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농산물 최초로 인삼의무자조금이 새롭게 출범한다.인삼의무자조금 단체인 (사)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인삼경작인과 인삼제조업체 등 자조금회원 및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국회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인삼의무자조금 출범식’을 개최하고, 인삼의무자조금 활성화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고려인삼의 발전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명품 인삼을 만들 것을 결의한다.인삼의무자조금은 우리나라 농산물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로서 인삼 농업인과 제조업자 등이 인삼소비촉진, 품질향상, 수급조절 등 고려인삼산업발전을 위해 일정금액을 의무적으로 조성하면, 정부의 매칭자금을 더해 우리나라 인삼산업 경쟁력 제고에 활용한다.최근 WTO, FTA체결 등으로 정부의 지원과 시장개입의 여지는 점차 축소되고 있어, 미국·영국·네덜란드 등 선진농업국가는 10여 년부터 의무자조금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자조금으로 해결하고 있다.우리나라 인삼산업은 국내적으로 생산량 감소 및 소비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국외에서는 중국·캐나다 등과의 수출경쟁이 더욱 심화되어 소비촉진 홍보와 해외 프로모션 등을 통한 시장 확대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축사를
“앞으로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고소애’로,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는 ‘꽃벵이’로 불러주세요.”승인받은 형태와 제품으로 식품 판매가 가능한 ‘한시적 식품원료’로 작년에 등록된 ‘갈색거저리’, ‘흰점박이 꽃무지’에 대해 이름이 어렵고,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에 따라 새로운 명칭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특히 작년 11월 화성에서 진행된 곤충 현장 간담회시 곤충농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 장관에게 갈색거저리, 흰점박이 꽃무지의 명칭 변경을 건의하였다.이에 따라,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에 대한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 결과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고소애’로,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는 ‘꽃벵이’로 각각 선정했다.작년 12월 관계자 협의회 및 올해 인터넷 공모절차(4.13~24)를 통해 갈색거저리 애벌레 387점,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 387점 등 총 774점의 이름이 접수되었고 모두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이름이 확정되었다.고소애(김관동씨 응모작)는 ‘고소한 맛을 내는 애벌레’라는 뜻이며, 꽃벵이(지연김씨 응모작)는 흰점박이 꽃무지의 ‘꽃’과 굼벵이(예부터 불려온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 이름)의 ‘벵이’를 합성해 만든 것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일교차가 큰 봄철, 시설하우스수박 재배에서 온도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공동과 발생이 되지 않도록환경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공동과는 속이 빈 수박를 말한다. 농가에서는 박속 같이 속이 텅 비어 일명 박수박으로 통한다. 이 공동과는 과일이 착과되어 자라면서 양분과 수분의 불균형과 적기보다 늦게 수확할 때 많이 발생 한다.그러나 지금과 같은 시기의 수박은 벌에 의해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혀져 자라기 시작하면서부터 약 300g 정도까지 온도관리에 소홀할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 지나치게 환기 개폐기를 많이 열어 하우스 내부 온도가 35℃ 이하로 되거나, 야간 온도(10℃ 이하)가 낮으면 세포분열이 잘 되지 않아 세포수가 부족하게 되어 공동과 발생의 위험이 크게 된다.그러므로 수정벌이 활동하는 시기와 어린 수박을 적과하기 전까지는 오후에 하우스 개폐기를 조금 일찍 내려 하우스 내부 온도를 높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는 ″일교차가 크고, 기상예보에서 서리가 내리거나 야간 기온이 5℃ 이하가 계속 될 경우 적과시기를 늦춰 과일 크기가 300~400g 정도에 하여야 열과를 방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1일부터 28일까지 한달간 태국의 대형유통업체인 Central Food Retail 80개 매장에서 한국 딸기 소비 촉진 판촉행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태국 전역 에서 한국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시식회가 개최되고, 발렌타인데이 선물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고급 포장된 딸기 상품도 선보인다.딸기는 시설 재배가 가능한 고소득 작물로 우리 신선농축산물 중 수출 실적이 8위에 달하는 수출전략품목이다.태국은 우리나라 딸기 수출국 중 수출액 기준 4위에 해당하는 나라로, 태국내 한국 딸기의 시장 점유율은 22.5%로 미국(31.3%)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타국산 딸기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도 훨씬 높다는 것이 태국 현지인들의 반응이어서 태국의 딸기 수출은 전망이 밝다.또한 2월 12일 Central Food Retail 매장(Central World점)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한국 딸기로 만든 케이크 시식행사 등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의 수출지원사업 시행기관인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이 참석하였으며, 김재수 aT 사장은 “한국 딸기는 안전한 고품질 상품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노루궁뎅이버섯이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염증 질환 관련 환자가 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면역력 향상과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노루궁뎅이버섯은 아미노산과 기타 영양소가 많아 만성 질환인 혈관 기능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의 원료와 천연물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치가 높다.농촌진흥청은 세포(대식세포) 실험을 통해 노루궁뎅이버섯의 추출물과 단일 성분이 혈관세포 노화를 막는 효과를 확인했다.실험에 앞서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조사한 결과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었다.세포 실험에서는 세포에 염증을 유도하는 물질을 주입한 뒤 여기에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과 노루궁뎅이버섯에서 분리한 단일화합물을 처리해 염증 억제력을 측정했다.세포 내 산화질소(NO, Nitric Oxide) 발현양은 대조구에 비해 70% 줄었으며, 세포 내 프로스타글란딘(PGE2; prostaglandin E2) 생성량은 80% 줄었다.산화질소는 생체 내에서 염증이 발생했을 때 생성되는 물질이다. 