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3일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열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우리한우 대축제’ 할인행사에서 어려운 한우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동필 장관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한우불고기 시식회, 한우 할인판매 등에 직접 참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한우 대축제’ 할인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한우가격 안정에 기여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 농협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2일부터19일까지 18일 동안 구이, 정육 등 전 부위가 정상가보다 최대 40%, 사골, 우족 등 부산물이 정상가보다 최대 66%까지 할인 판매되며, 전국 농협과 백화점, 대형유통마트 등 유통업체별로 시기 및 할인율은 상이하게 진행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하여 직거래장터와 농축산물 매장에서 채소류, 축산물 등의 가격동향을 점검한 후 유통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박 대통령은 직거래장터에서 산지에서 올라온 농업인들, 장터에 들른 소비자들과 농산물 직거래의 효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이어 매장내 채소, 축산물 매장 등을 들러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가격이 급락한 돼지고기 요리를 시식하며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소매가격도 산지가격에 비례하여 낮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열린 유통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농협을 중심으로 한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등 신유통경로 확대, 도매시장 운영 효율화 등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구조 개선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의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하면서 농식품부가 관계부처 협력 하에 조속하게 국민들이 유통구조 개선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대통령은 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 작업의 속도를 높여 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확대 등 유통과정상의 거품을 빼는 데 사활을 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수공 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