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의회가 16일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6회 무의도 셋째공주와 호랑이 춤 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과 한데 어울리며 축제의 열기를 나눴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 축제는 무의도에 전해 내려오는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며, 지역 고유의 전통을 되새기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면무도 페스티벌이 하이라이트로 펼쳐져 화려한 가면과 의상을 착용한 댄서들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춤을 즐기며 섬 전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준 부의장을 비롯해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강후공 의원, 김광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부의장은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는 무의도만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자 주민들의 자부심”이라며 “중구의회는 전통문화 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직접 가면무도회에 참여해 주민들과 춤을 나누며 소통했고, 축제의 현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무의도의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과 김포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고 수해복구에 나섰다. 사단은 16일부터 소형굴삭기, 스키드로더, 트레일러 등 공병장비와 병력 300여 명을 투입해 주택가와 공장, 도로 등 수해 현장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과 김포는 최근 300mm가 넘는 폭우로 주택과 도로, 사업장 피해가 속출하며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장병들은 연이은 휴무에도 불구하고 현장으로 나서 토사 제거, 침수된 민가와 도로 정리, 무너진 옹벽 잔해 처리 등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한 장병은 “수해 현장을 보니 내 가족이 피해를 입은 것처럼 마음이 무거웠다”며,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국민께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서구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주신 17사단 장병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단은 다음주에도 피해복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장병들의 안전과 휴식 여건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인천 서구 곳곳에서는 호우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서구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들이 힘을 합쳐 흘린 땀이 마을 구석구석을 적시고 있다. 서구는 지난 13일 새벽 4시 재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 원도심 주택가 등 피해가 컸던 지역에는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물론 김교흥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체육회와 각 자생단체, 그리고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여기에 서구시설관리공단과 서구문화재단 직원 30여명, 17사단 백승부대 군 장병 100여명까지 가세해 현장은 그야말로 ‘온 마을이 힘을 모은’ 모습이다. 무너져 내린 토사를 치우고, 집 안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는 손길 하나하나에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간절함이 담겼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호우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지켰다. 때로는 주민들과 함께 삽을 들고 침수 피해 주택가의 잔해를 치우며, 때로는 수해 현장에서 직접 복구 작업을 지휘하며 구민들과 고락을 함께했다. 강 청장은 “구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제43회 인천시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문화상은 학술, 문학, 미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문화콘텐츠, 관광, 체육, 언론 등 9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추천권자는 인천시장과 각 부문별 관련 단체·기관의 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교육감과 군수·구청장, 그리고 인천시민 50명 이상의 연서 추천을 받은 경우다. 수상 자격은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워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시민으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인천에 거주했거나 타 지역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인물이어야 한다. 다만 시·도 단위 이상의 문화상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추천 시에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며, 접수는 시청 문화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시는 접수 마감 이후 오는 11월 중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초 개별 통보되며, 시상식은 12월 중 열릴 계획이다. 윤도영 인천시
인천시가 수도권 서해안의 마지막 대규모 갯벌이자 우리나라 천일염 산업의 시작지인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과 국비 지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인천시는 이를 기회로 삼아 소래습지와 해오름공원, 람사르습지, 장도포대지 등 약 600만㎡를 통합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사업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문화유산 등 복합 가치를 지닌 지역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개발과 난개발, 오염 위협으로 훼손 우려가 큰 자원을 국가가 직접 관리한다는 취지로, 소래습지는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래습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자연해안선과 하천 자연하구를 동시에 품고 있다. 조간대와 갯벌, 염습지 등은 어류·조류·무척추동물의 번식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기수역은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흰발농게, 검은머리갈매기 등 300여 종 생물의 터전이다. 8000년 세월이 빚어낸 독특한 갯골 지형과 가을철 붉게 물드는 염생식물 군락 또한 천연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주말,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모여 가족애를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외국인지원센터가 주최한 여름가족캠프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양구에서 열리며, 6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려 웃음과 추억을 나눴다. 캠프는 계곡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양구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찰하며 아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 또 한반도섬공원 투어,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력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추나 씨는 “이곳에 와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좋은 풍경과 알찬 프로그램 덕분에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미화 씨 역시 “아이들과 웃고 즐기며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었다”며 “땡볕 속에서도 세심히 배려해 주신 주최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며 웃음을 나눴고, 부모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대한외국인지원센터는 이번 캠프 외에도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남시장과 정서진 중앙시장, 석남동, 가정동, 가좌동 일대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주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폭우 발생 직후부터 현장을 지키며 대응을 지휘했으며 이후에도 매일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강 청장은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조사와 복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택 침수로 인근 경로당에 대피한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빠른 일상 복귀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서구에서는 주택과 상가 침수, 교통시설물 파손 등 약 75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서구는 관련 부서와 소방인력, 군 장병, 민간 지원 인력 등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구
