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약용작물 ‘원지’의 국내 생산이 가능한 재배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원지’는 기억력을 높여 건망증 치료에 도움을 주며 두뇌활동을 활성화해 수험생에게도 좋은 생약재다.그러나 국내 소비량이 적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국내 재배기술이 확립되지 않았다. ‘원지’의 지난해 수입량은 한약재용 62톤(86만 3천 달러), 식품용 9.5톤(11만 7천 달러)에 달한다.최근 수입산의 가격 상승과 안전성을 이유로 국산 생약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원지’의 생산이 요구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원지’의 국내 재배를 위해 생육과 번식 특성을 고려한 시험포장에서 개화결실 특성과 파종, 육묘 방법, 재배 관리 등을 시험했다.‘원지’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는 강하지만 고온에 약해 해발 350m 이상 중산간지의 경사지에서 물빠짐이 좋은 토양을 선택해 재배해야 한다.낮은 평야지에 육묘이식 해 재배하면 뿌리내림이 좋지 않아 초기부터 더디 자라고 생육 후기에는 여름철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 줄기와 잎이 위축돼 생장이 멈춰 고온장해를 받는다.또, 종자를 본밭에 직접 파종할 경우 종자가 미세하고 발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약용 작물 재배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배울 수 있는 ‘약초 교실’을 9월 18일 충북 음성군 인삼특작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1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 전화(043-871-5577)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비는 무료다.이번 약초 교실은 주요 약용 작물 생산 기술, 병해충 방제 요령, 약용 작물 성공 사례 등 이론 교육과 약용 작물 종자 파종, 밭 관리, 수확 후 관리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특히, 실습 교육은 2개조로 나눠 현장에 참여하는 실습 중심으로 실질적인 귀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는 약초 재배를 원하는 귀농·귀촌자나 초보 약초 재배 농가에서 제대로 약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약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약용 작물 재배에 대한 기초부터 병해충 방제, 활용 등 약초 전반에 대한 것을 접할 수 있어 영농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해마다 약 90%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와 선호도를 보였다.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차선우 과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약초 교실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식품으로 국민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는 식품 전문업체 오뚜기가 농협과 손잡고 친환경 양파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앞장선다. 농협중앙회는 오뚜기의 후원으로 ‘친환경 양파 소비 촉진 상생마케팅’을 21일 목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양념채소인 양파는 올해 풍작과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하였으며 친환경 양파는 지난해 대비 32%가량 하락해(‘13년 2,800원→‘14년 1,900원/1.5kg 기준)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름에 빠진 농업인을 돕기 위해 오뚜기가 상생마케팅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이란 기업의 후원금으로 농산물의 가격을 할인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창조경제적 농산물 소비촉진 방안이다. 상생마케팅을 통해 기업(광고효과,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농업인(판로 확대)·소비자(농산물 가격 인하)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다. 금번 상생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친환경 양파(1.5kg/망)를 기존 가격보다 1,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 행사는 성남, 수원, 고양, 신촌 등 주요 농협 판매장에서 진행된다. (문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황기가 퇴행성관절염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고 항관절염에 효과적인 물질을 황기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황기는 전통적으로 피로, 식욕감퇴, 자연발한, 호흡곤란 등을 치료하고 쇠약해진 기운을 회복하는 데 많이 쓰이는 약초다.또, 항염증, 항고혈압, 항산화, 면역증진, 항노화 등의 다양한 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촌진흥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황기 추출물이 관절염 억제와 연골 보호, 항염증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퇴행성 관절염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먼저 관절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실험쥐 무릎에 주사해 7일간 퇴행성 골관절염을 유도했다.그 후 유도된 골관절염 동물에 황기 추출물 200mg/kg을 투여한 결과, 골관절염이 발생한 대조군에 비해 연골조직의 손상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지수도 대조군보다 31.4% 개선됐다.황기의 통증과 부종 개선 효과에 대한 동물실험에서도 황기 추출물이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황기 추출물을 동물모델에 투여한 지 30분 뒤 초산(아세트산)을 투여해 통증을 유발한 다음 몸부림 횟수를 측정했다.그 결과 200mg/kg 이상 투여 시 대조군에 비해 몸부림 횟수가 약 50% 내외로 줄어든 것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땅속의 과일’로 불리는 야콘을 오래 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관법을 소개했다. 야콘은 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과 유해균의 성장을 막고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포만감은 있지만 칼로리는 46kcal 정도로 사과(80kcal/100g)와 감자(80kcal/100g)보다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야콘은 땅속에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정에서는 스티로폼 상자에 넣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는 저장 방법에 따른 야콘의 병 발생률과 수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플라스틱, 비닐 덮은 플라스틱, 스티로폼, 종이 상자, 땅 속 저장의 5가지로 나눠 4개월간 실험했다. 그 결과, 땅 속에 보관하는 것이 병 발생이 가장 적었고, 스티로폼플라스틱종이비닐 덮은 플라스틱 상자 순이었다. 또한, 수분 함량은 플라스틱 상자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김수정 연구사는 “야콘 장기 저장기술은 야콘을 재배하는 농가뿐만 아니라 가공 업체와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다양한 야콘의 요리법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철에 야생 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함부로 채취해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지난해 야생 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은 사고는 모두 5건으로 1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목숨을 잃었다.