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봄감자의 파종기를 앞두고 씨감자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통한 합동단속 및 유통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2월 중에는 강원 정선·평창 등 씨감자 생산 주산지를 중심으로 특별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3월에는 충남·전남·전북 등 재배 주산지를 대상으로 유통실태 및 경로를 추적하여 씨감자 불법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이번에 조사할 집중 지도·단속 사항은 종자업 등록을 하지 않고 씨감자를 판매하는 행위, 보증을 받지 않고 유통하는 행위, 종자업체가 포장·종자검사 과정을 준수하지 않고 거짓으로 보증표시를 하는 행위 등이다.특히, 종자 판매상에서는 종자 보증을 받지 않은 씨감자를 판매하거나 종자관리사의 감독 없이 포장을 나누어 판매하는 행위 등의 불법사항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불법유통으로 적발되는 생산·판매 행위자에 대해서는 역추적하여집중 수사할 계획이다.아울러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재배농업인이 씨감자를 구입 할 때에는 포장박스에 품종명·Lot번호·발아율·유효기간·수량·포장일자·종자관리사 등의 보증표시가 된 것을 확인하고 구입할 것을 당부하였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을 2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총 공급계획량은 1,490톤이며 신청대상 품종은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 태광, 대풍, 천상 4개 품종(1,338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 신화 2품종(147톤), 밥밑용 콩인 검정콩 청자 1품종(5톤)으로 이는 전년도에 공급한 1,314톤보다 3.4%(176톤) 증가한 물량이다.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다만, 각 지역별로 신청할 수 있는 품종이 다름으로 종자신청 전 반드시 지역장려 품종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공급가격은 한 포대(5kg)당 일반, 나물콩은 25,750원, 검정콩은 54,750원이며 농가에서 신청한 종자는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콩 보급종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 철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공급함으로써발아율이 좋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된다. 다만, 과도한 밀식과 다비재배를 할 경우 도복 및 병해충 저항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재식거리를 유지하고 과다 시비를 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