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원도심 지역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어두운 골목길과 사각지대에 안심거울과 솔라표지병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심거울은 좁고 어두운 골목이나 이면도로 등에서 뒤따라오는 사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장치로, 범죄 예방과 함께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효과를 높인다. 솔라표지병은 태양광을 이용해 야간 보행로를 밝히는 조명 장치로, 어두운 구간의 시야 확보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이번 설치 구간은 주민 의견 수렴과 서부경찰서 협업을 통해 선정됐다. 서구는 석남역과 연희동 갈매공원 일대에 안심거울 95개를, 가좌3동 원적로95번길 약 456m 구간에 솔라표지병 152개를 설치 완료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원도심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지난 11일 원도심 신포문화의거리와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각각 열린 ‘2025 씬나 페스타’와 ‘2025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축제로, 원도심과 영종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중구 전역이 문화와 참여의 열기로 가득했다. 원도심 신포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 ‘씬나 페스타’에는 이종호 의장과 정동준 부의장이 참석해 개막식에 함께했다. 두 사람은 개항장 거리의 상권과 예술이 어우러진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종호 의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신포 일대에서 지역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2025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에는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강후공 의원, 김광호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했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송도센트럴파크 일대에서 2025 올 나이츠 송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인천을 대표하는 가을 시즌 야간 프로그램으로, 노을과 야경이 어우러진 송도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와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첫 번째 대표 프로그램인 루미나이트 송도는 달빛 아래에서 즐기는 이색 야간 체험 행사로,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진행된다. 달빛 요가와 달빛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변의 야경을 감상하며 야광 팔찌, 페인팅 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레저 행사다.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이 모두 가능하며, 달빛 도서관에서는 감성 조명과 친환경 캠핑 용품 속에서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달빛 드로잉, 네온 조명을 더한 전통놀이 체험 ‘우리 놀이터’ 등 부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 대표 프로그램 ‘올 나이츠 송도 위드 조구만(JOGUMAN)’은 IPX(구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조구만과 협업한 캐릭터 IP 연계 행사
인천시의회와 중국 다롄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양 도시 의회 간 단절됐던 교류를 재개하고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다롄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팡젠웨이 주임위원을 비롯한 대표단이 이날 시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말 인천시 국제협력과를 통해 인천시의회 의장과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간담회에는 정해권 의장, 임춘원 운영위원장, 산업경제위원회 문세종·박창호 의원 등이 참석해 의정 활동과 운영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다롄시인민대표대회와 인천시의회는 1994년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2005년 다롄시의회의 인천 방문을 마지막으로 약 20년간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방문은 그 단절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양측은 앞으로 의회 간 정기적인 상호 방문, 공동 세미나 개최, 청소년·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팡젠웨이 주임위원은 “다롄과 인천은 항만과 물류, 산업 중심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서 미래지향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제288회 인천 동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3일 윤재실, 장수진, 최훈 의원이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재실 의원은 동구 노인 인구가 26%를 넘어선 현실을 지적하며,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춘 동구형 통합돌봄 체계의 선제 구축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주거 환경 개선(안전손잡이·낙상 예방·IoT 센서)과 생활돌봄, 보건의료 연계를 패키지로 통합하고, 전담조직 설치와 협의체 재구성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련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집행부의 신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장수진 의원은 제물포구 출범 과정에서 중구 지방채 90억원 중 31억원 승계가 예정돼 있다며, 무채무 자치구인 동구가 수혜 없는 사업의 원금과 이자 부담을 지는 것은 재정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속지주의의 기계적 적용 대신 수혜지역과 재정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배분 원칙을 제안하며, 31억원 승계 방침 전면 재검토와 인천시의 보전 대책, 통합합의서 및 조례 원칙의 명문화 등을 촉구했다. 최훈 의원은 동구 유일의 섬 물치도에서 굴과 따개비가 사라지고
강화군은 지난 12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악인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소리, 장단, 춤사위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대회는 성악, 기악, 타악, 무용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된 종합 경연대회로,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기량과 열정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심사 결과, 타악 부문에서는 문성진 씨를 포함한 3명이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성악 부문에서는 김지원 씨가 명창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각 부문별로 총 38팀의 국악인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를 통해 국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전통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강화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국악인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확산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순창군이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한 대형농기계 지원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50억원을 투입, 콤바인·트랙터·이앙기 등 245대의 대형 농기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농업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농기계가 대농 위주로만 지원된다”는 일부 농가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별로 트랙터 1대를 소규모 농가(5ha 미만)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중·소농 농가들로부터 “일손 부담이 크게 줄고 농작업 시기에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단순한 농기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해 농기계 관리 상태와 활용도를 점검하고 있으며,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대형농기계 지원사업은 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새올 전자민원창구를 13일부터 임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신문고 서비스 복구에 최소 4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20년 국민신문고와 통합 이전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주민들의 신속한 민원 접수를 지원, 안정적인 민원 처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올 전자민원창구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민원 신청이 가능하며, 구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신속하게 임시 창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며 주민 중심 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 운영으로 주민들은 국민신문고 시스템 복구 전에도 민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지역 행정 서비스 연속성 확보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립인천대학교 생활원(원장 박영은)이 추석을 맞아 본국 귀국이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외국에서 만난 나의 두 번째 고향, 인천 한가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천 시티투어와 한복 체험, 본국 가족에게 보내는 ‘사랑을 담은 편지’ 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시티투어에서는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인천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투어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다. 우수작은 생활원 공식 SN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편지 캠페인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추석의 정을 담아 본국 가족에게 엽서를 보내며, 생활원은 국제 우편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일부 사연은 학생 동의하에 동영상으로 제작·공유된다. 박영은 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덜고, 한국 전통 명절을 체험하며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원은 단순 거주 공간을 넘어 공동체적 정을 나누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국제화 인식을 동시에 높이는
