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은 2025 년 국정감사에서 한국마사회 전북특별자치도 ( 이하 전북 ) 이전과 새만금 6-2 공구 내 말산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의원은 “ 전북은 2018 년 「 말산업육성법 」 에 따라 익산 · 김제 · 완주 · 진안 · 장수 일원이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 말 사육 · 경마 · 재활승마 · 레저 등 산업 전반의 성장잠재력이 높다 .” 라며 , “ 새만금 6-2 공구에 말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기존 농생명 · 축산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 라고 말했다 . 전북은 현재 새만금 6-2 공구 (200ha) 부지의 매립 및 기반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며 , 해당 부지를 중심으로 말 생산 · 육성 · 승마 · 관광이 결합된 국가 단위의 말산업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 새만금 항만 · 공항 등 4 대 물류축과의 연계를 통해 수출형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의원은 “ 정부가 추진 중인 2 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맞춰 한국마사회 본사를 전북으로 이전하고 , 새만금과 연계한 구체적 실행전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막대한 부채와 재무위기를 견디고 가운데, 억대 연봉자 비율은 오히려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시 만안구)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전 전체 직원 중 억대 연봉자 비율은 22.1%로, 2020년(12.7%)에 비해 약 7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한전의 전체 직원 수는 2020년 2만3,396명에서 2024년 2만2,561명으로 감소했다. 신규 채용 인원 역시 2020년 1,550명에서 2024년 601명으로 줄었다. 직원 수는 줄고 억대 연봉자는 늘어난 것은 신입 채용 축소와 고액 연봉 구조의 고착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전의 재무 상황은 악화일로다. 연결 기준 부채는 2020년 약 132조 5천억 원에서 2024년 약 205조 4천억 원으로 약 70조 원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 부채 역시 같은 기간 약 60조 원에서 120조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한전은 2021년 2분기부터 2023년까지 적자가 누적되었고, 2024년에 비로소 흑자로 전환했으나, 누적적자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국회의원(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경기 안산병)은 23일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에너지 공기업 산재 다발 상위 5곳에서 최근 3년간 총 370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한전MCS가 12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전KPS(주) 55명, △한국전력공사 47명, △한국수력원자력 46명, △한국전기안전공사 23명 순이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전력 안정 공급을 책임지는 공기업들이 기본적인 현장 안전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집중 점검과 책임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한전MCS는 넘어짐(50명)으로 인한 재해가 가장 많았고, 한전KPS는 업무상 질병(30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업무상 질병(9명),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육행사 중 부상(11명)을 제외하고는 업무상 질병(9명)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감전(6명)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감전, 질병, 넘어짐 등 모두 기본 안전수칙과 점검체계만 작동해도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라며, “에너지 공기업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수 점검하고, 반복 재해 사
								완전자본잠식 상태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가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셀프 수당’을 만들어 중식비 12억 4,604만원, 특수지근무수당 2억 5,758만원 등 총 15억 362만원을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의원이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국외 직무파견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파견자 복리후생비 지급 부적정, ▴특수지근무수당 지급 부적정 등 두 항목에서 정부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공사는 「공무원수당규정」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은 중식비(급여성 복리후생비)를 이사회의 의결 없이 내부규정인 「해외근무직원 보수규정」에 신설했다. 석유공사는 2021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파견국가에 상관없이 해외파견 직원 모두에게 근무일 기준 1인당 15달러를 지급했으며, 그 결과 직원 180명에게 총 12억 4,604원의 중식비를 지급했다. 정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은 공공기관의 해외파견 직원 수당 지급 시 공무원수당규정을 준용해 집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석유공사는 외교부령인 「재외공무원 수당지급 규칙
								2024 년 주요 10 대 암 총진료비 중 1 위는 유방암 (1 조 6,999 억 ) 으로 5 년 연속 제일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2 위는 폐암 (1 조 5,942 억 ) 이며 , 3 위 대장암 (9,194 억 ), 4 위 간암 (7,464 억 ), 5 위 위암 (6,496 억 ) 순이다 .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 ( 서울송파구병 , 보건복지위원 )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요 10 대 암의 총 진료비는 2020 년 5 조 5,230 억에서 2024 년 7 조 3,032 억으로 32.2%(1 조 7,801 억 )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10 대 암 중 총 진료비가 높은 암은 유방암 (1 조 6,999 억대 ), 폐암 (1 조 5,942 억대 ), 대장암 (9,194 억대 ), 간암 (7,464 억대 ), 위암 (6,496 억대 ), 전립선암 (5,820 억대 ), 췌장암 (4,116 억대 ), 갑상선암 (3,996 억대 ), 신장암 (1,876 억대 ), 자궁경부암 (1,124 억대 ) 순이다 . 