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타투(문신)는 강한 이미지를 주는 모양이나 글귀를 새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타투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가 시도된다. 타투를 새기는 부위도 어깨나 팔 같이 눈에 띄는 부위가 많았지만, 손가락이나 쇄골, 팔 다리의 안쪽 등 새기는 부위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레터링 타투도 인기가 많다. 짧은 문구 하나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면서, 문신의 부정적인 느낌은 덜하면서 깔끔하게 세련된 느낌이 줄 수 있어 선호된다. 하지만 어떤 문신을 새기더라도 제거할 때 어려움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문신의 크기나 형태, 색소의 종류, 깊이 등에 따라 제거 시 기간, 비용, 통증 등이 달라지고, 제거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문신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피부과 레이저 시술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레이저의 강한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속 문신 잉크 색소를 매우 잘게 부숴 자연 배출되게 하는 방식이다. 문신의 색소 색깔에 반응하는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제거해야 효과적이다. 다만 비교적 간편한 방식이지만,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색소가 진할수록, 여러 종류의 색깔이 사용될 수록, 피부 깊이 새겨질수록 제거가 까다롭다. 문신의 크
올해 여름,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국민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세균성 식중독,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중심으로 예방접종과 건강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온열질환자는 27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60% 이상이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에게 집중됐다. 특히 지난 6월 말부터 하루 최고기온이 31도를 넘는 날이 계속되며 폭염 일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건협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8컵 이상의 수분 섭취 ▲외출 시 모자 또는 양산 착용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외부활동 자제 등 기본적인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하는 세균성 식중독 예방도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염 비브리오,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 주요 원인균에 대비하기 위해 ‘손·보·구·가·세’ 5대 예방수칙을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손·보·구·가·세’ 수칙은 ▲손 씻기(비누로 30초 이상) ▲보관온도 지키기(냉장 5℃
페이지랩의원 이소유 원장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의료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China 2025’에 초청되어 한국 대표 의료진으로서 학술적 역량을 선보였다. IMCAS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 노화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글로벌 학회로,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의료미용 산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이소유 원장은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스킨수티컬즈(SkinCeuticals)’의 KOL(Key Opinion Leader)로서 이번 학회에 참여했으며, 다국적 전문가들과의 학술적 견해를 교환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미용의료 트렌드 및 최신 치료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소유 원장은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IMCAS China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산업의 흐름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국내 의료 서비스에 고도화된 인사이트를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무릎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삽입하여 연골이 재생되도록 돕는 의료기기(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 신청 단계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명확히 제시한 허가 안내서를 마련·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는 수술을 통해 인체에 이식되어 분해·흡수되며, 연골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고위험 의료기기(4등급)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동물시험,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하며, 현재까지는 콜라겐 등 안전성이 확보된 원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 안내서는 최근 새로운 소재와 작용원리를 적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업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과학적 기준에 따른 허가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요내용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성능시험 등 기술문서 첨부자료 요건 ▲동물을 이용한 성능시험(동물시험) 심사자료 요건 ▲임상시험 심사기준 요건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국내 업계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 전문성
현대에 와서 아름다운 가슴에 대한 관심이 단순히 크기나 볼륨에서 벗어나 세밀한 부분까지 확장되고 있다. 특히 가슴의 꽃이라고 불리는 유륜은 전체적인 조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 작은 부위가 때로는 큰 심리적 부담을 주는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유륜은 유두를 둘러싸고 있는 원형의 피부 영역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흑갈색을 띠며 성인 여성의 경우 지름 3cm 정도가 표준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이런 ‘평균’이라는 기준이 개인에게는 무거운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평소에는 옷에 가려져 있어도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탈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위축감을 느끼게 된다. 여름철 얇은 옷차림에서는 실루엣이 드러나 일상에서도 신경이 쓰일 수 있다. 나를위한산부인과 이은정 원장은 “유륜과 유두의 변화는 여성의 생애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임신과 출산, 수유 과정에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이 달라질 수 있으며, 체질적 특성이나 연령 증가로 인해 변화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런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만약 과도한 크기나 비대칭이 단순한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 자신감에 영향을 주는 콤플렉스가 된다면 유륜축소수술을 통해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지속하면 우리 몸의 관절, 근육, 힘줄 등에 무리가 간다. 