순창군은 13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최영일 군수 주재로 9월말 기준 지자체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연말 우수 성과 달성을 위한 총력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해 정량지표 64개, 정성지표 8개 등 총 72개 지표에 대한 달성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부진 지표 및 미달 예상 항목에 대한 원인 분석과 보완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올해 정량지표 달성 목표를 95.3%로 설정하고 자체 월별 로드맵을 운영 중이며, 9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36% 포인트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동일 지표 중 17개 항목에서 목표 조기 달성 또는 실적 상승을 이루는 등 체계적인 업무 추진으로 성과 향상이 두드러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미달성 지표에 대한 부서 간 협업 강화와 연내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효율적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최영일 군수는 “합동평가는 정부가 지자체 행정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평가”라며, “하반기 축제 업무 등으로 바쁜 시기지만, 연말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상위권에 진입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창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정부합동평가 우수 성적 달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김정경 교수)가 올해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6년간 총 15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감응 인문학의 구축: 디지털 생태계에서 주체와 지식·윤리의 재구성(Affect, Subject and Knowledge/Ethics Formation in Digital Ecologies)으로,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진행된다. 연구는 디지털 생태계 속에서 감응(affect)을 통해 주체가 형성되고, 그 실천 과정에서 지식과 윤리가 새롭게 구성되는 과정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디지털 환경 변화가 인문학의 성격과 역할에 미치는 질적 전환을 탐색하며, 대학 중심 인문학의 위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미래적 전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사업단은 김정경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인천대 내 다학제 연구진과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인천대 측 연구자로는 김정경 교수 외에 이동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하인혜 영어영문학과 교수, 김민아 인문학연구소 상임연구원이 포함되며, 서울대 김수아 교수,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진 이례적 가을장마로 벼 도복과 수확 지연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군 전역에서는 연일 이어진 강우로 벼 도복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논바닥이 연약해지면서 콤바인 등 농기계 진입이 어려워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수확이 늦어질 경우 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위험이 커져 농가의 피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박용철 군수는 지난 12일 피해 현장을 찾아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에 대책 마련과 신속 지원을 지시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상시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손실을 신속히 보전받을 수 있도록 청구 절차와 증빙 요건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협과의 협조를 강화해 보험금 청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강화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총 4339농가로, 이 중 벼 재배 농가는 3460농가이며 전체 벼 재배면적 9493ha 중 7701ha가 가입해 보험 가입률 81%를 기록했다.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병충해, 화재 등 피해를 보전하는 제도로, 가입비의 90%를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마련한 안심수돗물 인천하늘수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를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알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인천 하늘수 퀴즈’, ‘하늘수 물병 세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수돗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시작과 동시에 준비된 홍보 물품(키링·그립톡 등)이 빠르게 소진되며,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10월엔 핑크리스마水(수)’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쓴 ‘인천하늘수’ 삼행시가 친환경 물방울 트리에 매달렸다. “하루의 시작, 늘 곁에 있는 물 / 늘 맑고 깨끗한 / 수돗물 같은 인천” 한 시민이 적어 넣은 짧은 글귀는, 그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미소를 남겼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인천하늘수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0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걷기 챌린지와 체험형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임산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했다. 지난달 20일 영유아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홍보 부스’가 설치돼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임산부 체험복 착용 및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임산부 배려 문구 스탬프로 에코백 꾸미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이 임산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배려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임산부의 날 당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간 임산부 걷기 챌린지 ‘엄마는 걷는 중(구)임(산부)’이 진행된다. 중구보건소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지난 10일간 5만보 걷기를 달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육아용품을 증정하며, 걸음 수는 모바일 앱 워크온으로 측정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임산부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임산부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13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영유아가 사용하는 젖병세척기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고온·고압 스팀 방식으로 작동하는 일부 유명 젖병세척기에서 플라스틱 부품이 녹거나 가루로 떨어지는 결함이 발견돼 약 3만대가 리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허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젖병세척기는 영유아의 젖병을 세척·소독하는 제품임에도 보호자가 사용한다는 이유로 ‘어린이제품’이 아닌 ‘전기용품’으로 분류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분유 제조기, 이유식 제조기 등도 모두 전기제품으로 관리돼, 감전·화재 등 전기적 안전성만 검증받고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등 화학적·물리적 유해물질 검증은 미비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리콜된 제품을 판매한 일부 업체들은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시험성적서를 제시하며 안전성을 홍보했으나, 이는 국가공인 기준이 아닌 업체 자체 기준에 따른 시험 결과였다. 정부 부처의 관리 부실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를 위해 사용되는 물품이라도 성인이 사용하는 제품은 어린이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