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2025년도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3가 백신 접종이 기본으로 이뤄진다. 추가로 4가 백신과 고용량(3가) 백신은 오는 22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져 입원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며, 건강한 성인은 접종을 통해 70~90%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협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단순히 감염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중증 질환과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시 입원 위험을 최대 60%, 사망 위험을 약 80%까지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접종 대상은 지난 2022년 9월 1일 이전 출생한 만 3세(36개월) 이상 소아와 모든 성인이다. 만 9세 이상은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1회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0월 28일 열리는 2025 인천 관광 스타트업 IR 데이에 참가할 관광·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관광·MICE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IR·Investor Relations)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본 행사에 앞서 2주간 투자유치 사업계획서 고도화 컨설팅, IR 발표 집중 훈련 등 실전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IR 데이 당일에는 투자사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후속 투자 가능성까지 열 수 있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관광·MICE 스타트업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투자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지역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자격은 인천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의 관광·MICE 스타트업이며, 신청 접수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군·구 공무원 시정공감 아카데미에 직접 강연자로 나서 시정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화군·옹진군·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소속 공무원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군·구 공무원들이 시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장 중심의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공무원 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유 시장이 직접 정책 특강을 진행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강은 ‘시민행복탐험대’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유 시장은 자신을 탐험대장에 비유하며 “소통·창조·균형·행복을 나침반 삼아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행복 정상에 오르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월 29일 중구·동구·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체제개편 자치구 공무원 소통Day’를 진행했으며, 이번 아카데미는 그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유정복 시장은 “군·구 공무원은 시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책임 있는 주체”라며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곧 시민 만족으로 이어진다. 이번 아카데미가 공직자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는 2일 오후 인천 토지금고시장에서 사회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상생문화를 조성하고, 배려와 존중이 살아 있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종배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석복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전무, 김현석 인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상무, 김완수 온세상나눔재단 대표, 박승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인천 전통시장인 토지금고시장에서 식품과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며, 복지시설의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인천 지역 경제 현황을 공유하고, 40여 개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종배 위원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루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시의회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현배 회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전통시장이 매출 감소와 함께 심리적·경제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 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달 25일 신중년 특화과정 어반스케치(창업)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만 40세 이상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총 100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스케치 기법, 색채 표현, 디지털 도구 활용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디자인 분야의 취·창업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번 과정에는 3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예술적 감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창업 아이템 발굴, 포트폴리오 제작, 창업 상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목표로 삼는다. 인천캠퍼스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신중년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민환 학장 직무대리는 “신중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며 “예술적 감성과 실무 기술을 결합해 사회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중구의회가 의원 4명과 직원 4명 등 8명이 오는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방문한다. 총 소요 예산은 약 4000만원. 불과 두 달 전 몽골을 다녀온 데 이어 또다시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중구의회는 “영종구·제물포구 신설을 앞두고 도시계획·복지·관광 분야 선진 사례를 조사해 기초자료를 확보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하지만 체코와 오스트리아 방문지는 요양원·소각장·재래시장·성(城) 등 관광지와 체험형 일정 위주로 짜여 있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내기 어려운 ‘외유성 출장’ 아니냐는 지적이 거세다. 앞서 중구의회는 지난 7월에도 몽골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구 초청을 이유로 의원과 직원 8명이 4박 5일간 국외출장을 다녀왔다. 당시에도 활동비 803만여 원을 썼다.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해외로 나가겠다는 계획에 주민들은 “해외 출장 중독”이라는 비아냥까지 쏟아내고 있다. 신포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 씨(58)는 “서민들은 장사도 안 돼 죽을 맛인데, 구의원들이 세금으로 외국 나들이나 다닌다”며 “지역경제 살린다는 사람들 맞느냐”고 분노를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은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업적 하나 남기려는 ‘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가 국제표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 혁신기관으로서 ESG 경영과 기후위기 대응 선도에 나섰다. ISO 14001 인증은 조직이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도록 한 국제 표준으로, 친환경 경영 의지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경북TP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사업장 내 환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경영 매뉴얼 및 절차서 제정,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 시스템 정비 등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춘 결과, ISO 14001 인증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에 ISO 14001 인증은 경북TP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신뢰의 증표”라며, “앞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환경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지속가능 성장을 이루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경북TP는 모든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
