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1일 강화군(군수 박용철)과 ‘2026년 강화군 평생교육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처음 체결된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다시 맺은 것으로, 인천대와 강화군이 지난 5년간 구축해온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인천대는 국립대학으로서의 교육·기획 역량을 제공하고, 강화군은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인천대 평생교육원(원장 한상정)은 강화군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RISE 사업단과 협력해 강화군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상호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인재 총장은 “지속적인 학습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인천시민 누구나 인천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와 강화군은 앞으로도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직무대리 최은진) 제대군인지원센터는 1일,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영림그룹 계열사인 영림화학㈜과 영림산업㈜에서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는 매년 10월을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해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희생을 기리고,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인 기업 가운데 고용 안정성과 근무환경이 우수한 회사를 선정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올해 인천지역에서는 영림화학과 영림산업이 선정됐다. 영림그룹은 1987년 창립 이후 38년간 인테리어 내장재를 생산해온 기업으로, 꾸준한 연구개발과 정직경영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황복현 영림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사회 정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제대군인이 회사에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추천하고, 제대군인의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과 전직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추석 연휴를 맞아 섬 귀성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1일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해수청은 연휴 기간 인천지역 15개 항로에서 약 8만 5000명의 여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평시 662회 운항하던 여객선을 166회 늘린 828회로 확대 운영한다. 안전 확보를 위해 해수청은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 등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객선 21척의 안전관리 실태와 선원 비상훈련 숙지도, 여객터미널 편의시설 등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휴 기간에는 인천지역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인천해경서, 옹진군,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이달의 해양유물로 프랑스 지리학자 장 바티스트 부르귀뇽 당빌(Jean Baptiste Bourguignon d’Anville, 1679~1782)이 제작한 조선왕국전도(Royaume de Corée)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선왕국전도는 1737년 신중국지도첩(Nouvel Atlas de la Chine)에 수록된 지도로, 서양에서 제작된 지도 가운데 최초로 독도가 표기된 역사적 자료다. 이전까지 서양에서 제작된 지도들은 조선을 단독 국가로 표시하지 않고 중국이나 일본과 함께 그리거나, 한반도를 섬처럼 왜곡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당빌의 지도는 조선을 독립된 왕국으로 표현하고 상세한 지명, 산맥, 하천, 경·위도까지 기록하여 서양 사회에 올바른 조선의 영토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지도에는 울릉도가 “Fan-ling-tao(範陵島)”, 독도가 “Tchian-chan-tao(千山島)”로 표기돼 있다. 이는 울릉도의 ‘울(鬱)’을 ‘범(範)’으로, 우산도의 ‘우(于)’를 ‘천(千)’으로 잘못 표기한 데서 비롯된 오류다. 그러나 비록 표기에는 착오가 있었더라도 울릉도와 독도가 나란히 별개의 섬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는 지난달 30일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에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빈혈수치 측정과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건강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장기요양요원은 고령화 사회에서 핵심적인 돌봄 인력으로, 체력 소모와 정신적 부담이 큰 직군이다. 이에 따라 꾸준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은 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은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고 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직장인과 돌봄 종사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지난달 29일 인천 지역 주요 경제기관을 방문하며 3일간 이어진 현장활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역 산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기업 지원 정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유곤 위원장을 비롯해 신성영·문세종 부위원장, 나상길·이강구·박창호 위원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국가희소금속센터를 차례로 찾아 현안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인천상공회의소에서는 이상범 상임부회장이 참석해 경기침체와 인력난, 규제 개선 필요성 등을 전달했으며, 상생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는 이남주 미래산업국장과 최충혁 본부장이 참석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 국가희소금속센터에서는 최태훈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장과 박경태 센터장이 참여해 전략적 자원 확보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한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인천 산업 생태계가 더욱 단단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공사는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서구 내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어르신·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생활필수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공동으로 추진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9월 29일에는 수도권매립지 통합계량대에서 ‘추석맞이 고객 나눔 행사’를 열고, 폐기물 운반차량 기사들에게 명절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추석 연휴 특별반입 일정과 부패 공익신고 제도 등을 안내하며 기사들과 소통을 확대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4일과 8일에는 폐기물 특별반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송병억 사장은 9월 30일 제3매립장, 슬러지자원화 시설,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송 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시는 분들께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보건의료인력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박판순 의원)’는 30일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제3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기사 관련 법 개정 추진안과 인천시 통합돌봄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판순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창호·이봉락 의원과 의료기사단체 정책연구단 관계자,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의료기사단체 정책연구단 소속 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보건의료 서비스 전문성과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세미나는 두 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한경순 가천대 치위생학과 교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안’을 소개하며 “전문화된 의료기사 역할 확대를 통해 국민보건서비스 향상과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에서는 인천시 통합돌봄사업과 관련해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지역 기반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맞춤형 모델 구축이 필요하며, 의료기사단체 정책연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정책연구단과 의원 간 심도 있는 토론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서용배)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재학생 12명이 제33회 한국표면처리 기술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열렸다. 