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함량 높은 청보리재배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청보리 재배과정에서 조사료에 부족하기 쉬운 셀레늄의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셀레늄은 동물 체내 항산화 효소를 구성하는 필수 미네랄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면역력이 약화돼 질병에 걸리기 쉽고, 가축의 근육이 하얗게 되는 등 결핍증상이 생긴다.곡류와 식물성 식품에 함유돼 있는 셀레늄은 식물이 자란 토양 내 셀레늄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나라 토양은 수치가 매우 낮다.지금까지는 셀레늄을 직접 배합사료에 섞어 먹였는데 이 경우 소화흡수율이 낮고 불균일하게 혼합돼 중독의 위험이 있었다.이 재배방법은 4월 중순경 희석한 셀레늄을 청보리 잎에 뿌려 주는 방법으로 셀레늄의 종류와 농도, 뿌리는 시기에 따라 청보리 내 셀레늄 함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험 결과, 4월 중순경에 식물체내 흡수가 빠른 소디움 셀레네이트(Na2SeO4) 수용액 50∼100 ppm을 잎에 거름으로 줬을 때 생육, 수량, 사료가치 등에는 차이가 없고 조사료 내 셀레늄 함량이 0.3∼0.6 ppm으로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청보리 품종에 따른 셀레늄 흡수능력 차이는 적은 것으로 조사돼 조사료 생산량과 가축의 기호성 등을 고려하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