인천 계양구의회 황순남 의원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계양구 작전동 일대 상가 복구 현장에 직접 나서 주민들과 함께했다. 황 의원은 16일 계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작전동 최강마트(계양대로 34번길 27) 일대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 봉사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침수로 훼손된 상가 내부 폐기물 분리·운반, 환경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계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상가들이 빠른 복구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연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순남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며 “정치적 입장을 떠나 지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 한편, 침수 피해로 인한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인천 계양구의회(의장 신정숙)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을 찾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배에는 신정숙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전원이 함께했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의 마음을 모았다. 의원들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며 “그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계양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후손으로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계양구의회는 애국선열의 정신을 받들어 정의롭고 공정한 지역사회, 더 나은 계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계양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23일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여름철 대표 가족 축제인 제3회 꼼순락(꼬마들의 순창 오락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물총놀이 오락실은 테마파크 넓은 잔디광장을 활용해 시원하고 활기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기 캐릭터 ‘엄마까투리’ 싱어롱쇼가 하루 두 차례 공연되며, 어린이 마술쇼와 버블쇼도 무대에 올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해 방송 제작 체험이 가능하며, 원형광장에는 ‘꼼순락 라운지’가 조성돼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도 운영된다. 행사의 마무리는 야외 ‘선셋 돗자리 영화관’으로 장식된다. 가족과 함께 돗자리에 앉아 야외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서 특별한 하루를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13일 하서면사무소에서 하서문화센터 ‘천연생활용품 만들기 교육과정’ 참여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천연 주방세제와 손세정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16명의 주민이 참여해 친환경 재료로 주방세제 50개와 손세정제 50개 등 총 100개의 생활용품을 제작했다. 제작된 제품은 하서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비치돼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제작 과정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체감했다. 한 주민은 “직접 천연생활용품을 만들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나눔 활동에 참여해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생활 속 친환경 실천과 지역 나눔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1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농민회와 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안과 지역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심덕섭 군수와 이영윤 농어촌산업국장, 관련 부서장, 이덕진 농민회장 등 농민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농민회 측은 농어촌 거주수당 지급,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 2026년 전북민족농업 전진대회 특별예산 지원 등과 함께 고압 송전선로, 한빛원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덕진 농민회장은 “농민과 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농업과 주민 안전을 위해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농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폭염과 폭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상생 농촌 고창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농업인 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9월 13일 문학산과 문학산성 일대에서 역사와 자연, 예술이 결합된 문화축제 ‘플레이(Play)@문학산, 엔조이(Enjoy)@문학산성’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비류백제 도읍지였던 문학산이 지닌 역사적·자연적·평화적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학산의 자연·생명·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회복과 복원을 기원하는 공동 작업 ‘문학산을 그리다’, 다양한 예술 놀이와 체험으로 문화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문학산 역사 거닐기’, 도토리 열매로 씨앗공을 만들어 던지는 생태 액션 프로그램 ‘미추홀의 나무’가 마련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 등 소규모 무대가 준비되며, 행사 전반에서는 친환경 운영 방침을 적용해 쓰레기와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과 자연친화적 재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쓸모’ 나눔장터에서는 회차별 5팀의 어린이 보부상이 직접 가져온 물건을 물물교환하거나 판매하며, 생활 속 재활용과 새로운 쓰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대
전북특별자치도가 초고령화 사회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나섰다. 맞춤형 케어푸드는 개인의 유전정보, 건강 상태, 식습관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단순 기능성 식품을 넘어서는 차세대 식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5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은 2028년 36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전북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맞춤형 식품 개발과 기업 지원, 지역 연계 산업화를 통해 미래 농식품 산업 전환과 국민 건강수명 연장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총 187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R&D 기반 조성, 기업 지원, 지역 연계 활성화 등 3대 전략과 7대 중점과제, 14개 실행 사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R&D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개인 건강과 식품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맞춤형 식이설계 플랫폼과 실증 빅데이터 구축, 미생물 공급망 구축 등을 추진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 이 분야에는 총 117억원이 투자된다. 이어 기업 지원 분야
순창군이 한육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건강한 축산 환경 조성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예방 채혈 검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 브루셀라와 결핵병을 조기에 발견해 감염축을 신속히 색출하고,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 신청 대상은 순창군 지역 내 한육우 사육 농가로, 채혈 검사는 축산방역팀 또는 공수의를 통한 전화 신청으로 접수할 수 있다. 채혈 기준은 사육 두수에 따라 구분되며, 6두를 초과하는 농가는 공수의 또는 방역본부에서 채혈을 진행하고, 6두 이하 농가는 방역본부에서 채혈을 실시한다. 단 기립불능우나 긴급 도축 등 긴급 채혈이 필요한 경우 6두 이하 농가도 공수의를 통한 채혈 신청이 가능하다. 검사 유효기간은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모두 2개월(60일)이며, 브루셀라병은 도축장 출하 시 3개월(90일)까지 인정된다. 군은 출하 예정일 2~3주 전에 미리 신청해 검사를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군 관계자는 “사전 검사를 통해 출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 사업이 한육우 농가의 질병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 경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 및 문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