남인순 의원은 “ 국가암정보센터의 2022 년 성별 주요 암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여성은 유방암이 가장 높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1~2025.6월) 화장품 안전기준 위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41건의 위반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위반 유형은 사용금지(제한) 원료 위반(14건)이었으며, 미생물, 중금속·불순물, 내용량 등 기타 기준 위반은 27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만도 화장품 안전기준 위반으로 총 6개 기업이 판매 업무정지를 당했으며 주요 위반 사유는 사용금지(2건), 사용제한 원료(3건), 미생물 기준 초과(1건)였다. 이는 제조 과정에서 금지된 성분이 포함되었거나 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염·염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미생물 기준 초과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제조시설 위생관리 미흡이나 유통 중 오염 등 관리 부주의로 인한 것이다. 특히 올해(2025년)에도 동일 업체의 재적발 사례가 이어지는 등 관리 한계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필레코리아는 2022년에 ‘비버리힐즈폴로클럽 유브이선크림’(pH 기준 위반)으로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2025년 ‘매직블랙’ 제품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10월 18일(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를 찾아 제주 지역 문화·관광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2025 문화의 달’ 기념식에 참석해 ‘문화의 달’을 함께 축하한다. 1972년에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18일)’이 지정된 이후 서울에서 개최해 왔던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를 주제로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 폭포와 자구리공원, 서귀진지 등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10월 18일, 서귀포 천지연폭포 주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칠십리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제주의 설문대할망 신화를 재해석한 주제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와 혼성밴드 자우림의 공연이 이어진다. * 무속의례 중 하나인 ‘본풀이’와 제주의 창조신 설문대할망 설화에 현대적 공연 요소를 가미해 ‘문화의 달’ 기념행사의 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 서울 중성동갑 국회의원 ) 은 헌법재판소도서관 ( 이하 헌재도서관 ) 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 ’ 을 대표발의했다고 17 일 밝혔다 . 1988 년에 설립된 헌재도서관은 2020 년 별관 준공 후 계기로 규모를 확대하며 국내 최대 공법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 헌재도서관 이용자는 2024 년 기준 1 만 1355 명으로 , 1997 년 이후 연평균 13% 로 증가하는 추세다 . 그런데 현행법상 헌재도서관 설치 · 운영 근거 규정이 없어 , 중장기 정책 수립과 대외협력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 법원도서관 , 국회도서관 등 유관기관도 법률에 규정을 두고 있는 만큼 , 헌재도서관도 근거 마련이 시급하는 지적이 나온다 . 전 최고위원은 “ 헌재도서관이 설립된 지 37 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법적 근거가 부재하여 정책 추진과 대국민 서비스 확대에 제약이 있는 것은 문제 ” 라며 “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도서관 운영을 통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한편 전 최고위원은 이날 열릴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헌정사와 민주주의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17일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불합리한 계약 관리, 일방적·행정편의적 사업추진, 방산 수출 및 지원체계,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생태계 등 방사청의 고질적인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전면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불합리한 방위사업 행정으로 인한 소송 문제다. “방사청의 불투명한 계약 관리로 인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80건의 소송에서 패소해 총 6,13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했다”면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일방적 계약변경, 관급지원 미이행, 내부검토 지연 등 방사청의 귀책사유를 지적하고 있으며, 소송 패소율이 30%에 이르는 것은 사업관리 및 계약위반 책임을 둘러싼 방사청 행정에 대한 불신이 많다는 방증이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KDDX 사례를 거론하며 “감점 적용시점과 심사시점을 비롯한 과정관리 부실이 오해와 분쟁의 원인이 됐다”면서 “이런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행정편의적인 제도 운영으로 부당한 제재가 일어났다면, 다른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비일비재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1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내란을 실행한 정당이 여전히 반성도 책임도 없이 활동하고 있다” 며 “헌법재판소는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 때와 동일한 법률 잣대로 심판해달라” 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문에서 헌재는 ‘당원들이 내란 선동하고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만으로도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한다’ 고 판결했다” 며 “논의 수준도 아닌 실제 실행에 옮긴 정당이 이를 심판하지 않는다면 헌법은 고무줄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헌법 제 65조의 취지를 언급하며 “대통령, 총리, 장관, 법관 등 고위공직자가 헌법을 위반하면 탄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파면된 사례는 박근혜, 윤석열 두 명뿐” 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한덕수 전 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최재해 감사원장, 등은 모두 기각됐다. 