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이라는 미명 하에 윤석열 정부가 농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를 무분별하게 추진하면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된 가운데, 농림축수산물에 할당관세가 부과되는 경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적용대상 물품 및 수량, 세율 등이 적절하게 적용되었는지 사전에 심의 받도록 의무화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이 23일, 농림축수산물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경우 사전에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국내산업에 현저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관세 부과 중지 또는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무분별한 농수산물 할당관세 확대 방지법’ 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원활한 물자수급 또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특정물품의 수입을 촉진할 필요가 있거나 수입가격이 급등한 물품 또는 이를 원재료로 한 제품의 국내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등에 따라 제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윤석열 정부는 농축수산물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함에 있어 국내산업에 미치는
경마 사행성 문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속의 ‘경마감독위원회’ 를 설치했지만, 설치 이후 지금까지 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회의 개최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위원장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명무실한 경마감독위원회에 대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청소년의 도박 유입을 막고 도박에 노출되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경마감독위원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자문해야 하지만 위원회 구성도 안 돼 사전 예방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 · 고창군)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경마 감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2020년 ‘경마감독위원회’ 를 설치 · 운영하도록 하는 「한국마사회법」 이 개정됐다.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마감독위원회를 설치하는 법률 개정에 따라 지도 · 감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마사회법」 개정에 따라 경마감독위원회가 설치된 이후,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경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가맹 업종 기준을 완화했지만, 대상 영업장 중 신규 가맹률은 8%(364 곳) 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 · 병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포함됐으나 전통시장 또는 골목형 상점가 내에 있는 영업장만 해당돼 이용자가 가맹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산자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등록 완화 대상 영업장은 전국 총 4544 곳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는 ▲ 학원 914 곳 ▲ 병 · 의원 및 약국 2,733 곳 ▲ 동물병원 49 곳 ▲ 노래방 848 곳이다. 올 8월 기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는 총 12만 5,000 여 곳이다. 업종 기준이 완화된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 달간 신규 가맹점은 총 364 곳으로 ▲ 학원 85 곳 ▲ 병 · 의원 및 약국 229 곳 ▲ 동물병원 7 곳 ▲ 노래방 41 곳으로 나타났다 . 신규 가맹률은 8% 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달간 신규 가맹점에서 쓰인 결제액은 총 2억 7,700만원으로 병 · 의원 및 약국이 1억 9,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이 6,700만원으로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 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도초과 및 저금리 특혜대출을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 · 남해 · 하동)이 양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최근까지 1,075명의 임직원에게 총 389억 6,700만원의 정부 지침을 위반한 대출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8월 개정된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 은 주택융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의 대출 금리를 분기별로 연동되는 한국은행 가계자금대출금리를 하한으로 하고, 각각의 대출 한도를 1인당 각각 7천만 원과 2천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농어촌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최근 3년간 67명에게 1인당 최대 1.2억 원까지, 총 71억 3천만원의 주택융자금을 한도를 초과해 대출했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2022년 이후 931명의 신규 대출자에게 한국은행 가계대출금리(2024년 7월 기준 4.48%) 보다 44% 낮은 2.50% 의 저금리로 생활안정자금 245억 4,200만 원을 제공했다. aT 역시 같은 기간 77명의 임직원에게 규정된 한도인 7천만 원을 초과하여 1억 원까지, 총 72억 9,50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가 수입한 농산물에서 잔류성 농약이 검출됐지만, 회수되지 않아 국민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 무안 ‧ 신안)이 aT 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중국에서 수입한 건고추 2,920톤 중 200톤에서 잔류농약 ‘클로르메쾃’ 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aT 는 건고추를 수입하여 유통한 후 3개월이 지난 2024년 2월에서야 잔류성 농약이 초과 검출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도 모자라 이 가운데 50% 인 100톤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클로르메쾃은 식물 성장 조절제로 과잉 섭취하면 생식계 손상을 유발해 청소년과 임산부에게 위험한 성분으로 제초제 원료로도 쓰이고 있다. 