특히 플라스틱 분야에서는 서현빈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1위)을, 니켈크롬 분야에서는 박인호 학생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1위)을 각각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3명, 중소기업중앙회장상 3명, 한국표면처리공학회장상 2명,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 2명 등 총 12명이 다양한 상을 받았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어경훈 학과장은 “재학생들의 이번 수상 성과는 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첨단 표면처리 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인천폴리텍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국내 유일의 표면처리 분야 2년제 산업학사 학위과정으로, 소재·부품·장비·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표면처리 핵심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신설된 이후 2021~2022년 2년 연속 최우수학과로 선정됐으며
인천시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포함한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동절기 감염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아 정기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이어져 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노숙인 생활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75세 이상 고령층이 우선 접종 대상이며, 이후 연령을 점차 낮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면역저하자와 취약시설 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같은 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용되는 백신은 최신 변이 대응을 위해 도입된 LP.8.1 백신으로, 원칙적으로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의료진 판단 하에 2회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시는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코로나19 백신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출생정책의 하나인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를 전기차 이용자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실효성을 강화한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1일부터 전기차를 이용하는 임산부에게 교통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천e음 포인트 지급 방식은 내연기관 차량에는 불편이 없었지만,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가맹점이 없어 임산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제도를 개선해 ‘수혜자 중심 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산부로, 임신 12주부터 출산일 포함 90일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보조금24)를 통해 가능하며, 다문화 외국인·청소년 산모 등은 대리인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기차 이용자는 자동차 등록증과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임산부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인천형 출생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 500만원이 인천아동복지협회에 전달돼, 아동보육원 9곳과 아동임시보호소 1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보살핌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자투리 금액을 모은 ‘우수리 성금’과 공사 기부금이 더해져 마련됐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된 것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착한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고, 오는 10월에는 강화지역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백현 사장은 “10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천관광공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이어가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드는 ‘착한 기부’, 인천관광공사의 따뜻한 발걸음이 지역 곳곳에 온기를 퍼뜨리고 있다.
저출생 위기 속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산후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산후조리 인프라는 민간시설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경우 산후조리원 자체가 없는 기초지자체가 절반 가까이에 달해, 공공산후조리원 확충과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466곳 중 민간이 445곳(95.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공공은 21곳(4.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50곳·32.2%)와 서울(116곳·24.9%)에만 전체의 57.1%가 집중돼 있었다. 반면 세종은 6곳(1.3%), 광주·울산·제주 각각 7곳(1.5%), 충북은 8곳(1.7%)에 그쳐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지자체 사무에 맡겨져 있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컸다. 강원과 전남은 각 5곳이 운영 중이지만,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세종·충북·전북 등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기초지자체 단위로 보면, 전국 229곳 중 99곳(43.2%)은 산후조리원 자체가 전무했다.
서울노숙인시설협회(회장 장경환)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주거위기가정과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협회는 서울공동모금회 지정후원을 받아 9월부터 10월까지 총 3억 6000만원 규모의 ‘희망나눔키트·선호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내 노숙인 이용·생활시설에 선호물품과 차례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쪽방주민 등 주거위기가정에는 희망나눔키트와 깨송편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종로구 돈화문로에 위치한 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는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장경환 협회장을 비롯해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최영민 상담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직접 쪽방가정을 찾아 희망나눔키트를 전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장경환 회장은 “추석을 맞아 쪽방주민 등 주거위기가정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정성껏 준비한 키트가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과장은 “이번 지원이 주거취약계층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
전북 순창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동계 밤의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순창군 동계농협은 30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중국 수출을 위한 밤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안찬우 농협 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최형우 ㈜트루델 이사, 밤 작목반 회장과 옥광 밤 공선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선적을 계기로 동계 밤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국내외 시장에 적극 알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동계 밤의 수출은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적식이 동계농협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순창 동계 밤 수출 규모는 약 250톤, 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농가와 관계 기관들은 이번 수출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