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조달청은 올해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역 내 16개 기업의 제품을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사무기기, 정보통신, 기계장치, 전기전자, 건설환경 등 5개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분야별로는 사무기기 5개사, 정보통신 4개사, 기계장치 3개사, 전기전자·건설환경 2개사씩 지정됐다. 주요 사무기기 분야에는 광일체어의 다기능 요추받침 사무용 의자, 파트라의 소프트 댐핑 접이식 의자, 아모스아인스가구의 개선 구조 패널조립 가구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 분야에는 그린플로우의 망분산형 원격검침기, 펜타게이트의 저조도 영상감시시스템, 이츠의 버스정보안내장치, 테라테코의 AI 불법주정차 단속 시스템이 이름을 올렸다. 기계장치 분야에는 대신엠씨의 진공 흡입매트, 성지테크의 백연 저감 냉각탑,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의 고효율 공기조화기가 선정됐다. 전기전자 분야에는 이온의 하이브리드전지형 에너지저장장치, 동양전기산업의 블루라이트 차단 LED 조명이 포함됐다. 건설환경 분야에는 윈데크코리아의 데크시스템과 진형건설의 에어포켓 탄성받침(JHAB)이 지정됐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 판로 지
인천 주택시장이 9월 들어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전세·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올해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8%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연수구(-0.14%→-0.09%), 서구(-0.14%→-0.09%), 계양구(-0.13%→-0.06%), 부평구(-0.05%→-0.06%)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동구(-0.06%→0.01%), 미추홀구(-0.04%→0.02%), 남동구(-0.03%→0.01%), 중구(-0.03%→0.03%) 등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편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0.11%에서 9월 0.06%로 상승 전환했다. 서구(-0.17%→0.18%), 미추홀구(-0.08%→0.11%), 중구(-0.04%→0.04%), 부평구(-0.05%→0.03%), 남동구(-0.17%→0.02%), 계양구(-0.13%→0.02%), 동구(-0.07%→0.04%) 등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바뀌었으며, 연수구(-0.09%→-0.05%)는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온 차세대 한상(韓商) 청년들이 인천에 모여 글로벌 경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박 6일간 라마다송도호텔에서 2025 제23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재외동포(1.5~4세대) 경제인을 초청해 한민족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인천시는 올해 공동 주최를 통해 세계 속의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중심지로서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등 23개국에서 온 78명의 차세대 재외동포 경제인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명사 초청 특강, 팀별 토의 및 발표, 국내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인천의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강화군 화개정원과 전등사를 방문해 인천의 역사
지난 8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 E1 인천기지에서 발생한 LP가스 대량 누출 사고가 부적합한 자재 사용과 부실시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재(人災)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E1 인천기지 열조배관 LP가스 누출 사고조사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8월 6일 오후 12시 28분쯤 선박에서 육상 저장탱크로 LP가스를 이송하던 중 배관 이음부에서 발생했다. E1 상황실이 가스 누출을 감지하고 신고한 시각은 사고 발생 19분 후인 오후 12시 47분이었다. 그 사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총 22.8톤의 LP가스가 대기 중으로 누출됐다. 이는 택시 700여 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으로, 주변에 점화원이 있었다면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고의 핵심 원인은 배관과 배관 사이를 밀봉하는 가스켓(Gasket)이었다. 조사 결과 현장에 사용된 가스켓은 최대 5MPa(메가파스칼)의 압력까지만 견딜 수 있는 테프론(PTFE) 소재였으나, 사고 당시 배관에는 7.18MPa의 압력이 가해지고 있었다. 이는 허용 압력보다 40% 이상 높은 수치로, 처음부
전통발효의 고장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과 공연, 먹거리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순창의 깊은 장맛과 함께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중 일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찾으며, 20주년을 맞이한 순창장류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황금메주를 찾아라, 성년을 맞은 너와 나,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캐치 티니핑’ 공연과 청소년 영화제도 마련돼 세대 간 소통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축제로 평가받았다. 또한 올해 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지난 18일 열린무대 일원에서 열린 순창예술제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그림, 사진, 시화 등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축제의 품격을 더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실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한 축제안내 QR코드 도입, 폐현수막을 재활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19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순창의 대표 특산품인 고추장과 된장의 전통을 계승하고, 전국에 순창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렬의 시작은 옥천고을 취타대의 웅장한 연주로 막이 올랐으며, 호위무사와 함께 순창고추장과 된장을 실은 우마차 행렬이 뒤를 이었다. 이어 순창군민을 비롯해 외국인,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농요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왕에게 고추장을 진상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이날 행렬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순창고추장을 올리던 장면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순창고추장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행사였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순창군 관계자는 “올해로 20회를 맞은 순창장류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창장류의 명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기상 악화, 항공기 정비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출국이 취소돼 재입국한 승객들이 반납한 면세품 건수가 784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납된 면세품 총액은 약 1012,782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억 4000만원 수준에 불과해 승객 불편과 공항 혼잡을 고려하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가항력적 사유로 출국이 취소돼 재입국한 승객 수는 6만 509명으로 나타났다. 세부 사유별로는 △기상 악화 146건(2만 4133명) △항공기 정비 121건(2만 4108명) △기체 결함 36건(7450명) △현지 사정·응급환자 등 기타 25건(3443명) △승무원 결석·건강 악화 등 항공사 사유 8건(1375명) 순이었다. 현행 관세법 제196조는 면세품 판매를 외국 반출을 조건으로만 허용하고 있어, 출국이 취소된 경우 승객은 구매한 면세품을 반드시 반납·환불해야 한다. 출국 후 재입국 절차가 시작되면 면세점에서 여권·탑승권과 구매내역을 일일이 대조하며 환불을 진행해야 하고, 통상 3~4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입국장 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선관세사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공익관세사 제도는 자원봉사 중심으로 운영돼 전문성 부족과 인력 감소로 중소기업의 관세 문제 해결에 한계를 보여 왔다. 