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20%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 주관 내수 활성화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참여와 연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2일간 시행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개 부처와 3만여 개 유통사가 참여하는 정부 주도 소비 축제로, 국립박물관 무료 개방을 비롯해 교통·숙박·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순창군은 행사 기간 동안 총 14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며, 발행액 소진 시까지 모바일·카드 상품권 구매 시 월 15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14억원이 소진되면 기존 할인율 15%가 적용된다. 다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상품권(1만 원권)은 판매하지 않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구매 가능하고, 카드 상품권은 은행 방문 후 구입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상품권 할인 행사가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되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근린공원에서 지난 25일, 고려인 동포와 러시아어권 이주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제4회 고려인 체육대회 및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스바보다 러시아어권 지원센터 주최로 진행됐으며 재외동포청과 티앤씨재단, 주니어클럽, 고려인 대표식당 ‘차이하나’, ㈜같이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후원에 나섰다. 올해 4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약 4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하늘 아래 화합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작은별 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고려인댄스팀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초청가수 리오 몬따나(Leo Montana)의 공연, 주니어클럽 태권도 시범단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장대바구니 공 넣기, 큰 공 굴리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 명랑운동회를 통해 팀워크와 유대감을 다졌다. 또한 박병남 강사는 ‘연결의 힘’을 주제로 강연하며, “국적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연결할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비올레따 씨(우즈베키스탄)는 “공연과 체육 활동, 경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 교수)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옹진군 승봉도에서 글로벌 영 아일랜더스 블루캠프(Blue Camp)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인천관광공사 김태후 센터장)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인천대학교 교수 및 학생,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외국인 참가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블루캠프는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의 보물섬168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제시된 아이디어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영 아일랜더스(Global Young Islanders)는 섬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하는 청년 문제해결단으로, 앞서 문제해결 방법론 교육과 홍콩 섬 벤치마킹 탐방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MZ세대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의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승봉도 캠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초청 현장 투어(팸투어) 및 만족도 조사, ▲섬의 감성을 담은 ASMR(소리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영문 가이드 리플렛을 기획·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SNS 홍보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인천 섬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 1·2호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학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총 310억원 규모의 펀드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는 인천시와 지역 내 9개 대학(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 연세대학교, 청운대학교)이 공동 출자(15억원)해 조성한 지역 기반 창업 특화 펀드다. 이 펀드는 대학의 우수한 기술·연구 성과를 자본과 결합해, 지역 혁신기업의 탄생과 성장을 지원하는 인천형 혁신 투자 모델로 평가된다. 펀드는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을 위해 2개 조합으로 구성됐다. 1호 펀드(Start-up형)는 총 10.2억 원 규모로, 인천 소재 운용사인 바인벤처스㈜가 운용을 맡는다. 창업기획자(AC)와 벤처캐피탈(VC)을 겸업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자금 전액(5억원)을 인천 9개 대학 창업기업에 의무 투자해 초기 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한다. 2호 펀드(Scale-up형)는 총 300억원 규모로, ㈜BSK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담당한다. 청년창업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운용사로서, 인천 대학 창업
인천대학교 일본연구소(소장 이호상)는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 인천대학교 컨벤션센터(12호관)에서 다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 공생을 위한 새로운 어프로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대학교의 기초학문 지원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인천대학교 일본지역문화학과가 주관하고 인천대학교 일본연구소,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인천대학교 인문대학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다문화공생 시대의 일본어 학술대회에 이어지는 다문화공생 시리즈의 일환으로, 일본연구소 내 일본사회언어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기획·운영한다. 학술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연구자와 지역사회 활동가 10명이 참여해, 언어·문화·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다문화 공생의 새로운 접근법과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은진 일본사회언어연구센터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언어, 문화, 지역을 통합하는 시각에서 ‘다문화’를 재해석하고, 다양한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련 연구자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다문화 공생의 현황과 과제를 학문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
가을이 깊어지며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전북 고창 선운산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선운산 도솔천 산책길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짙게 물든 단풍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숲길과 단풍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감동을 전한다. 산책로의 끝자락인 도솔폭포에 이르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와 주변 절벽에 물든 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폭포 인근에는 가을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이 조성돼있어,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운산은 가족 단위 방문객, 사진 애호가,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을철 최고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 선운산공원팀 관계자는 “선운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단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가을이 가장 매력적인 시기”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운산은 단풍, 폭포, 꽃밭이 어우러진 자연의 풍경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지난 25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건강나눔 페스티벌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며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와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건협 인천은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지수와 자율신경 균형 상태를 측정해 결과를 안내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방법을 알렸다. 