수입산 농산물에서 잔류성 농약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최초 2011년 인도에서 수입한 건고추 1,218톤 중 82% 인 1,003톤에서 ‘에티온’, ‘트리아조포스’ 등의 잔류농약이 확인됐다. 또한 2020년 미얀마산 녹두 2,000톤 중 50%인 1,000톤에서 ‘티아메톡삼’ 이 기준치 이상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최근 5년간 신고의무를 어기고 발송된 선거운동 문자가 1천7백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의 선거에서 1,699만 8,029건의 문자가 사전 신고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발송됐다. 현행 공직선거관리규칙은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해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할 경우 횟수를 후보자당 8회 이내로 제한하며, 전화번호와 발송일 등을 하루 전까지 관할 선관위에 신고하도록 했다. 그럼에도 당일에 신고하거나 발송 사실조차 신고하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제22대 총선 당시 368만 건의 문자가 발송되었는데, 제21대 총선의 180만 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화번호당 발송 건수도 6만 2,385건으로 4년 전의 3만 3,985건을 웃돌았다. 더 큰 문제는 솜방망이 처벌이다. 선관위는 공직선거관리규칙에 의해 미신고는 1천만원, 지연 신고는 3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미신고가 아닌 지연 신고만 과태료를 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5년간 469건의 미신고를 놔둔
국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생등급제 시행 후 7년이 지났지만, 지정률이 2% 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의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2017년 도입된 이 제도는 영업자가 지정 신청을 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평가하고 위생등급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위생등급제에 따라 등급이 지정된 음식점은 2023년 말 기준 1만 61개소이다. 이는 2019년 3,125개 대비 1만 2,936개소로, 지정 실적이 5년 만에 414%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전체 음식점 수 대비 지정률은 1.8% 에 불과하다. 지정률이 2019년 0.4% 에서 4.5배가 되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게 서영석 의원의 지적이다. 2023년 위생등급 지정 신청을 사업자별로 나눠보면, 전체 1만 8180 건 중 프랜차이즈가 77.9%(1만 4,170건), 개별영업자가 22.1%(4,010건) 으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압도적으로 많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부다페스트 코르빈극장에서 ‘제17회 헝가리한국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7년 처음 개최된 이래 17회를 맞이한 헝가리 한국영화제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부다페스트 코르빈 극장에서 열렸으며 최신 개봉작을 비롯하여 환경 다큐멘터리, 독립, 단편 등 각양각색의 한국영화 23편을 현지 관객에게 선보였다. 개막작 <파묘> 티켓 오픈 5일만에 매진, <3일의 휴가>, <싱글 인 서울>, <남산의 부장들> 등 9편 매진 행렬 개막작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파묘>가 전석 매진으로 상영되었다. 개막작 외에도 전체 23편의 상영작 중 총 9편의 영화가 매진을 기록했으며 총 4천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료 관객은 95%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의 관객인기상은 <범죄도시4>에게 돌아갔다. 관객 인기상은 매년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상으로 올해 <범죄도시4>는 평점 9.3으로 제일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기상 트로피는 문화원을 통해 허명행 감독에게 직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문화유산인 파리 브롱냐르 궁(Palais Brongniart)에서 ‘2024 프랑스 케이-박람회(K-EXPO FRANCE 2024)’를 개최한다. ‘케이-박람회’는 관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케이-콘텐츠와 농식품, 수산 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행사이다. 그동안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3년 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유럽 권역으로까지 확대해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 제품의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지원하는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10. 26.~27.)와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자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 행사(10. 29.~30.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국회 주최로 열린 「제45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에 참석했다.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는 아세안(ASEAN) 회원국 의회 간 교류를 확대해 아세안 국가 간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 대한민국국회는 옵서버국 자격으로 참가했으며, 대표단으로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다. '아세안의 연결성 강화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의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AIPA 회원국 9개국, 옵서버국 19개국, 주최 측 초청국(국제기구 포함) 13개국이 참가했다. 19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 김병기 의원은 옵서버국 대표단장 연설을 통해 아세안의 연결성 강화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입법적 노력과 디지털 경제의 확장과 발전에 주목하고 이러한 분야에서 공조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에는 AIPA 회원국들과 옵서버국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는 옵서버국 의회와의 대화 세션이 열렸다. 