공익관세사 수는 2020년 80명에서 2025년 41명으로 약 49% 급감했으며, 상담 건수도 연간 약 200건 수준에 불과해 1인당 3~4개 기업 지원이 가능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각 지방세관에 상근 국선관세사를 배치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선관세사는 관세 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입 기업의 통관, 품목분류, FTA 활용, 관세 환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시 맞춤형 상담과 법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관세 갈등 심화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선관세사 제도는 중소기업의 안정적 수출 환경을 지원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국선관세사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관세 컨설팅과 법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관세 부담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여간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가 총 36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020년 646명, 2021년 641명, 2022년 598명, 2023년 653명, 지난해 596명, 올해 9월 기준 513명이었다. 변사 원인별로는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가 1905명(52.2%)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 715명(19.6%), 타살과 충돌·침몰·전복 등 재해사 각 11명(0.3%) 순이었다. 사인 불명 및 신원 확인 불가 등 기타는 1005명(27.6%)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해양경찰서에서 467명의 변사자가 발견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천해양경찰서 362명, 목포해양경찰서 322명, 여수해양경찰서 303명, 창원해양경찰서 231명, 제주해양경찰서 212명이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과실사는 부산해경에서 188명이 발생했으며, 자살은 인천해경에서 1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인 불명 및 신원 확인 불가 등 기타 사례도 부산해경 175명, 인천해경 122명, 목포해경 115명, 여수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부처들이 시행하는 국고보조사업 가운데, 2조원 규모의 사업 중 정상 추진 평가를 받은 사업은 전체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기획재정부의 ‘2025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해양경찰청 등 5개 부처의 국고보조사업 운영 효율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총 97개 사업 가운데 정상 추진 평가를 받은 사업은 해양수산부 소관 3개 사업뿐으로, 전체의 3.1%에 불과했다. 나머지 부처 소관 사업 중 정상 추진 사업은 단 한 건도 없었다. 특히 평가대상 사업의 42.3%에 해당하는 41개 사업은 폐지·통합·감축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들의 예산 규모만 7928억 원에 달하며, 사업 운영 개선이 필요한 사업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업의 95%에 이르는 91개 사업이 사실상 수술대에 오른 셈이다. 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52개 사업은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임에도, 전체가 구조조정 또는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며 “이는 비효율적 집행과 부실한 성과
인천 지역에서 40년간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 온 인천도시가스㈜와 ㈜삼천리가 최근 4년간 막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시민 편익을 위한 투자는 오히려 감소해 지역 간 ‘에너지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1년 51억 원에서 2024년 291억 원으로 5.7배 급증했다.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2022년 이후 동결됐음에도 공급량 증가와 원가 관리로 수익을 확대한 결과다. 반면 시민을 위한 투자는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총 투자액은 182억 원에서 165억 원으로 9% 감소했으며, 신규 배관 설치는 43km에서 23km로 45% 급감했다. 이로 인해 강화군은 35.5%, 중구 용유동은 1.7%의 낮은 보급률을 보이며, 주민들은 도시가스 대신 LPG나 등유를 사용하며 난방비 부담을 떠안고 있다. 또한 2025년 기준 두 회사의 ‘기타경비’는 540억원으로 전체 영업비용의 55%를 차지하며, 사회공헌 지출은 영업이익의 0.89% 수준에 그쳤다. 특히 사회공헌 지출의 절반 가까이가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 후원에 집중
순창군은 지난 17일부터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축제장 내 부스를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과 재정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기부 안내와 참여 방법 안내, 관련 홍보물 배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직접 상담을 통해 기부 참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순창장류축제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만큼,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통해 주민과 향우가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제20회 순창장류축제는 전통 장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지역 문화와 전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2025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축제를 개최하며 시민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인천둘레길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인천둘레길은 지난 2010년부터 조성을 추진해온 인천의 대표적인 걷는 길로, 현재 총 16개 코스가 운영 중이다. 이번 축제가 열린 인천둘레길 6코스(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는 산과 바다, 공원이 어우러진 노선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 구간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김소림)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했으며, 걷기 체험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둘레길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들을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식이 진행됐다. 10년 이상 둘레지기(둘레길 안내자)로 활동하며 안전한 길 조성과 시민 안내에 힘쓴 채화석 씨와, 청소년 대상 ‘둘레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사회복지법인 ‘풍성하게’의 이형린 목사가 ‘둘레길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인천둘레길 6코스를 걸으며 자연 속 힐링을 만끽했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한 올해 인천생활문화축제가 18일 월미공원 일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인천생활문화축제는 생활문화동아리들이 축제의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제61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행복주간의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월미공원에서 ‘쉼과 여유, 회복’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인천 전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아리 100개 팀이 참여해 음악, 밴드, 무용, 연극, 난타, 합창,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만남의 광장, 제물포마당, 궁궐마당, 자유마당 등 4개 무대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합동공연은 밴드·댄스·사물놀이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협업 무대로, 동아리 간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그림, 공예, 문학, 사진 등 생활예술 작품 전시를 비롯해 ▲생활문화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7일 시청 본관 나눔회의실에서 의료급여 담당 공무원과 의료급여관리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인 협력의료기관 발굴 방안과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현장의 이해도롤 높이고 실무 적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의료급여수급자 가구를 방문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비해 기본적인 예방법과 상황별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현재 인천시에서 총 32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활동 중이며, 이들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교육과 상담, 의료급여제도 안내, 복약지도 이행 여부 모니터링 등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김순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수급권자의 건강권 보장과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