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박용철) 경증 치매 환자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기억채움쉼터’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부, 북부 인지건강센터에서 진행되며 올 12월까지 주 3회(월, 수, 금)와 주 2회(화, 목)로 나뉘어 각 반당 3시간씩 운영하며, 연중 상시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놀이, 공예, 작업 치료, 노래, 난타 등 인지 자극 활동과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로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강화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로서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 미신청자, 등급판정 대기자, 인지 지원 등급자(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받지 않는 자)로,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노인 부부 등을 우선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서울튼튼재활의학과가 최신 체외충격파 치료기를 도입하여 다양한 통증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인체 외부에서 발생시킨 고강도의 음파를 환부에 전달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첨단 치료법이다. 이는 특석회성 건염, 족저근막염, 오십견, 발목 외상 등 여러 만성 통증을 포함한 관절 통증 질환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튼튼재활의학과 오현승 대표원장은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치료법의 비침습적인 특성이다. 수술이나 주사 치료 없이도 효과적인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 치료 후 일상생활로의 즉각적인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는 정밀한 에너지 조절이 가능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 부위와 강도에 따라 충격파의 강도와 횟수를 조절하여 최적의 치료 효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1회당 10분 정도 소요되며, 질환과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주 1-2회, 평균 2-4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오현승 원장은 “대부분 환자들이 1 ~2 회 치료 후부터 통증 감소를 경험하
설날을 앞둔 사람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한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과 친척들을 떠올리며 반가운 마음으로 설렘을 느끼기도 하지만, 차례와 명절 음식을 준비할 것을 생각하면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양한 과일과 음식이 올라가는 차례상부터가 준비할 재료가 많다. 이에 전통시장부터 대형마트까지 식재료를 파는 가게들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늘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장바구니를 들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다 보면 주변을 챙기기가 어렵다. 특히 밤길이나 눈이 내리는 날에는 눈과 얼음이 쌓인 길을 걷다 미끄러져 다치는 일이 흔하다. 두 손에 넘치도록 들린 짐에만 신경 쓰다가 근처에서 다가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예상치 못한 강한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 특정 인대가 손상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 근육의 균형이 틀어지기 때문에 충격을 받은 부위만이 아닌 전신에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사고 이후 눈에 띄는 외상을 치료했을지라도 수일, 수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에 여러 후유증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대표적인 후유증 증상으로는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호흡기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에 대비한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 인천시와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12개 반 1일 28명씩, 총 168명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고 및 상황 전파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상시 운영 가능한 격리 병상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돼 있다. 발열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 6개소가 운영되며, 입원 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병원 18개소가 가동된다. 관련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세~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을 수 있으며, 지정 약국에서 조제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난 15일 강화군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올해 첫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강화군은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강화군민이 헌혈(전혈)에 참여할 수 있는 시기는 동절기인 11월 ~ 3월로 제한된다. 짧은 기간이지만 지역 내 관공서를 비롯해 학교, 병원, 금융기관 등의 단체헌혈 참여로 헌혈 참여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강화군청, 강화교육지원청 등 12개 기관에서 단체헌혈 18회를 진행해 총 627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23년 518명 보다 약 21% 증가한 수치로 단체헌혈이 군민들의 헌혈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인 혈액은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예정이며, 강화군은 헌혈에 참여한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단체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군민들이 헌혈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오는 23일에는 강화군보건소와 비에스종합병원에서 단체헌혈이 진행될 예정이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시력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노안이다. 노안은 대개 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가까운 물체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증상이다. 이와 함께 백내장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활용되고 있다. 노안은 눈의 수정체와 이를 둘러싼 근육이 노화하면서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가까운 거리를 볼 때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고 색감이 탁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노안과 백내장을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불편함이 커지고, 야간 시력 저하로 인해 운전 중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
겨울철에는 전기장판, 실내 히터 등 난방기구로 인해 뜨겁고 건조한 바람에 노출되면서 심해지는 열감으로 안면홍조, 주사피부염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고충이 크다. 안면홍조는 안면부위(얼굴)가 과도하게 붉어지는 증상과 함께 열과 땀, 심장 박동이 빨라지게 된다. 이러한 홍조 증상이 얼굴에 주로 나타나는 이유는 볼 부위에 혈관 분포가 많고, 얼굴의 피부층이 얇아 실내외 온도 차이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점차 증상이 심해져 악화되면 목, 머리, 가슴, 부위 등으로 병변이 늘어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주로 폐경기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상당수가 신체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안면홍조를 경험하게 되는 편이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대표원장은 “안면홍조의 발병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볼 수 있다. 주된 원인은 체질적인 문제,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이 인체 내부에서 복합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안면홍조의 주된 원인인 내부 장기와 기혈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완전한 치료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환자들이 안면홍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 비누, 팩 등을 사용하거나 민
새해가 되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목표로 다양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것만큼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노년기에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척추 건강 관리는 단순한 건강 목표를 넘어 장기적인 건강 유지의 핵심이다. 척추는 몸의 중심을 이루는 중요한 기관으로, 작은 손상이나 질환이 발생해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척추전방전위증’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척추뼈가 본래 위치에서 어긋나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초기에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방치할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신경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 방법이다. 또한 앉거나 서 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목과 어깨가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일상 속 올바른 생활습관이
2025년 새해와 함께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설은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나누면 즐기는 명절이지만 과할 경우 소화불량, 급성 췌장염 등 다양한 소화기질환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명절에 가장 흔하게 겪는 소화기 증상 중 하나가 소화불량에 따른 복부 팽만감, 상복부 통증, 속 쓰림 등의 증상들이다. 명절에는 전이나 갈비찜 등 고칼로리에 기름진 음식이 많고,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위에서 음식을 분쇄하고 이동시키는 소화 운동기능이 떨어지고, 위산 및 소화효소 분비에 변화를 주어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연휴를 보내면서 밤 늦도록 TV를 보거나 가족 친지와의 시간을 갖다 보면 자연스레 야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야식은 소화불량 증상이 악화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멜라토닌 분비를 감소시켜 숙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명절 기간 불편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식사량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과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효과적이다. 명절은 잦은
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노화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빈번히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경미한 수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질환의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밤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어나는 야뇨증, 소변을 본 후에도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 소변 줄기의 약화나 간헐적인 배출 등은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배뇨 시간이 길어지고 배뇨 후에도 불쾌감이 지속되며, 심한 경우 배뇨가 어려워지는 급성 요폐 상태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나이와 남성 호르몬의 변화가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비대해지며, 이는 요도 주변 압력을 증가시켜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또한 가족력, 비만, 과도한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 요인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방광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