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제43회 인천시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문화상은 학술, 문학, 미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문화콘텐츠, 관광, 체육, 언론 등 9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추천권자는 인천시장과 각 부문별 관련 단체·기관의 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교육감과 군수·구청장, 그리고 인천시민 50명 이상의 연서 추천을 받은 경우다. 수상 자격은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워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시민으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인천에 거주했거나 타 지역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인물이어야 한다. 다만 시·도 단위 이상의 문화상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추천 시에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며, 접수는 시청 문화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시는 접수 마감 이후 오는 11월 중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초 개별 통보되며, 시상식은 12월 중 열릴 계획이다. 윤도영 인천시
두피에 열이 과도하게 쌓여 발생하는 두피열 탈모는 최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연령대와 관계없이 확산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두피에 열감과 가려움, 피지 과다, 염증 등이 동반되며 정수리와 이마 주변의 탈모를 유발하는 사례가 많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피지나 여드름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모낭 기능이 손상되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머스한의원 부산연산점 정지윤 원장은 “두피열 탈모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상열하한 체질, 간 기능 저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내 열이 상체로 몰리면서 두피에 열이 집중되고, 이 과정에서 피지선의 활동이 불균형해지고 만성적인 염증이 형성되며, 결국 모낭의 기능이 저하되고 구조가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잦은 야식, 고열량 식사, 카페인 과다 섭취,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이러한 체질 불균형을 심화시켜 두피 건강을 악화시킨다. 두피열 탈모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외관상 변화도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두피가 자주 붉어지거나 열감, 따가움, 피지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전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23일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여름철 대표 가족 축제인 제3회 꼼순락(꼬마들의 순창 오락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물총놀이 오락실은 테마파크 넓은 잔디광장을 활용해 시원하고 활기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기 캐릭터 ‘엄마까투리’ 싱어롱쇼가 하루 두 차례 공연되며, 어린이 마술쇼와 버블쇼도 무대에 올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해 방송 제작 체험이 가능하며, 원형광장에는 ‘꼼순락 라운지’가 조성돼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도 운영된다. 행사의 마무리는 야외 ‘선셋 돗자리 영화관’으로 장식된다. 가족과 함께 돗자리에 앉아 야외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서 특별한 하루를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9월 13일 문학산과 문학산성 일대에서 역사와 자연, 예술이 결합된 문화축제 ‘플레이(Play)@문학산, 엔조이(Enjoy)@문학산성’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비류백제 도읍지였던 문학산이 지닌 역사적·자연적·평화적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학산의 자연·생명·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회복과 복원을 기원하는 공동 작업 ‘문학산을 그리다’, 다양한 예술 놀이와 체험으로 문화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문학산 역사 거닐기’, 도토리 열매로 씨앗공을 만들어 던지는 생태 액션 프로그램 ‘미추홀의 나무’가 마련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 등 소규모 무대가 준비되며, 행사 전반에서는 친환경 운영 방침을 적용해 쓰레기와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과 자연친화적 재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쓸모’ 나눔장터에서는 회차별 5팀의 어린이 보부상이 직접 가져온 물건을 물물교환하거나 판매하며, 생활 속 재활용과 새로운 쓰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대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자녀의 교정 치료를 진행 중인 보호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학기 중에는 시험, 동아리, 학원 등 일정이 겹치면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아, 방학 동안 이어오던 치료 흐름이 개학 이후 끊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과계에선 이 시기를 ‘치료 연속성 점검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치아 교정은 장치를 착용하는 기간만큼이나, 계획된 진료 주기를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료 간격이 길어지면 치아 이동 속도가 계획과 달라지고, 심한 경우 이미 이동한 치아가 되돌아가 치료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인천 바른이교정치과 정용구 원장은 “교정 치료는 치아를 움직이는 힘을 일정하게 유지해야만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중간에 공백이 생기면 그만큼 계획이 어긋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정은 한 번 시작하면 빼먹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학 전 시점에서 향후 1~2개월의 진료 일정을 미리 잡아두면, 학기 중에도 치료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턱뼈와 치아가 동시에 변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계획된 주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정용구 원장은 “치료 연속성을 지키