건협 인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은희 원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재호)과 함께 인천 마을기업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생태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연평도의 철새 등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된 상품은 연평도 철새를 모티브로 한 키링 세트로,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 리폼맘스㈜, 파라서㈜가 협력해 제작했다. 이 제품은 인천의 생태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념품으로 기획됐으며, 2025 인천 관광기념품 공모전(지난 22일 결과 발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은 연평꽃새다 3종 제품으로 장려상을 추가로 수상하며 성과를 거뒀다. 각 참여 기업은 고유의 특성을 살려 협업에 참여했다.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은 연평도 꽃게 판매를 기반으로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철새 모티브 상품 기획을 담당했다. 리폼맘스㈜는 재활용 의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키링 디자인을 맡아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 파라서㈜는 홍보물품 및 액세서리 굿즈 제작 경험을 살려 기념품 패키지 제작을 담당했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한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실증 지원한 ㈜스튜디오다시물결(서구 오류동)의 해양 생분해성 부표 제품이 해양수산부 주관 ‘인증부표 품질인증위원회’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인천시가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목표로 추진해 온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구체적 결실로, 지자체 지원을 통해 개발된 해양 생분해성 부표가 품질인증을 획득한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국내 양식장은 스티로폼 부표 사용으로 인한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지적돼 왔다. 정부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플라스틱 인증 부표 사용을 의무화했지만, 기존 인증 부표 역시 해양 환경에서 완전 분해되지 않아 오염 저감 효과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이 2018년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인천 해안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해양 생분해성 부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025 농특산물 인천장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인천본부가 주관하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총 15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강화·옹진·영종 등 인천 각지에서 생산된 쌀, 인삼, 고구마, 한우, 한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시중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강화·옹진·영종 제외)가 제공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에어볼 추첨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내 체험 부스에서는 ▲인삼고추장 만들기 ▲고구마 보틀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커피 제공 이벤트(선착순 300명)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해,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시민들도 부담 없이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중장년과 여성의 일자리 도전과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5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를 오는 28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2025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일정으로, 인천시를 비롯해 성평등가족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33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하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AI 캐리커처 제작 등 이미지 개선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대회의실에서는 ‘여성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오전 강연에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이 나서 중장년층의 창업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오후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AI 활용 구직·창업 전략과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방안을 주제로 강의한다. 행사 당일 면접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이력서, 신분증, 자격증 사본(해당자)을 지참해야 하며, 참여 기업 및 채용 공고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열린 ‘남동구주민자치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점검하고 빈혈 예방 및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건협 인천은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은희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건강관리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강화군 남단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인 가운데, 과도한 주거용지 비율과 불확실한 기업 유치 전망으로 인해 사실상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총면적 6.32㎢)의 주거용지 비율은 13.3%(0.84㎢)로, 기존 경제자유구역인 청라(13.1%), 영종(12.0%), 송도(8.1%)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계획 인구는 2만 9679명으로, 주거용지 대비 인구밀도는 1㎢당 약 3만 5000명에 달한다. 이는 영종(약 2만 9000명)보다 높은 수치로, 산업 중심 개발이라는 경제자유구역의 취지와 달리 고밀도 아파트 중심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 요소인 산업용지에 대한 기업 투자 수요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용지 면적은 155만 9515㎡(24.6%)로 설정됐지만, 인근 ▲영종 바이오특화단지(113만 5000㎡), ▲검단2 일반산단(41만 7502㎡),
인천연구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원장 송치웅)은 10월 24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연구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연구원은 앞으로 ▲공항 관련 산업 및 접근 교통 개선 연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연구성과 공유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연구네트워크 교류와 학술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의 인공지능(AI) 기반 공항 운영 및 수요예측 연구역량과 인천연구원의 지역경제·도시정책 연구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과 인천시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 연구개발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항공산업 육성과
인천시가 추진한 시민 참여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지난 5개월간 진행된 올헤 통일현장 문화체험이 지난 24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분단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통일의 의미와 평화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 10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첫 체험을 시작으로, 이달 24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참여를 끝으로 총 1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인원은 총 741명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CIQ), 도라산역, 남북산림협력센터 등을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분단 현장의 역사와 현재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 망원경을 통해 북한 지역을 직접 조망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평화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통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50대 참가자는 “남북이 서로 얼싸안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