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L. paracasei)이 닭의 몸속으로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을 옮기는 운반체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미니항체 단백질을 발현하는 형질전환 닭이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닭이 항바이러스 소재 물질로써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축산과학원은 “미니항체 단백질을 동물의 항바이러스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물 몸속으로 소재 물질을 옮겨줄 운반체가 필요하다”며 “유산균을 미니항체 단백질의 운반체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미니항체 단백질 유전자를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유산균에 도입해 형질전환(3D8 scFv) 유산균을 만들고 이 형질전환(3D8 scFv) 유산균을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에게 먹여 미니항체 단백질을 닭의 몸속으로 운반했다. 축산과학원은 “연구결과 형질전환(3D8 scFv) 유산균을 먹은 닭에서 바이러스 검출량이 줄었다”며 “이는 형질전환(3D8 scFv) 유산균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N2)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품질로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한우 직거래장터’가 개최 6년만에 매출 10억을 경신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가 개시부터 밀려드는 엄청난 인파에 힘입어 역대 최대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3일간 열린 이번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매출액은 총 10억689만6천원으로 지난 2014년 개최 이후 처음으로 10억원을 경신한 기록이다. 작년 설 매출액인 6억15만8천원에 비하면 약 68% 증가했으며, 이전 최고 매출액인 7억 2,162만7천원을 기록한 작년 추석에 비해서도 약 40%나 늘어났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전남), 안동비프(경북), 토바우(충남), 하눌소(충남)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과 불고기·국거리 등을 최대 49% 할인된 전국 최저가로 판매했다. 참여 브랜드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 더 많은 소비자를 수용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또한, 매년 입소문을 타고 첫날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것에 대비해 소비자들이 좀 더 빠르게 한우를 구입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나무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떤 조건에서, 어떤 나무가, 어떻게 미세먼지를 최대한 저감하는지 정밀하게 측정할 시설이 없었으나 다양한 환경조건 및 미기상 조건에서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기능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시설이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도시숲연구센터는 29일 나무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능을 정량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연구시설인 NIFoS 파이토트론(식물환경조절실험동)을 구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홍릉 산림과학연구시험림 내 연면적 304.5㎡, 지상 1층 규모로 구축된 파이토트론은 식물 생장에 주요한 요인인 습도, 광, 기체 등 환경 조건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생육 장치다. 파이토트론은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가스상 대기 물질(O3, SO2, NO2, CO2)의 처리가 가능하며, 온도나 습도, 풍속, 광, 자외선지수 등 환경 조건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실제 도시산림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식물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성을 제고할 수 있다. 실제 외부 환경조건은 바람, 광세기, 미세기후가 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2일부터 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정보 활용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종전에는 포유류·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축산물위생관리법등 관련규정에 따라 월 1회 생산·공개하고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생육기간이 짧은 가금산업계는 수요예측 등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도축검사 실적의 공표 시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검역본부는 기존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 기간을 개선,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도록 수요자 중심의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조회한 통계정보를 엑셀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수급조절용 자료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백현 동물검역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은 계열화사업으로 생산되고 공급하는 가금산업계에서 가금류의 수요·출하물량 예측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자의 업무 편의 확대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최근 전남 장흥 소재 용두농협(조합장 백찬인)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식우 사양관리를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성사료는 지난해 말부터 변경된 소 도체등급 체계로 인해 비육우 출하 성적에 대한 한우사육 농가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번식우와 송아지 생산에 대한 사양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번식우 영양관리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 것.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동현 축우부장(광주지구)은 2020년 한우 시황을 통해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306만두를 넘어 장기적으로 소값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노산우 및 능력이 부족한 암소 도태와 번식우의 지속적인 개량만이 급격한 한우 가격하락에 대비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유단계 송아지 생리에 맞는 입 붙이기 송아지 전용 사료 ‘카프빌’ 급여 방법을 소개하며, 어린 송아지 단계의 증체는 비육우 출하개월령을 단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우 번식우 개 월령에 맞게 사료 급여량을 조절해 송아지 생시 체중을 높여 비육우의 생산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우성사료 마케팅팀 김민국 박사는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 고위공무원 ▲ 이용범 농촌진흥청 차장 ▲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방식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 최근들어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경우 모든 회원국에 임신한 돼지의 고정틀 사육을 금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는 사육시설에 따른 어미돼지의 번식성적과 복지수준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기존 사육 시설인 고정틀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군사사육 시설에서 임신한 어미돼지를 키우며 대체 유무를 확인을 위한 관찰 실험을 실시하고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관찰결과 어미돼지가 낳은 새끼돼지 수는 고정틀의 경우 12마리, 군사 사육 시설은 11.75마리로 나타났으며, 태어난 새끼돼지의 체중도 고정틀은 1.50kg, 군사 사육시설은 1.53kg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어미돼지의 임신 기간은 모든 사육 시설에서 115일 정도로 나타났으며, 새끼돼지 출생 간격도 고정틀과 군사 사육시설이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전하며 “다만 여러 마리를 한 공간에서 키우는 군사 사육 시설의 경우 서열 다툼으로 인해 어미돼지의 피부상처가 더 많이 나타났다”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유럽연합의 경우 어미돼지의 서열 다툼을 완화하기 위해 보
