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합간장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통 한식간장과 산분해(화학) 간장, 양조간장 등 서로 다른 제조방식의 간장을 구분하지 않고 ‘간장’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시갑)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품안전정보원은 올해 3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식품공전 분류체계 및 기준·규격 개선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에는 간장 유형 단일화 필요성 검토가 포함돼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3년 8월 식약처가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서 장류협동조합의 요구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협동조합은 현행 5종 간장 유형을 통합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식약처가 이를 검토에 착수한 것이다. 현행 식품공전은 ▲전통 메주를 이용한 한식간장 ▲탈지대두를 염산으로 분해한 산분해간장 ▲콩과 볶은 밀·보리를 종국균으로 발효한 일본식 양조간장 ▲산분해·양조 혼합간장 등으로 유형을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이 이뤄질 경우, 제조방식이 전혀 다른 제품들이 모두 같은 ‘간장’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안전성 논란도 여전하다. 식약처는 올해 4월 21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40만 명을 넘어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수도권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의 해양교류 역사와 해운·항만 산업, 해양 생활문화를 세 개의 상설전시실을 통해 폭넓게 소개한다.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대주제 아래 관람객들은 바다를 매개로 세계와 소통해온 한국의 해양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박물관 ‘꼬마 항해사의 바다 모험’에서는 아이들이 모험을 즐기듯 배우고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개막한 특별기획전 '고래와 인간'은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과 해양문화사, 실감 영상을 결합한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고래의 진화와 생태, 인류와의 문화적 관계, 환경 메시지를 담은 이번 전시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실물 크기 탁본, 신생대 고래화석, 19세기 고래수염 코르셋, 자산어보 등 143여 점의 희귀 유물이 출품됐다. 또한 실제 고래 울음소리 청각 체험, 고래 촉감 모형, 그리고 나만의 고래를 그
인천관광공사가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해 ‘직장 내 임산부 배려 10계명’ 캠페인을 실시하며 임산부 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무리한 업무 금지 △회식 및 장시간 회의 자제 △수시 휴식 권장 등 직장 내 작은 배려를 통해 임산부가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임신 직원에게는 태명과 부모 이름이 새겨진 배냇저고리를 선물해 출산 축하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5급 이하 직원이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할 경우 특별승진을 부여하고, 둘째 자녀 출산 시 인사마일리지를 제공해 성과급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출산축하금 지급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30분 단위 연차 사용, 연차저축제도 및 선사용 제도 운영,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지급 등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보상체계를 구축했다. 사내 부부 동반휴직 장려와 성차별 없는 육아휴직 지원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임산부 근로자 수는 지난 2023년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배우자 출
인천시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올해 7월 말까지 총 3669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매년 5000톤 이상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꾸준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 5190톤, 2023년 5512톤, 올해는 7월까지 3669톤을 처리하며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인천시는 지역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서지역의 쓰레기 적체 해소를 위한 정화운반선 운영,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 해양환경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 보호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민간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연안 정화활동을 본격 확대한다. 오는 22일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민관 협력 정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의 대표적인 연안 생태지역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이다. 이번 활동에는 약 20명이 참여해 해안가와 습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정화 작업을 병행해 서식지 건강 회복과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환경부가 주관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각 시·도의 미세먼지 관리 계획 이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인천시는 계획 대비 추진 실적 달성률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뒤를 이어 충청북도와 세종시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시는 시·군·구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 수송, 농업·생활, 건강 보호, 정책 인프라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비산먼지·항만·항공·발전·산업·농업·생활·수송·측정·분석 등 6개 분야로 사업을 세분화하고, 지난해보다 9개 늘어난 8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인천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로, 2015년 관측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29㎍/㎥ 대비 34.5% 감소한 수치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환경부 종합평가 전국 1위는 인천시의 꾸준한 노력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인천시가 부모·자녀·손자녀가 함께 사는 3세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효(孝)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가족 친화와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27일과 10월 11일, 계양아라드림숲카페와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3세대 가족친화 효(HYO)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0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인천에 3년 이상 거주한 3세대 동거 가족 100가구를 초청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르신 장수사진과 가족 스냅사진 촬영을 비롯해 시니어·아동 패션쇼, 가족 놀이 활동, 정원 가꾸기(Healing Farm Gardening) 체험, 건강 상담 부스(정형외과·내과·안과·치과), 승강기 안전 체험 등이 준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1인 가구와 핵가족화가 심화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세대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인천효행장려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내려받아 주민등록등본(뒷번호 비공개)과 함께 이메일(2017hyo@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100가족은 오는 9월 16일 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
인천시가 14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전면적인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기상청이 13일 오전부터 14일 새벽까지 강한 비를 예보함에 따라 13일 오후 4시 15분부터 본부를 가동하고, 하천변 산책로 12개소 등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를 실시했다.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강우가 빈번해지는 기상 환경 속에서 사후 수습이 아닌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천,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옹벽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취약시설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상습 침수지역과 반지하 주택 밀집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는 예찰 활동을 확대했으며, 지난 6~7월 침수 피해가 있었던 곳에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군·구는 위험 징후 발생 시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민방위경보시설 등을 동원해 주민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안전 대피를 안내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영장과 펜션 등 행락지 안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계곡 인근 숙박·야영시설에는 출입 통제와 대피 안내를 실시하며, 현장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 조치를