전북 부안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을 전략적 경제·산업 성장 수단으로 활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직자와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한 ISO 심사원 양성 교육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사례로 꼽힌다.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제시한 ESG 행정 비전 아래 생활인구 확대, 관광 활성화, 청년 유입, 일자리 확대, 기본소득 지급, 기업 유치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ESG 연계 프로젝트는 지역 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부안군과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8월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 ‘부안형 ESG 행정 기반 ISO 심사원 양성 특별과정’을 운영했다. ISO 19011(경영시스템 심사 가이드라인),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4개 과정을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했으며, 정화영 부군수, 김병태 기획감사담당관 등 공직자와 지역 기업 대표들이 주말까지 참여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정 부군수는 “ISO 인증과 ESG 행정을 접목하면 공직사회의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천시가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에 인공지능(AI)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은 결핵 검진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 이동 검진 차량이나 휴대용 엑스선(X-ray) 장비를 활용해 무료 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 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무자격 체류자 등이 대상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설이나 기관은 소재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AI 판독 시스템 도입으로 흉부 X-ray 촬영 직후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 결핵 의심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촬영 후 결과 확인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됐으나, 현장에서 결과 확인이 가능해 검진자의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AI 1차 판독 이후 전문의 원격 판독을 통해 재확인하는 이중 판독 체계를 운영해 정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AI의 속도와 전문의 경험을 결합, 시민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진단 환경을 제공한다. 검진을 받은 시민들은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된다. AI와 전문의가 함께 판독하니 신뢰가 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I 기반 판독 시스템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글로벌 음악축제 ‘러브칩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러브칩스 페스티벌은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올해 2회째를 맞는 인천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로,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함께하는 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아티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오는 6일에는 이적, FT아일랜드, Crystal Lake, 로맨틱펀치, 터치드, SHANK, 솔루션스, PROMPTS, 소닉스톤즈 등이 공연하며, 7일에는 Dragon Ash, Nothing’s Carved In Stone, GUMX, ENTH, SABASISTER, HIKAGE, 라이엇키즈, 하이파이유니콘, 더 사운드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일본 등 해외 유명 밴드가 록, 펑크,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글로벌 교류와 지역 문화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 소외계층 초청, 관광안내 QR코드 배너 설치 등 지역과 상생하는 친화적 축제
인천시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올해 상반기 자체 중간평가에서 전체 85개 과제 중 74개 과제(87%)가 우수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공사, 연구원 등 10개 유관기관과 함께 6개 분야 85개 과제로 구성된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나머지 11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거나 하반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올해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성과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3583대, 저소득층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1750대 보급, 전기·수소차 1893대 보급, 경로당 공기청정기 1837대 설치, 산업단지 대기배출사업장 719개소 점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376개소 점검,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1만 4092건 등 다방면에서 실적을 거뒀다. 인천시는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취약계층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운영,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 등 맞춤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서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4.8
인천시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맞춤형 특화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과 운영을 앞두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강화군, 옹진군, 동구 등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 문화·관광·농업·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머무르고 싶은 인천, 돌아오고 싶은 인천을 구현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로 인해 수도권 외 지역은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과 농어촌 고령화는 지역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을 약화시키고 있다. 인천도 도서 지역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옹진군은 고령화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 강화군은 청년층 유출이 심각하며, 동구는 노후 주거환경과 산업 구조 문제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022년 도입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 광역기금 4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72억원 규모로 10개 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목표는 청년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사업비 133억원)이 있다. 국방부 미사용 부지를 활용해 지상 3층 복합건축물을 조성, 1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생활형 웰니스 축제인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 위크를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FOREST, for rest(휴식의 숲)’을 주제로, 단순 체험을 넘어 인천시와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웰니스 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지 육성을 제도적으로 운영하며 수도권 선도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독립 개최를 통해 웰메디 페스타를 인천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메인 이벤트는 오는 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빵느의 힐링 스트레칭, 비타민신지니의 리프레쉬 필라테스, 남지현의 K-바레 등 다양한 피트니스 세션과 이혈·오행 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존이 운영된다. 웰니스·피트니스 예약 플랫폼 ‘오붓’과 협업한 홍보관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역별 권역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오는 4일 강화 고려궁지에서는 노을·별빛 요가 페스티벌, 5일 송도 트라이볼 광장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별빛 요가·명상, 7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는 스티라요가 영종도 요가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
강화군이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농촌체험마을 7곳을 본격 운영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송해면 당산리 화문석마을, 양도면 삼흥리 달빛동화마을, 선원면 지산리 도래미마을, 불은면 두운리 불은마을, 강화읍 국화리 국화리팜랜드, 삼산면 석포리 해미지마을, 서도면 볼음도리 저어새생태마을 등 총 7곳이다. 이들 마을은 제철 농산물 수확 체험, 전통 먹거리 체험, 저렴한 숙박시설 운영 등을 통해 도농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체험의 기회를, 농가에는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농촌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삼산면 석포리 해미지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보리수제비·쑥개떡 만들기, 감자 캐기, 순무 김치 담그기, 옥수수 수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농산물 직거래와 연계돼 농가 수익 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 농촌체험마을은 수도권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며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지역 농산물 소비가 연결되면서 농촌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푸드테크를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에서 박판순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9일 제5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인천시장의 책무 및 추진계획 수립,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산업 발전위원회 설치·구성,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생산·유통, 맞춤형 식품 개발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박판순 의원은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가 환경·건강 중심, 맞춤형 소비, 비대면 확산으로 변화하면서 푸드테크가 식량안보와 지속가능성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천형 푸드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농축수산업 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 서구에는 수도권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인 ‘I-FOOD Park’이 조성돼 있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로의 발전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