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제청소년연합 경인지부는 11일 한국마사회 인천미추홀지사의 기부금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지구촌 친구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글로벌 감수성을 키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소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은 물론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행사는 오는 9월 20일(토) 인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경희 위원장이 부평구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해 지역 주민 및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유 위원장은 최근 부평구 열우물경기장 인근 체육공원 부지를 찾아 부평구 파크골프협회 관계자와 주민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열고, 파크골프장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 위원장이 시정질문을 통해 파크골프장 확충 필요성을 제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인천시 전체적으로 파크골프장이 시민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부평구에는 고령 인구가 많아 하루빨리 파크골프장이 설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구체적인 부지 선정 문제를 두고는 주민들과 협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부 의견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유 위원장은 “파크골프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어르신 건강 증진과 세대 간 소통에도 크게 기여한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해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부평구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의 작은 사무실에서 만난 김상수(62)씨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그 안에는 지난 세월의 굴곡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3세의 나이에 서울 북아현동의 중국집 배달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된 노동의 길을 걸어야 했다. 월급조차 받지 못한 첫 직장을 시작으로 인천 도화동 철공소, 장롱공장, 금은방 등을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철공소에서는 회전하는 철심에 머리카락이 뽑히는 사고까지 겪었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결국 그는 해남여객 버스 정비사로 취업했으나, “기술을 배운다”는 명분 아래 무급으로 일해야 했다. 이후 광주 광전교통으로 옮겨 월 7만원의 급여를 받게 되자, 그는 생활비 대부분을 당시 교육대학에 다니던 형의 학비와 생활비로 보냈다. 자신은 매점 빵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형을 뒷바라지하는 데 3년을 바쳤다. 무면허 버스 운전으로 교도소에 생활고 속에서도 공부의 뜻을 접지 않았던 그는 인천으로 돌아와 정비 일을 이어가며 검정고시에 도전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그의 삶을 뒤흔들었다. 버스 시운전 중 오토바이와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미성년자 정비사들은 면허가 없어도 회사 지시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 신치용)이 체육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에 이어 청렴·윤리·인권 분야 3관왕을 달성하며 국제 공신력을 확보했다. 이번 인증은 한국인정지원센터(KAB)의 입회 평가를 거쳐 공정성과 엄격성을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이 세 가지 인증을 모두 보유한 사례는 드물며, 체육계에서는 첫 성과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부패 취약 분야별 담당자 지정, 전 직원 대상 교육, 고위험 업무 일상 감사 등을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특히 외부 윤리제보 시스템을 도입해 익명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고, 부패·공익신고 처리 및 보호 매뉴얼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확립했다. 신치용 대표는 “예방 중심의 부패방지와 규범 준수 체제를 정착시켜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은 “체육계 전체에 청렴·윤리경영 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인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식은 지난 9일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가을 오후, 영화와 발레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문화예술회관은 9월 커피콘서트Ⅶ 무대로 안무가 이루다가 이끄는 블랙토 무용단의 '시네마 댄스 콘서트'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화와 발레의 만남’을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과 창작 발레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객들은 라라랜드의 로맨틱 감성, 블랙스완의 긴장감, 시카고의 열기를 무용수들의 감각적 춤으로 재해석한 장면을 통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작품 해설도 함께 제공돼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배경과 음악을 이해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안무와 연출을 맡은 이루다 블랙토 무용단 대표는 방송 ‘댄싱9’, ‘스테이지 파이터’ 등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무용가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발레, 네오클래식,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안무와 세련된 무대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커피콘서트는 지난 2008년 시작된 마티네 콘서트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9만 3
가을밤, 인천의 미추홀문화회관이 클래식과 오페라의 선율로 물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제4회 소소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음악회는 ‘오페라 뻔뻔한(function) 클래식’을 주제로, 성악가들의 노래와 다양한 악기 연주, 퍼포먼스를 결합한 유쾌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 오페라의 격식을 유지하면서도 밝고 친근한 형식으로 진행돼, 클래식이 낯설게 느껴지는 시민들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우리들은 미나이다 ▲내 맘의 강물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약장수의 노래’ 등으로 구성되며, 테너·바리톤·베이스의 하모니와 다채로운 악기 연주가 어우러져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소소음악회는 클래식과 오페라를 시민의 일상 속으로 가져오는 자리”라며 “주제처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기고, 공연과 함께 호흡하며 가을밤을 특별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와 예매 등은 미추홀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에서 역사와 평화·안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1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인천상륙작전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과 맞물려, 지난해 2개 코스에서 3개 코스로 확대됐다. 특히 덕적도, 영흥도, 팔미도 등 전초기지 섬 코스가 새로 추가돼, 상륙지점과 기념관을 넘어 해양과 섬까지 인천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투어 코스는 △코스1 상륙지점(월미도 선착장, 자유공원 등 5개 지점) △코스2 기념관(인천상륙작전 기념관, 맥아더장군 나무 등 4개 지점) △코스3 전초기지(덕적도, 팔미도, 영흥도 5개 지점)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각 코스를 완주하면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 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돼, 관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인천 스마트관광 앱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상륙작전 스탬프투어’를 선택하면, 지정 관광지를 방문할 때 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으로 찍힌다.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평화
인천시가 관광객들에게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담아낸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인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을 찾는 이들에게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여행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대상은 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특산품, 하이브리드 상품 등 관광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으로, 창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이미 상품화된 제품이나 타 공모전 입상작은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사)인천시관광협회 사무국(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53번길 4, 해강빌딩 2층)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신청서와 함께 완제품을 직접 제출해야 한다. 심사위원단은 인천의 상징성과 스토리텔링, 디자인의 독창성과 심미성, 상품성(가격·휴대성·품질)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총 7점의 작품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백령영어조합법인의 ‘백령도 특산물 3종 세트’가 대상을 수상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기