인천 개항장이 청년들의 발걸음으로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대학생과 유학생들이 한중 교류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그 경험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한 것이다. 인천시는 12일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근현대 한중 교류의 중심지인 개항장 일대를 탐방하고 글로벌 도시 인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20명은 한국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역사·문화, 국제·사회, 경제·산업 등 다양한 주제로 팀을 구성해 개항장 곳곳을 둘러봤다. 탐방 후에는 인천청년문화창작소에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소감을 나눴다. 연세대 중국 유학생 리즈윈 씨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한국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양대 김시연 학생은 “한중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탐방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돼, 인천의 매력을 국내외로 전파했다. 강선주 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외교 교육의 모범 사
강화군이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공식 확인받고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군은 12일 길상면 황산도 어판장에서 열린 강화군 농림축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에서 수산물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철 군수와 한승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화옹진축협, 농협, 수협, 인삼조합, 산림조합, 농어촌공사 등 농림·축·수산업 각 분야 단체장과 어촌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군 농림축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는 지역 농·축·수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기구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박 군수는 “해수와 수산물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강화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화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 홍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화도의 여름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을 열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 중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전북 순창군이 전통문화유산인 학촌농요의 보존과 전승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오는 22일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연다. 학촌농요는 지난 1978년 당시 학촌마을 이장이었던 최재복 씨가 마을에서 불리던 농요와 상여소리를 3년여에 걸쳐 수집·정리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지난 1990년에는 MBC 문화방송 출연을 통해 녹음된 자료가 ‘한국민요대전’에 수록돼 농요와 상사소리 12개 파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록과 전승 노력 덕분에 한때 잊힐 뻔했던 공동체 문화가 지난해 재결성된 유등면 학촌농요보존회를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촌농요보존회는 지난 5월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관한 제66회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촌농요보존회, 순창군 순창국악원, 순창문화원, 유등면 기초생활조성사업, 공동학계가 공동 주최한다. 전통문화 연구자, 예술인,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학촌농요의 문화·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계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로는 이용식 전남대 교수(한국민요학회장)의 학촌농요 노랫말 구성의 특성, 권오경 부산외대 교수의 학촌농요의 음악적 특징, 신은주 전북대 교수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최근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만석동 한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와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장강박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조차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생활환경 악화와 위생 문제를 야기한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날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지역자활센터와 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방역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동구는 지난해 총 14가구의 저장강박 가구에 청소·방역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8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인 한 주민은 “가족 모두가 장애를 앓고 있어 집 정리가 어려웠는데, 구청장님이 직접 와서 치워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힘들더라도 집을 잘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함께 청소를 도와준 지역자활센터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올해 경축식은 80년의 함성, 강화군의 미래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애국지사 유족, 보훈단체장,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 현장에는 독립운동가 포토존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태극기 머리띠를 나눠줘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식전 무대에는 강화군열두가락연구회와 강화군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국내 대표 비보이그룹 ‘퓨전엠씨’가 화려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박용철 군수는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이 지역 임산물 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지난 11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농협 본부장과 지역 조합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구림농협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200㎡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23년 8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된 이 사업은 선별·포장·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 집하·보관 시설을 넘어선 종합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센터에는 최신 유통 설비와 보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수확한 임산물을 장기간 신선하게 유지하고 대량 물량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임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 효율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축사에서 “구림농협 임산물 유통센터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곳이 ‘돈버는 농업’ 실현의 핵심 거점이 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이번 유통센터는 지역 임산물의 부가가치
인천 중구의회가 11일 본회의장에서 (구)인스파월드 건물의 용도변경과 착공신고를 둘러싼 다수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사회 내 불안을 엄중히 인식하며, 주민 불안 해소와 건축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13년 특정 단체에 매입된 후 2023년 10월 ‘문화 및 집회 시설’ 용도변경 및 대수선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착공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이어지자 중구청은 지역 갈등 우려를 이유로 착공신고를 반려했다. 이에 해당 단체는 인천시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위원회는 공익성 및 적합성을 고려해 중구청의 처분을 타당하다고 판단하며 기각했다. 하지만 인천지법 1심은 “착공신고는 형식적 절차로 실체적 사유를 이유로 거부할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인용했다. 중구의회는 중구청의 조치가 주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고 주거 및 교육 환경 등 공익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도 과천시 사례를 언급하며, 중구도 교통 영향과 피난 안전성 등 검토 용역을 통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는 주민 안전과 건강, 공동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할 것을 촉구하며 중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8일 신현원창동 제2청사 대강의실에서 ‘구립(가칭) 신현원창동 경로당 건립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로당 건립 사업 추진 경과와 기본설계안을 주민에게 직접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설계와 시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현원창동 경로당은 신현동 289-31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5㎡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휴게실과 할머니방·할아버지방(각 화장실 포함), 주방이 들어서며, 2층에는 다목적실과 보일러실이 마련된다. 어르신 친화형 편의시설로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유곤 인천시의원, 조재길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장, 서구의회 이한종·김미연·유은희 의원과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기본설계안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공간 활용과 시설 배치, 운영 계획, 명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건립이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위한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