 감시활동을 하게 돼 식육유통이 더 투명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가 집중 유통됨에 따라 서울시청등 지자체와 축산물 합동단속 강화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각 지원 출장소별 월2회 이상 감시활동을 정례화해 원산지 둔갑판매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병원성 AI발생으로 수출길이 막혔던 닭고기등 가금육 수출이 재개됐다.농림부는 지난해 전북 익산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수출이 중단된 닭고기 등에 대해 일본 정부가 지난 25일부터 다시 수입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닭고기 등의 일본 수출 재개는 올 6월 18일자로 우리 정부가 국내 고병원성 AI 청정 선언과 동시에 일본 등 주요 수출상대국에 한국산 닭고기 등의 수입재개를 요청하여 성사된 것으로, 일본 정부는 닭고기·알·병아리가 25일 이후에 한국에서 도축·생산되었을 경우 일본으로 수출이 가능함을 알려왔다고 농림부 관계자가 설명했다.2006년에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닭고기 등 가금육은 8,360천$ (2,969톤)이며, 그 중 63%에 해당되는 5,234천$(1,294톤)이 일본으로 수출된 바 있다.한편 열처리 가공된 한국산 삼계탕은 지난해 12월 4일에 이미 대일 수출이 재개됐다.
8.31부동산 대책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도시지역 목장용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로 인해 농가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농가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8일 재정경제부와 농림부에 도시지역 목장용지에 대해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공문 발송을 통해 강력히 전달했다.협회는 공문을 통해 최근 도시화의 급진전으로 농가 의사와 상관없이 토지 수용 및 환경민원에 따른 폐업 및 이전이 수없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지역 목장용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로 인해 목장을 지속적으로 영위하는데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유를 마시기만 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는 유당불내증. 이 유당불내증은 한국인의 75%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우유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유업체에서는 우유의 소화 흡수를 돕는 기능성 우유를 속속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흰우유 매출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우유를 자신의 체질에 맞춰 조금씩 섭취를 늘린다면 다른 영양분의 흡수도 돕고 유당불내증도 극복할수 있는 해법이 제시돼 흰우유 소비에 청신호가 되고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당의 분해효소인 락타아제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유당불내증을 극복할 수 있는 지침과 함께 칼슘의 흡수율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유당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우유 시장에는 각 유업체들이 우유의 소화흡수를 도와주는 기능을 첨가한 우유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 우유를 마시면 복통을 느끼거나 가스발생, 설사 등의 증상을 겪는 한국인들이 꽤 많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성 우유의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증상을 이유로 우유 마시는 것을 기피하는
최근 양계산물 안전성 문제가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계란등급제 도입을 통한 계란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내에서는 대한양계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해규)가 처음으로 축산물 계란등급판정 시행업소로 지정되어 15일 지회 광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등급란 공급에 들어갔다. 제주한라영농조합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도지회는 지난해 집하장센터 신축 및 등급판정소, 계란포장 작업장을 구비하면서 금년 2월 축산물(계란) 등급판정시행 지정업체를 승인 받은 바 있으며,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 이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해규 제주도지회장을 비롯, 차우진 제주도청 농수축산국장, 최홍근 계란유통협회장을 비롯한 회원, 조합원 및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등급란 생산공정 시범 등 행사가 펼쳐졌다.
OIE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원정길에 오른 한국투쟁단의 활동사항을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라이브뉴스 곽동신 부장이 현지로 급파됐다. 지난 19일 한국투쟁단과 함께 출국한 곽동신 부장은 프랑스 현지에서 투쟁단과 24시간을 함께하며 미산 쇠고기 안전성 문제에 대해 세계 여론화하는데 주력할 한국투쟁단의 생생한 현지 상황을 발빠르게 취재할 예정이다.
한·미 FTA 타결과 함께 한·EU, 한·캐나다 FTA 등 개방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혼합분유, 조제버터 등 위장유제품의 수입 견제장치 마련을 위한 낙농유제품의 종합적인 관세체제 정비방안이 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국내외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에 대한 연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시유소비는 포화점에 도달한 반면 유제품 소비는 식생활의 다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혼합분유, 조제버터 등 수입 유사유제품이 저율관세로 개방되어 국내 유제품시장을 잠식함으로써 국내 원유수급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한 원인으로 UR협상 결과, 유제품(분유, 버터)은 고관세이나 유사유제품(혼합분유, 조제버터 등)은 저율관세로 되어 관세의 국경보호효과를 사실상 상실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한 대책방안으로 ▲대체품으로 수입되는 유제품의 품목분류를 세분화하는 방안 ▲저율관세로 수입되는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한우의 3세대인 손자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았다.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지난달 3일과 14일 복제 한우 암소 2세대 2마리에서 3세대 송아지 2마리를 정상적으로 분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축산연구소에서는 지난 1999년12월 복제소 “새빛”을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복제소 20여 두를 생산하여 현재 15두(제주축산진흥원 암수 3두 포함)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12두의 복제 암소는 건강한 복제소 후대를 생산한 바가 있다.이번에 태어난 3세대 복제 송아지는 2세대 복제 암소에 복제수소 정액과 일반수소 정액을 각각 인공수정하여 태어난 것으로,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소 생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이래 2세대 복제 암소와 복제수소와의 교배에 의해 3세대 송아지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물복제와 관련한 발생공학 분야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축산연구소에서는 복제소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하여 복제소 및 복제소 후대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그 생리적 기능 등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또한, 복제소 생산효율 증진기술과 외래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복제소
PSE, DFD, 근출혈 등의 원인이 사육, 이동, 도축 등 어느과정에서 발생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CO2가스를 이용한 도축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덴마크 육류조사 기관에 따르면 CO2가스의 경우, 산소보다 폐에 들어가는 속도가 체중이 다른 돼지라도 20배나 빨라, 가축의 스트레스가 저하된다. 이를 통해 근출혈, PSE, DFD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도축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적은 인력으로 한시간에 700마리의 돼지를 도축하는게 가능해져 인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잔여물 또한 전혀 남지 않고,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축산연구소에 따르면 CO2에 의한 도축의 경우 PSE가 26.85% 감소, 육색은 24.21%상승, 조직감은 28.90%상승, 수은산출도는 32.80% 상승했다.덴마크 B사의 라스 크리스텐션(Lars Krestensen)은 “전 세계 600여개의 도축장이 이미 CO2가스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히면서 “도드람 LPG사와 올해 하반기를 예정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CO2가스를 이용한 도축장이 약 4개소 정도로, 2000년 초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