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50주년 맞은 ‘지구의 날’…친환경 옷 입은 식음료 눈길
22일 올해로 50주년이 된 ‘지구의 날’을 맞아, 식·음료업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 열풍이 주목된다. 특히 친환경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고 경쟁하는 ‘그린오션’이 올해의 식음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가치를 내세우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치는 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이 같은 친환경 트렌드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증가와 함께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윤리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가 유통시장 전반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거나 불필요한 포장재는 제거해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일상에서 손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파라다이스주스를 포함한 모든 주스 제품에 페트병, 유리병 대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 받은 재질을 사용한 멸균 종이팩을 적용했다. FSC 인증은 1994년 지구촌의 산림 파괴를 막기 위하여 시작된 것으로 책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