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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LG CNS, 노후계획도시 혁신 위한 미래도시 전환 시동

AI·로봇·가상기술 접목해 시민 체감형 스마트 정비도시 구축 추진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노후계획도시를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결합된 첨단 미래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전환에 나섰다.


시는 22일 인천시청에서 LG CNS와 ‘노후계획도시 시민체감형 첨단미래도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 CNS의 인공지능 전환(AX), 로봇 전환(RX), 가상 전환(VX) 기술을 도시정비사업에 도입하기 위한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민간 첨단기술을 도시정비에 본격 적용하는 첫 걸음으로, 인천시는 기존의 물리적 정비 중심 방식을 넘어 AI·로봇·헬스케어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정비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지난해 4월 시행)에 따라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 규모의 계획도시를 말한다.


인천에서는 ▲연수·선학 ▲구월 ▲계산 ▲갈산·부평·부개 ▲만수1·2·3택지 등 5개 지구가 해당된다.


시는 현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의 방향과 지원체계를 명확히 제시할 예정이다.


LG CNS는 국내 대표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으로, AX·RX·VX 분야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도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완전가로(Complete Streets+AI) ▲로봇 생활지원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환경관리 등 시민 체감형 미래도시 서비스를 도입한다.


향후 다양한 민간 기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원도심과 노후계획도시 전반으로 혁신 모델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노후계획도시 미래도시총괄계획가인 에드워드 양(한국명 양도식)은 “이번 협약은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민체감형 첨단서비스의 도시화·일상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혁신의 과정”이라며 “AX·RX·VX 기반의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정비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AI·로봇·가상 전환 협력 분야와 실증 대상지를 구체화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공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 노후계획도시 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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