암송아지의 유전체 정보로 유전능력을 예측할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돼 앞으로 한우개량의 틀을 새롭게 바꿔 한우개량을 촉진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김태환)는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서비스(이하 암소 유전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3월부터 한우농가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우 암소의 능력을 혈통을 보고 짐작했다. 암소가 송아지를 낳고, 그 송아지를 키워 출하한 뒤 도축성적을 받으면 그때서야 암소의 능력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능력이 나올 때 쯤 이면 우수한 암소를 더 활용하고 싶어도 이미 출하되고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암소유전체 서비스로 암소의 능력을 일찍 알수 있어 송아지 때 번식소로 키울지 고기소(비육우)로 키울지 판단할 수 있고 능력이 우수한 암송아지는 우수한 자손을 많이 낳도록 번식에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암소의 능력에 따라 맞춤형 정액을 선택할 수 있다. 육량형·육질형·통합형 등 농가별 개량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고, 능력이 일정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 암소 유전체 서비스는 유전체 컨설팅기관 선정이 완료된 후 3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농가가
해마다 환절기만되면 양계농가는 닭전염성기관지염(IB)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특히 폐사율이 높은 QX형 IB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다. (주)고려비엔피는 지난 21일 양계농가에서 높은 폐사율로 문제가 되고 있는 QX형 IB바이러스 예방백신인 ‘힘백 달구방 B+Q 생백신’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IB 바이러스(닭 전염성 기관지염)는 현재 양계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로 증체율을 낮추고, 2차적으로 대장균에 감염되기 쉽게 만들어 폐사율을 높이며 특히 산란계에서는 산란율 저하 또는 기형란을 만들어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끼치는 질병이다. 이번에 출시한 ‘힘백 달구방 B+Q 생백신’은 현재 야외에 유행하는 QX형 IB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비슷하여 방어력이 높으며 접종 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특장점이다.
■국장급 승진 및 파견 ▲박순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일반직고위공무원 사무국 부국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 노사가 함께 이웃사랑 실천과 소외계층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익산지역 노인회관과 한부모가정 지원시설 등을 찾아 재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백만원을 노조위원장과 함께 전달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 따스한 설 명절의 정(情)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이어지는 이 행사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재단의 전북지역 이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과 노동조합 김관우 위원장은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랑 나눔 성금과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3월 25일 본격적인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을 앞두고 악취 저감 및 퇴비의 품질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에서는 퇴비화 방법, 퇴비사 설치·개조 및 장비 구입 문제, 고령화로 인한 이해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본격적인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에 앞서 기술적, 제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퇴비 부숙도 중앙지원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유선 및 인터넷 상담소도 설치해 교육·컨설팅이 한창 진행중이다. 중앙지원반은 관리원, 대학교수, 국립축산과학원 및 농·축협 직원 등 전문가로 9개 팀(총 49명)을 구성하여 지자체별로 구성된 지역컨설팅반과 축산농가 교육·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컨설팅은 부숙도 관련 법령, 축사바닥(깔짚)·퇴비사 교반 및 퇴비화 방법, 부숙도 육안판별 및 시료채취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지역 교육여건에 따라 이론, 실습 및 시연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지역컨설팅반 142명, 축산농가 7,767명이 교육을 완료했으며 특히, 지역컨설팅반에 대해서는 축산농가 현장지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
대기업 참여한 자율적 모돈감축 추진 수입육 사용 대형식당에 국산 변경 유도키로 돼지값 안정시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ASF 이후 소비부진이 지속되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생산비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kg당 2,300원까지 폭락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돼지가격 안정 및 한돈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돈가폭락을 양돈업계의 최대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과 22일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회장단 및 도협의회장단 회의’와 유통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모든 방안을 총동원키로 했다. 먼저 긴급 회장단·도협의회장단회의에서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적정 출하두수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 농가 차원에서 자율적 모돈 감축을 추진하고, 대기업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대형 체인점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원료육 또한 수입육에서 한돈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한돈 소비마케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는 한편 농·축협 하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벌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친근감 있는 ‘벌채’를 대신할 용어를 발굴하는 온라인 공모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와 2차심사를 거쳐 2월 27일에 발표되며 이번 공모에 1위로 선정되면 상품권 100만원(1명), 2위 상품권 50만원(2명), 3위 상품권 30만원(3명)과 장려상 4명에게 상품권 각각 5만원씩이 수여된다. 산림청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국민의 시각에서 벌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친근한 대체 용어가 많이 응모되기를 희망하며, 국문 외 다양한 활용을 위해 영문도 접수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설 명절이 끝나는 28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축산농장을 포함한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소독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이후에 축산시설별로 가축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장 등 축산시설에서 대청소와 일제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일제소독의 날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축산농가 19만5천호와 축산시설 8천7백개소, 축산 관련 차량 6만1천대에 대해 검역본부에서 일제히 문자메시지를 송부하고, 농협 등 생산단체에서는 SNS 등을 활용하여 소독계획을 사전 홍보한다.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지자체와 검역본부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한다. 방역취약대상 3천4백개소는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소독실시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빠짐없이 소독한다. 또한, 설명절 기간 동안 가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