김병기 의원은 대한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를 완전히 벗어나, 온누리상품권 전용 온라인 가전제품 쇼핑몰까지 생겨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온누리상품권에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통신판매의 허점을 이용해, 전통시장과 무관한 업체와 물품들이 온누리상품권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업체들이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상품권을 유통하고, 이를 중기부와 소진공이 사실상 방관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최근에 생긴 온누리상품권 온라인몰인 온누 *** 몰은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전제품 전문 쇼핑몰임을 내세우고 있다 . 해당 쇼핑몰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삼성 ‧ LG ‧ 다이슨 등 대기업의 냉장고, 노트북, 드론 등 고가 제품을 시중보다 1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고, 4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특히 추석을 전후해 정부가 15% 온누리상품권 할인을 진행하자, 이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온라인몰의 운영방식이다. 온누 *** 몰을 운영하는 업체는 원래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유통하는 “A” 사로 , 온누리상품권 가맹
독일에 한국 독립영화를 알리는 오작교 역할을 해 온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가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를린의 유서 깊은 예술영화 전용관인 ‘바빌론 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이하 베독제)는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주최로 2017년 막을 올린 후 꾸준히 성장해 온 영화제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이 드라마는 물론 영화계까지 주도하고 있는 상황 속에 독립영화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8년째 뚝심 있게 한국의 독립영화를 소개해 온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 덕분에 독일의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독립영화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올해는 개막작인 <절해고도>외에도 <괴인>, <세기말의 사랑>, <69세>,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어른 김장하> 등 독립영화와 다큐 영화 총 10편이 독일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다. 삶의 방향을 잃고 사는 윤철과 윤철의 딸이자 스스로의 길을 찾아 출가한 지나, 윤철의 연인인 영지 등 세 사람의 변모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립·공립·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뿐 아니라 전시 유관 산업체도 참여하는 국내 최초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기획전부터 실감콘텐츠 전시, 교육·체험 행사, 박물관·미술관 기념품 전시·판매 등을 통해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널리 알리고 업계 산업 동향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대표 기획전인 ‘컬렉터의 방’이 열린다. 박물관 발전에 헌신한 수집가들의 안목과 업적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해 그들이 사랑한 유물과 그림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과 같은 수집가들의 소장품을 재구성해 그들의 생전 수집 활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호암미술관, 환기미술관, 간송미술관, 온양민속박물관, 호림박물관, 에밀레박물관 등 국내 유수의 박물관·미술관 6곳이 참여한 가운데 훈민정음해례본, 항아리 작품 등을 전시한다. 이는 전시 기획에 앞서 한국리서치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 연상 항목 중 ‘가장 기억나고 관심 있는 컬렉터’ 부문을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시민들은 가장 기억나고 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10월 21일(월),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직접 체험하고 홍보하기 위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관점에서 방한 스포츠관광의 대표주자인 자전거 여행의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대한민국 각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찾아 체험하고 프로그램의 접근성, 흥미, 만족도 등에 대해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 8월에 그 첫 번째 편으로 전북 무주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편으로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시를 방문한다. 남한강 자전거코스 따라 이포보·여주보·신륵사 등 여주시 관광자원 답사, 주한 외국인들과 방한 자전거 여행 활성화 방안 논의 장미란 차관은 먼저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이 올려져 있는 형상으로 만들어진 ‘이포보’를 기점으로 남한강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다. 약 13km 자전거를 탄 후 세종대왕 시절에 발명된 앙부일구와 측우기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여주보’에서 중간 휴식을 취한다. 이후 약 8km 자전거를 더 타고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강변에 세워진 여주의 대표 사찰 ‘신륵사’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정감사 대상 공공기관의 해킹 시도 탐지건수가 최근 5년여간(2019~2024.10 월) 총 1,145 건으로 확인됐다. 21일 국정감사 대상 공공기관은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조사협회로 총 9개 기관이다. 9개 공공기관의 연도별로 해킹 탐지 현황을 살펴보면, ▲ 2019년 49건, ▲ 2020년 43건, ▲ 2021년 196건, ▲ 2022년 310건, ▲ 2023년 337건으로 2019년 대비 2023년 약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파악됐으며, 올해는 벌써 210건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 해킹 탐지 현황을 살펴보면, ▲ 인천항만공사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 부산항만공사 254건, ▲ 국립해양박물관 166건, ▲ 한국해양조사협회 144건, ▲ 여수광양항만공사 121건, ▲ 울산항만공사 36건,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8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과학관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0 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