독버섯 중독 사고는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먼저, 색이 화려한 버섯은 독버섯이라는 속설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버섯의 색깔은 같은 종이라 해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버섯의 갓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 버섯이라는 것도 잘못된 속설이다. 대부분의 독버섯도 세로로 찢어진다.대에 띠가 있거나 벌레 먹은 버섯, 과일나무에서 자란 버섯과 조직이 질긴 버섯은 먹어도 된다는 구별법 또한 근거 없는 내용이다.독버섯 감별법에 관한 속설만 믿고 섣불리 채취하거나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만약,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가 발생했다면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은 삼가고, 즉시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은 있고 경련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물을 마셔서 토하게 한다. 이송할 때는 의사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고온다습으로 인한 고추의 병해충, 생리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마 시 습해와 역병, 탄저병 확산이 우려되므로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잦은 강우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고추밭에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와 토양 병해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특히 장마기에 많이 발생하는 역병과 탄저병의 방제를 위해 예방적으로 보호용 약제를 뿌리는 등 장마철 병해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토양으로 전염되는 역병, 풋마름병(청고병) 등이 발생했을 때는 병든 포기는 빨리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고추 두둑에 관주해주고, 탄저병 발병 시에는 더 이상의 전염을 막기 위해 병든 과실은 즉시 제거한 후에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치료용 적용약제를 전착제와 혼용하여 살포해 주어야 한다.또한, 장마기간 중에는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물체가 연약해지기 쉬우므로 요소 0.2%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뿌려 세력을 회복시켜 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영석 과장은 “지난해 가격하락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와 금년 정식기에 저온과 가뭄에 따라 생산량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금년 한지형 마늘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마늘의 수확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지형 마늘의 수확 시기는 6월 20일 전후로 이루어지는데 수확 후 건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늘 뿌리응애, 혹응애 등의 해충과 부패 등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 날 수 있다. 마늘은 수확당시 수분이 80% 정도로 장기저장을 위해서 예비건조와 본 건조를 통해 수분 함량이 65%정도가 되도록 건조 해야한다. 보통 예비건조는 차광망이 덮인 비닐하우스나 그늘에서 15일정도 말리며, 예비건조 기간 동안 마늘잎에 남아 있는 양분이 마늘의 구로 이동하여 품질을 높여주고 저장성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건조는 자연건조일 경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2~3개월 정도 말리며, 열풍건조는 40~43℃에서 2~3일 건조한 후 뿌리는 제거하고, 줄기는 1~2cm정도 남기고 자른 뒤 저장한다. 저장 방법은 예비저장과 본 저장으로 나뉘는데 예비저장은 바람이 잘 통하며 습하지 않는 간이저장고, 창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 덕 시설 등에서 10월 하순까지 저장 한다. 본 저장은 수분이 60~65%로 건조된 마늘을 습도 65~70%, 온도 0~3℃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지난해 통상실시권을 계약한 신품종 오디 뽕나무 ‘청수’의 소득 향상 효과가 20%에 이른다고 밝혔다.오디 재배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열매인 오디에서 균핵병의 발병이다. 균핵병은 오디가 익을 무렵 과피가 단단해지면서 회백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은 오디 수확시기에 발병하여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전국 생산량의 20∼30%에 이르며 연간 2,000톤(약 1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이에 비해 ‘청수’는 균핵병에 매우 강하다. 또한 생산성이 높고 다른 품종에 비해 표피가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 수확시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한달로 길며 당도는 15∼18브릭스로 매우 높고, 식재 후 2년차부터 수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청수’품종의 소득은 10a 평균 9,600천원인 반면 일반 품종은 8,000천원으로 20% 정도 향상되었으며, 도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이 개발한 그물망 수확법을 사용할 경우 85%정도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 이희두 잠상팀장은 “앞으로 친환경농업인 잠업의 도내 확산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신품종 ‘청수’의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 할 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한 시설 하우스 이용 인삼 유기농 재배법이 금년 4년근 인삼 관찰 결과 성공단계에 있다고 밝혔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 하우스 재배법은 일반 재배에 비해 각종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탄저병 등 병해충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를 막을 수 있다면서 차광망을 이용한 하우스 내 온도조절이 용이해 적절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시험재배 결과 입모율이 80%로 일반 관행재배에 비해 20%포인트 정도 높다고 말했다.특히 연동 시설 하우스를 이용할 경우 단동 하우스에 비해 토지 이용률을 20% 이상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폐기와 차광망을 활용함으로써 인삼 생육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국내 유기농 인삼재배는 경북 북부 및 호남 일부 지역에서 농가 혹은 작목반 단위로 이뤄지고 있지만 병해충으로 인한 수량성과 품질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인재 박사는 “시설 하우스 유기농 인삼 재배는 초기 투자비가 관행 재배에 비해 4배 정도 높지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일반 재배에 비해 전체적인 소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