프로스타글라딘 E2(PGE2)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로 면역 반응과 우리 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자체 개발한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금향2호」를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밝혔다.금향2호는 2013년 신품종 팽이버섯인 금향(도 농업기술원 육성)과 갈뫼(농촌진흥청 육성)를 농가 시범 재배하는 과정에서 자연교잡 된 개체로 이를 조직 분리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금향과 색은 비슷하나 갓이 늦게 피고 대가 굵은 장점은 갈뫼를 닯아 관행 팽이버섯 병재배 과정 중 비닐고깔 씌우기와 벗기기가 필요 없는 생력형 품종이다.또한 백색 팽이버섯은 생육온도가 4℃로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매우 큰 작목인데,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은 느타리버섯 생육온도인 16℃에서 재배가 가능할 정도로 고온 적응성이 뛰어나다.따라서 느타리 병재배 농가에서는 기존 재배조건을 전혀 바꾸지 않고 느타리와 팽이버섯 두 종류를 동시에 재배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팽이버섯이 가늘고 긴 대를 유지하기 위해 어릴 때 비닐고깔을 씌워주고 수확 전에 벗겨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굵은 대로 해결하여 재배 농가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민자 박사는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은 다품목 재배를 희망하는 버섯농가에 에너지 절감형 새 소득작목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빨리 익고 당도가 높으며 수확량도 많은 오디 생산용 뽕나무 품종 ‘수향’을 개발했다.오디는 노화억제물질인 C3G, 혈당강하 성분인 1-DNJ, 고혈압 억제 물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최근 고소득 작목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이번에 개발한 ‘수향’의 익는 시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로 중생종1)인 ‘청일뽕’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르다.또한, ‘청일뽕’의 수확량이 10a당 평균 317kg(2009년∼2012년 기준)에 비해 ‘수향’은 평균 354kg으로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도도 매우 높아 완숙 오디의 경우 평균 16.5°Brix로 생과용으로 알맞다.뽕잎이 피는 시기는 ‘청일뽕’과 비슷해 늦서리 피해 우려도 적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수향’ 품종에 대해 품종 보호를 출원했으며, 통상실시를 통해 올 가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성규병 연구관은 “‘수향’은 오디 익는 시기가 ‘청일뽕’보다 1주일가량 빨라 수확하는 데 드는 노동력 부담을 덜어 고용노력비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라며, “‘수향’이 전국적으로 보급되면 고품질 오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농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철 딸기를 고설베드에 재배할 때밤중 최저온도를 8℃로 유지하면 생산성이 늘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딸기재배 농가에서는 겨울철 온실의 밤중 최저온도를 5℃에 맞춰 관리한다. 이보다 온도가 낮아지면 생리장해가 발생한다.반면, 10℃ 이상으로 올릴 경우, 난방 비용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열매의 단단한 정도인 경도가 낮아져 유통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이에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는 겨울철에 알맞은 밤중 온도를 설정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 8℃일 경우 생산량이 약 20% 많아지고 과일의 단단함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8℃에서는 5℃로 관리한 딸기보다 우리 몸에 좋은 페놀화합물1) 성분이 늘었다. 신맛을 내는 유기산의 함량은 약간 줄어 달콤한 딸기 생산이 가능했다.또한, 밤중 최저온도를 8℃로 맞추면 수량이 약 20% 늘고 품질도 좋아져 농가소득이 10a당 약 130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최효길 연구사는 “겨울철 고설베드를 이용한 딸기 재배 농가에서 밤중 알맞은 최저온도를 8℃로 관리하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맛있는 딸기를 공급할 수 있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원예작물 새로운 품종과 기술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논산 양촌농협에서 맺었다.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논산 양촌농협, 논산시의회, 양촌면사무소, 채소작목회 농업인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앞으로 채소, 과수, 화훼 등 원예작물 육성 품종과 생산, 유통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신속한 현장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품종 육성, 생산과 유통 등 기술 개발 분야, 논산 양촌농협은 생산과 유통 시설, 운영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한다.또,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품목별 농업인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아울러, 원예작물 생산과 유통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학술토론회와 워크숍을 함께 열기로 했다.논산 양촌지역은 중부내륙권의 원예작물 주산지로, 딸기와 멜론 등 과채류와 상추, 머위, 취나물, 깻잎 등 쌈채류로도 알려져 있다.논산 양촌농협은 이러한 작목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효율적인 유통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에 앞장서 왔다.특히, 2013년에는 집하, 세척, 예냉, 선별, 포장, 저장, 출하시설을 갖춘 연면적 8,264㎡(2,500평)의 산지유통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한국인삼의 중국시장 진출여건’ 심층보고서를 발표하였다.이번 보고서에는 중국의 3대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에 거주하는 450명에게 인삼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삼의 수출전략을 수립하였다. 설문대상은 월소득 8천 위안 이상, 인삼제품 구입경험자로 한정하였다.중국에서는 한국인삼이 고려삼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인 소비용보다는 선물용으로 구매의향이 높았다. 또한 선물용을 구입할 때에는 여러 가지 요인을 염두에 두는데 효능, 포장, 원산지, 가격, 브랜드, 부작용 여부에 대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중 43.2%가 한국인삼 제품 구매 의향을 나타냈으나 한국산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가격이 높고, 구매가 불편하고, 부작용이 있을 것 같다는 인식이 구매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중국이 인삼을 의약품으로만 수입을 허용하던 입장에서, 2012년부터는 5년근 이하 인삼을 신자원식품으로 규정하고 수입규제를 완화하였으나 아직까지도 실제 수입검사는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산 인삼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중국 맞춤형 제품 개발과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