여기에 나이, 운동 부족, 외부 충격 등까지 더해지면 어깨, 팔꿈치, 무릎, 발뒤꿈치 등 여러 부위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이 생기기 쉽다.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족저근막염, 테니스엘보, 아킬레스건염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질환은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근골격계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체외충격파 치료다. 체외충격파는 말 그대로 몸 바깥에서 병변 부위로 강한 에너지의 음파를 전달해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조직에 물리적인 자극을 가함으로써 혈류를 증가시키고 세포 재생과 염증 감소를 돕는다. 손상된 힘줄이나 인대, 근육의 회복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며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체외충격파는 크게 초점형과 방사형으로 나뉜다. 초점형 충격파는 에너지를 한 지점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주로 깊은 부위나 작은 관절에 적용된다. 어깨의 회전근개파열이나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내년 7월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인구 13만 명을 넘어선 지역 주민과 공항 이용객들의 응급의료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필수의료 인프라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영종지역은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응급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에만 30분에서 1시간 가까이 소요돼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근무하던 4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영종 내 24시간 응급의료기관이 없어 인천 시내 병원까지 47분 만에 이송되며 안타깝게 사망한 일이 있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운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세 아동이 고열로 경련을 일으켰지만, 병원 도착까지 1시간 가까이 걸리며 부모가 극심한 불안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영종지역의 응급의료 공백 문제가 지속되자, 중구의회와 지역 의료계는 내년 7월 영종구 출범에 맞춰 우선 100병상 규모의 준 종합병원을 조속히 개원하고, 향후 최대 300병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창한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은 지난달 4일
여드름은 단순한 트러블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염증이 심했거나 반복적인 압출이 있었던 피부에는 흉터나 요철, 색소침착 등의 흔적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피부 변화는 단기간에 발생하지 않고, 진피층의 재생 주기가 무너진 상태에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울퉁불퉁한 피부결, 움푹 패인 흉터, 얼룩진 톤 불균형으로 고착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피부 상태는 단순히 미용적 불편을 넘어서 화장품이 밀리거나 들뜨는 현상, 지속적인 민감 반응, 자존감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여드름의 후유증은 외적인 문제를 넘어서 피부의 구조적인 회복을 필요로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흉터 피부에 대해 피부 속부터 회복을 유도하는 스킨부스터 치료가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킨부스터란, 피부에 유효 성분을 전달해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부 재생 주기를 회복시키고 탄력, 보습, 피부결, 장벽 기능까지 복합적으로 개선하는 치료 접근이다. 특히 여드름 후 흉터나 요철, 탄력 저하 등은 단순한 보습이나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만큼, 피부 깊숙한 층까지 치료 성분을 안정적으로 흡수시킬 수 있는 스킨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을 정상교합으로 돌려놓는 치료 과목을 말한다. 성장기 아동에 시작하게 되면 고른 치아 배열을 돕고 유전적인 영향이나 구강악습관으로 인해 틀어질 치열을 바로 잡아 정상적인 발육을 도울 수 있다. 또 성장이 끝난 성인에 시작하게 되면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세련된 안모로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과 성인의 치아교정은 과정이 다를 수밖에 없다. 청소년의 경우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점에 교정을 받는 경우가 많아 치아의 배열이 아직 변화할 수 있는 상태다. 따라서 성장 속도를 활용한 치아 이동이 가능하며 턱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는데도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예방적 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성인 교정은 성장판이 닫혀 있기 때문에 턱의 구조가 고정되어 있어 교정이 더 복잡할 수 있다. 수술적인 치료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청소년기와 비교해 치료기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접근 방식과 치료 계획이 다를 뿐 개인의 상황에 맞는 치료를 위해 얼마든지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로이스CK치과병원 울산점 리이스펜서 병원장은 “먼저 치아교정의 원리는 일정 기간 치아의 뿌리에 힘을 가해 압박하면 그곳의 뼈가 흡수되
어깨관절은 과도한 사용 및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쉽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운동선수, 가정주부처럼 일상생활에서 어깨와 팔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깨에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충분히 안정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에 통증이 보름 넘게 지속되고, 팔을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다면 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어깨관절의 과사용 및 퇴행성 변화는 어깨회전근개파열의 발병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어깨관절 주변에 있는 4개의 근육들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된 질환으로 어깨에 통증 및 기능장애를 유발한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고,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팔을 내릴 때는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팔이 툭 떨어지게 되는 증세도 나타날 수 있으며, 밤이 되면 통증이 악화되어 수면장애 증상도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어깨회전근개파열 환자는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치료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