신라스테이가 부산, 전주, 제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패키지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전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각각 호텔 내부 시설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결합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이달 31일까지 ‘해운대 바캉스(HAEUNDAE VACANCE)’ 패키지를 운영한다. 해운대 바캉스 패키지는 △객실 1박, △수영장 2인, △생맥주 2잔, △호텔 내 셀프 사진관 이용권 1매,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로 구성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3층에 위치한 셀프 사진관은 프라이빗하게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신라스테이 삼성, 광화문, 마포, 구로, 해운대에서 운영중인 셀프 사진관은 최근 2030세대에서 셀프 촬영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9월 30일까지 ‘카바나&푸드(CABANA&FOOD)’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차돌박이 전복 짬뽕 1개, △야외 수영장 카바나 이용권이 제공된다. 제주 이호테우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야외 수영장의 카바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풀사이드 바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침수 환경과 고온 다습한 기후에 따른 각종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기 매개, 수인성·식품 매개, 접촉성 감염병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예방을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홍은희 원장은 “여름철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 오염된 지하수, 식재료, 해충 개체 수 증가로 다양한 감염병이 쉽게 발생·확산된다”며 “특히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폭우로 형성된 물웅덩이는 모기 서식지가 돼 일본뇌염·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을 높인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두통·구토·의식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말라리아는 주기적인 고열·오한·두통·근육통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저녁·새벽 외출 자제, 긴팔·긴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물웅덩이 제거, 방충망 점검 등을 권고했다. 또한 상하수도 범람·오염 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관감염증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다. 장티푸스는 고열·두통·복통·설사 또는 변비를 유발하며, 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대한민국 예선 시상식이 12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민국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상은 동해 남호초 3학년 김채아, 목포 이로초 4학년 제갈별하, 동해 하랑중 2학년 이시은, 광주남 명진고 2학년 박지우 학생이 차지했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상에 춘천 성원초 3학년 하유진 학생 등 4명,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에는 목포 청호초 3학년 윤서하 학생 등 4명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IWPG 전나영 대표의 환영사와 박수경 목포시의회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대한민국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시상 순서가 진행됐다. 1등상은 전나영 대표가, 특별상은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IWPG 최경남 사무총장이 시상했다. 특히 박지우·김채아 학생이 직접 수상 소감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박예원 씨와 강태현(10) 군 모녀가 함께하는 ‘평화 듀엣시’ 낭독 무대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강
허리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허리디스크나 척추 질환이 아닌 전혀 다른 원인이 숨어 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근육이나 신경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증상이 복잡해서 자칫 잘못 진단되기 쉽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흔히 허리 근육통이라 부르는 증상은 의학적으로는 ‘근근막 통증 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MPS)’이라고 한다. 이 상태는 단순히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는 압통점이 있고, 그 통증이 다른 부위로 퍼져나가는 연관통이 있으며, 자극을 줄 때 근육이 수축하는 반응까지 동반된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있을 때 MPS로 진단할 수 있다. 단순 근육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이다. 허리 주변 근육 중에서는 대요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요근은 허리뼈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인데,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허벅지, 사타구니, 무릎 앞쪽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다. 디스크나 고관절, 무릎 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운 이유다. 대요근에 대한 주사 치료는 신경과 신장 같은 주요 장기와
입술이 튀어나와 보이고, 입을 다물기 어렵거나 인중이 길어 보이는 돌출입은 미용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다. 기존의 교정 치료에서는 돌출입 개선을 위해 소구치 발치를 동반한 치아 후퇴 방식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발치 교정으로도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치아를 뽑아 공간을 만들고 밀어넣는 접근이 아닌, 턱뼈와 치열궁의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진단 요소를 바탕으로 설계된 개인 맞춤형 교정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일산 바른이바른얼굴교정치과 이태희 대표원장은 “돌출입은 단순히 앞니가 튀어나온 문제가 아니다. 얼굴 전체의 비율과 치아 배열, 구강 기능의 밸런스까지 함께 고려해야 진짜 교정이라 할 수 있다. 모든 돌출입이 반드시 발치를 해야만 해결되는 건 아니며, 비발치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케이스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X-ray나 구강사진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정밀한 3D 분석과 함께 입술의 긴장도, 혀 위치, 호흡 패턴, 골격 성장의 방향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분석해, 발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