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22일 오후, 충북 보은군 삼승면 소재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추석 성수기용 사과 선별·출하 현장을 격려하고, 사과 재배농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산지의 수확·선별·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APC를 찾은 송미령 장관은 추석 성수기용 사과 선별·포장 작업 현장을 살펴보며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15개 성수품 공급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6배(158천톤) 확대 공급하고 있다.”라고 하며, “역대 최대 규모 농축산물 정부 할인지원(500억원)과 함께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과 연계해 할인행사를 추진하며 추석 성수기 소비자 체감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안내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늦은 추석에 맞춘 농가 출하 의향도 높고, 추석 품종인 홍로 외 아리수, 양광 등 다른 품종의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추석 성수기 사과 공급량은 충분하다.”라고 말하며, “추석 성수기 사과·배 등 주요 과일을 차질 없이 공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및 6개 사행산업 사업자와 합동으로 건전이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 청도공영사업공사, 한국스포츠레저(주)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행산업 건전이용 O/X 퀴즈, ▲건전 메시지 작성, ▲건전경마 서약 등 쉽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경마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사감위의 '도박문제 인식주간(9.15~9.21)'에 발맞춰 '건전경마 집중주간'을 운영하며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지역축제에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청소년 도박 예방 홍보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도박문제 인식주간과 연계하여, 경마가 건전한 레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건전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건전경마 서약 및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18일·19일 양일간 속초·강릉의 농업용수 관리 현장을 찾아 수자원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 적응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릉에서는 오봉저수지 용수를 사용하는 농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가뭄 대응 상황과 후속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속초에서는 최근 가뭄 대응 사례로 주목받는 지하수댐을 방문해 지하수를 활용한 농업용수 다변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인중 사장은 19일 강릉 오봉지소에서 정책고객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호율 한국쌀전업농 강원도연합회 회장 등 지역 농업인이 참석했다. 농업인들은 “극한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까지 중단돼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공사가 양수기를 투입해 용수를 공급해 줘 피해를 덜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다만, 기후변화로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지하수댐 등을 검토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달라”라고 건의했다. 김인중 사장은 “가뭄 장기화로 인한 물 부족에 어려움이 컸을 것”이라며, “공사의 선제적 가뭄 대응이 현장의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넘어,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라며, “공사는 강릉에서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발전 속도는 과거 인터넷이 생활 속에 스며들던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이제 생성형 AI는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번역 서비스, 보고서 초안 작성 등에서 이미 생활의 도구로 자리 잡았다. 중요한 것은 “이 도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이며, 이는 곧 경제 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층과 MZ세대는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다. 생성형 AI를 학습, 취업 준비, 창업 아이템 구상에 자연스럽게 접목하며, 직장에서는 보고서 작성이나 데이터 정리 같은 업무에 활용한다. 이들에게 생성형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확장하는 생활 필수품에 가깝다. 그러나 중장년층 이상은 상황이 다르다. 생성형 AI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실제 활용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스마트폰 사용조차 불편한 경우가 많아, AI 도구는 더욱 진입장벽이 높다. 이로 인해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가 심화되고, 이는 곧 고용 시장과 사회 활동에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장년층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훈련, 한국폴리텍대학·지역대학과
확장현실(XR) 기술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넘어 일상과 산업 현장 전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의 융합을 통해 단순한 시각화 기술에서 지능형 작업 보조 시스템으로 진화하면서, 스마트폰부터 전용 헤드셋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산업 구조와 사회 전반의 패턴을 동시에 재편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XR과 AI 융합의 핵심은 사용자와 기술 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에 있다. AI가 실시간으로 3차원 환경을 이해하고 분석해 상황에 맞는 가상 정보를 제공하며, 음성 명령이나 제스처만으로도 복잡한 가상 환경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행동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하여 맞춤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과거 일방적이었던 디지털 경험을 쌍방향 지능형 상호작용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기술 사용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면서도 개인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접근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러한 융합 기술의 실질적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가상 상품 체험을 하면 AI가 개인 취향을 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8일 전북대학교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정책 현장을 방문하여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받는 대학생과 신규로 지원받을 산단 근로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원의 아침밥’은 청년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한 끼 아침식사를 단돈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17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전북대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침을 거르지 않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우리 쌀과 농산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장관은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산단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인 산단 근로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신규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현장 관계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돼지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개정판과 반려동물 항생제 사용 관련 교육 영상을 제작해 전국 돼지수의사, 시도시험소 및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축, 반려동물 등 동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는 무분별하게 사용 시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해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고, 더 나아가 동물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식품 등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 동물별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개발, △ 신중사용 교육 콘텐츠 개발, △ 수의사와 보호자를 위한 포스터 등 홍보자료 배포, △ 매년 항생제 사용량 및 내성률 조사·보고 등을 통해 동물용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모든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가 처방하게 됨에 따라, 수의사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용 항생제 사용을 위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 중 항생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돼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였다. 주요 질병별 권장 항생제를 제형별(경구, 주사제)로
우성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그룹 차원의 2025년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고용 창출과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는 우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재무회계 ▲여신관리 ▲영업 ▲품질 ▲R&D ▲생산관리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AI 역량검사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연계해 우성은 9월 16일부터, 건국대, 중앙대, 충북대, 충남대를 비롯한 주요 19개 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성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될 청년 인재와 함께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채용 절차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오는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9월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병홍 원장은 “데이터와 정보 통신 기술
9월의 하늘은 유난히 높고 푸르다. 바람이 선선해지고, 거리엔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낙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매년 평범하게 맞이하는 이 계절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날을 종종 잊고 지나치곤 한다. 바로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다. 1950년 9월 15일, 유엔군과 국군은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인천에 대규모 상륙작전을 실시했다. 당시 상황은 매우 절박했다. 북한군은 6월 25일 남침 이후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을 점령했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국토 대부분이 적의 손에 넘어간,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상륙작전은 단순한 전투 이상의 의미를 지닌 군사적, 전략적 대전환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군사 전략 측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례다. 인천항은 항에 이르는 수로가 협소하여 함정의 진입이 불가능하고 조수 간만의 차가 크기에, 상륙작전에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예상 밖의 장소를 택함으로써 적의 허를 찌를 수 있었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작전은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이는 전쟁의 판세를 일시에 뒤바꾼 결정적인 계기로, 오늘날까지도 가장 성공적인 군사작전의 하나로 전쟁사에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승리의 이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