고위공직자 헌법 위반은 5천 200만 국민 전체에 피해를 주는 중대한 사안인데, 솜방망이 결정이 반복되니 결국 내란과 계엄까지 이어지는 것” 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최 의원은 “헌재는 고위공직자의 위헌 행위에 대해 보다 정교한 탄핵 기준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농업용수 관리의 핵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10년간 하수처리수나 빗물을 농업용수로 재이용한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재이용’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주무 기관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국민의 먹거리 안보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하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0년간 물 재이용 실적이 ‘전무’하다고 답변했다. 이는 생활 폐수의 90%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하는 이스라엘, 국가 물 수요의 30%를 하수 재이용수 ‘뉴워터(NEWater)’로 충당하는 싱가포르 등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충격적인 현실이다. 농어촌공사의 무관심은 국가 전체의 농업용수 재이용률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하수처리수 재이용률(15.6%) 중 농업용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9%에 불과한 실정이다. 공사의 최근 3년간 업무보고 자료에서도 ‘물 재이용’ 관련 정책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기후위기가 당장 농민들의 생계와 국민 밥상 물가를 위협하는 ‘민생 문
								매년 농작업 중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공격으로 농민이 사망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안전예방 정책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영암‧무안‧신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19~'24 농작업 중 사망 현황 ’ 따르면, 최근 6 년간 농작업 중 사망자는 총 1,527명으로, 이틀에 한 명꼴 (연평균 254 건)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 '19년 244건, ▲ '20년 253건, ▲ '21년 228건, ▲ '22년 252건, ▲ '23년 253건, ▲ '24년 297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24년 질병·질환 사망은 43건으로 '19~'24 평균 (21건) 대비 2 배 이상 증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급증으로 분석했다. 같은기간 광역단체 별로는 경북이 2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 경남 277건, ▲ 전남 234건, ▲ 충남 205건, ▲ 전북 175건, ▲ 충북 92건, ▲ 경기 86건, ▲ 강원 68건, ▲ 대구 · 울산 23건, ▲ 세종 9건, ▲ 부산 5건, ▲ 인천 4건, ▲ 대전 3건, ▲ 광주 2건, ▲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 되는 온실가스 통계의 기초자료 제출률이 매우 낮아 정확한 지역별 감축성과 분석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 ( 더불어민주당 , 파주시을 ) 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전국 245 개 지방자치단체 중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제출한 곳은 142 곳에 그쳤다 . 또한 지자체별로 제출해야 하는 세부 활동자료 49 만 2,450 건 중 실제 제출된 자료는 1 만 2,896 건 (2.6%)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분야별로 보면 농업 · 폐기물 등 일부 부문은 평균 12% 내외의 제출률을 보였으나 , 에너지 (0.0%), 산업공정 ( 미제출 ), 간접배출 (1.1%) 등 주요 배출 분야는 거의 제출되지 않았다 . 이에 따라 전국 온실가스 통계의 대부분은 지자체의 실측 · 조사 자료가 아닌 중앙정부가 보유한 행정통계 ( 전력 · 연료 사용량 등 ) 를 활용한 추정치 형태로 산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박정 의원은 “ 지자체의 온실가스 데이터 입력률이 지나치게 낮아 지역별 감축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 ” 며 “ 국가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려면 기초단위의 데이터 기
								2024 년 주한미군 군사우편을 통해 밀반입된 마약이 2023 년 대비 3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7 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원시병 ) 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년부터 2025 년 8 월까지 주한미군 군사우편물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류는 약 7kg( 약 2.6 억원 상당 ) 에 달했다 . 특히 지난해 (2024 년 ) 적발된 마약류는 약 2kg 로 2023 년 (1kg) 대비 3 배 이상 증가했다 . 지난해 적발량이 급증한 주요 원인은 합성대마 때문이다 . 2020 년부터 2023 년까지 합성대마 적발량은 0kg 에 불과했지만 2024 년 2kg 이나 적발되었다 . 합성대마는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대마카트리지 형태로 밀반입되는 경우가 많다 . 외형상 일반 액상전자담배와 구별이 어렵고 , 특유의 대마 냄새도 거의 없어 마약탐지견이 감지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 이로 인해 과거 필로폰과 대마 등 전통적인 마약에서 적발이 어려운 합성대마를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 문제는 여전히 관세청의 적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 관세청은 국내에 반입되는 미국 군사우편물 일체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 국적 영주권자가 사망했음에도 ,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은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LG 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합작으로 진행 중인 조지아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지난 2023 년부터 올해 5 월까지 총 3 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 특히 지난 3 월 사망한 유선복 씨는 한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로 , 현지 한인 언론은 물론 국내 언론에도 이미 보도된 바가 있다 . 그러나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 외교통일위원회 , 안양동안을 )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 공장 착공 과정에서 사망한 노동자로 올해 5 월 사망한 미국인 노동자 1 명만 기재되어 있었으며 , 유 씨의 사망 사실은 보고되지 않았다 . 의원실이 언론 보도를 근거로 재차 질의하자 , 영사관은 ‘ 착각했다 ’ 며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이 의원실이 확보한 현지 정보에 따르면 , 해당 공장 건설 과정은 하청 · 재하청 구조로 인해 안전관리 체계가 크게 약화되었으며 , 미국 산업안전보건청 (OSHA) 에 보고된 산업재해만 70 건이 넘었다고 한다 .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추방을 우려해 신고하지 못한 경우까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