인천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활용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을 발굴하고, 환경부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인천시·인천연구원·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돼 왔으며, 지난 7월 건물부문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기업의 조직 경계 밖에서 이뤄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인증받아 배출권(KOC)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인천시는 공동주택과 산업단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제도적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우 인천연구원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정부가 기후정책의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설계자이자 실행자로 나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속가능한 탄소감축 모델을 구축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강현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대표 사례”
인천시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2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반도체 기업과 대학생을 연결하는 인천 반도체 캠퍼스 커넥트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시는 인천반도체포럼,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강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행사를 주관한다. 행사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10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기업설명회와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기업설명회에서는 회사 현황과 성장 비전, 채용 계획이 소개되며, 상담부스에서는 인사담당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직무, 근무환경, 복지 등 구체적인 취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생들이 반도체 기업의 생생한 채용 정보를 얻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청년 인재와 지역 우수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캠퍼스
옹진군 선재도의 신비한 풀등이 예술 무대로 변신한다.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선재도에서 ‘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썰물 때만 드러나는 모래톱 ‘풀등’을 무대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예술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풀등 위에서 진행되는 아트 서커스 공연과 실시간 모래조각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주민들이 사용하던 갯벌경운기 12대와 갯벌체험 트랙터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 선보인다. 또한 선재도 목섬 전망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하루 두 차례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재즈,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됐으며, 특히 저녁 6시에 시작되는 ‘노을 버스킹’은 석양을 배경으로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선재도 특산물인 바지락을 활용한 바지락전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인천e지앱을 통한 ‘선재 패스’ 쿠폰으로 행사 이후에도 인근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백현
인천시가 오는 2026년 7월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며 강한 리더십을 과시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세, 주민전산 등 397종 행정정보시스템에 포함된 약 85억 건의 표준코드를 새로운 행정체제에 맞게 전환하고, 개편 이후 민원, 세금, 생활 행정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해 제정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중구·동구·서구가 각각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로 개편되며, 서구는 서해구로 명칭이 변경된다. 전례 없는 통합·분리·조정·명칭 변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데이터 전환 작업의 중요성이 크다. 협약식에서 유정복 시장은 “이번 데이터 전환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지능정보화 시대 시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각 분야에서 꼼꼼하게 준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전환 대상 시스템들
폐기물이 쌓였던 땅이 골프장의 푸른 그린으로 재탄생했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제6회 드림파크배 전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상위 아마추어 선수 176명이 참가하며,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확대된 이번 대회는 공식 포인트가 지급돼 국내 메이저급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의 체류로 숙박, 식음, 교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며, 골프장 수익금은 매립지 사후관리와 지역 주민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드림파크배 골프대회는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 사회공헌 행사”라며 “앞으로도 골프 유망주 육성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은 폐기물 매립이 종료된 제1매립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36홀 대중골프장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경희 의원(민주·부평구2)은 지난 5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파크골프장 확충과 부평5동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을 촉구하며, 인천시장의 구체적인 추진 의지를 물었다고 9일 밝혔다. 유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과 시민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파크골프장은 시민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며, 특히 부평구는 부지 확보 어려움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열우물경기장 옆 체육공원 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설치 방안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해당 부지를 체육공원에서 체육시설로 전환하면 부평구 주민의 실질적 이용은 물론 지역 간 체육 인프라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인천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구 북부근로자종합복지관 건물 활용 문제를 언급하며, “부평5동은 인구 밀도가 부평구 평균의 2.4배에 달하지만, 문화·복지·체육 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며 “해당 건물이 매각돼 상업시설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선다면 주민 생활환경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해당
“내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보고 싶었어요.”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가 지난 8일 개강한 신중년특화과정, 1인 크리에이터 유튜브 영상 제작 기초에는 40세 이상 신중년 24명이 모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총 10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위한 실무 교육을 담았다.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각자가 지닌 삶의 경험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자들은 촬영 기법을 익히고, 스토리텔링 기반의 영상 제작을 배우며, 현장음과 음악·자막·그래픽 효과까지 활용한 편집 기술을 익힌다. 교육 현장은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신중년이 가진 풍부한 경험에 영상 제작 역량이 더해진다면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린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과정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신중년들이 ‘인생 2막’을 주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다.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새로운 무대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