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및 주요 손해보험사들과 함께 K-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패스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과 연계함으로써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K-패스는 정부가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요금 환급 카드로, 이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요율 산출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운전자에게 추가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및 교통혼잡 완화 정책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은 삼성생명이 의원실에 제출한 ‘보험업법 개정 영향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생명이 유배당계약자들에 대한 보험부채 처리에 있어 ‘유배당결손’을 근거로 주식 매각 이익에 대한 배당 책임을 제한하는 ‘배당불가’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배당결손’이란, 과거 고금리 시절 판매했던 유배당 보험상품의 운용수익률이 약정 이율에 미치지 못해 발생한 누적 손실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삼성 측의 이러한 입장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삼성생명 회계처리 기준 정상화와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는 ‘보험부채 산정’ 및 자회사인 삼성화재에 대한 ‘지분법 적용’ 문제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갈등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자료에 나타난 ‘배당불가’ 논리: ‘유배당결손’, 보험채무 제한 핵심 이유 삼성생명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라 금산법을 준수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 일부(약 990만 주)를 매각하는 경우를 가정하면서, 이 경우 1.2조 원 규모의 ‘유배당결손’이 주식 매각이익(0.2조 원)을 초과하므로 계약자 배당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유배당결손’에 대한 삼성생명의 주장은 유배당 결손의 회계적 실체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하나 EZ' 앱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서비스 가능 국가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 시스템과 연계되어 구현됐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포함한 현지 128개 은행으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송금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내이체처럼 송금부터 수취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 송금 전 계좌 유효성 검증은 물론 송금 후 이체 진행상황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의 인도네시아 확대 시행을 기념해 내년 9월까지 환율과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다이렉트 해외송금 시
우리금융지주가 다시 갈림길에 섰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임종룡 회장의 거취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연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짙다. 하지만 이 연임 유력설의 이면에는 “성과”보다 “구조”가 만든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씁쓸한 현실이 자리한다. 임종룡 체제의 최대 강점인 ‘안정’이 향후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임 회장은 2022년 3월 취임 이후 공격적인 M&A를 통해 비은행 부문을 급격히 키워왔다. 우리금융증권(옛 우리종금증권)과 ABL생명을 인수하고 우리자산운용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결과,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2021년 2847억 원에서 지난해 5000억 원대로 늘었다. 내부에서는 “조직을 흔들림 없이 수습한 리더십”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를 단순히 성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임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은 다른 금융지주들과 달리 은행장과 부회장을 지주 이사회에서 배제하고, 사외이사를 대규모로 교체하는 등 ‘1인 권력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는 “임종룡 외엔 경영의 키를 맡길 인물이 없다”는 현실을 구조적으로 만들어냈다는 비판으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10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10일, 국내 증시는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긍정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상승한3,610.60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0.61% 오른 859.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1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7천억 원 수준으로 전일 대비 증가한 흐름이었고, 시가총액은 코스피 2,957조 1천억 원, 코스닥 446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다우존스 산업평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9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9일은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로 휴장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2% 하락해 46,358.42포인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08% 내린 23,024.63포인트를 기록했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인 NZSI INDEX는 이날 0.86% 하락한 1,492.91포인트를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마무리하고 하락 전환했다. 이 지수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종목의 실질 수익률을 반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8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8일은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는 휴장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보합세를 보이며 46,601.78포인트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2% 상승해 23,043.38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으며, 일부 대형 기술 기업 실적 기대감이 나스닥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이날 0.42% 상승한 1,501.53포인트를 기
최근 5년간 농업재해보험이 농민 보호보다는 농협 수익 확대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업재해보험은 농민을 위한 최소한의 방패가 아니라 농협의 수익 도구로 변질됐다”며 제도 개편과 농어업재해대책기금 설치를 통한 국가 직접 보상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문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업재해보험 예산은 총 5조 8119억원으로, 이 중 4조 7000억원이 국민 세금으로 충당됐다. 국비 2조 8245억원, 지방비 1조 9300억원, 농가 자부담 1조 574억원이 투입됐지만, 농민이 체감하는 보험금 지급은 여전히 미흡했다. 실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지난 2020년 45%에서 지난해 54.2%로 5년간 9%포인트 상승에 그쳤으며, 보험금 지급액도 5년 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농민 부담은 늘고, 보상은 제자리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문 의원은 특히 농협 수익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농협은 5년간 보험료 수입 5조 8119억원 중 지급 보험금 4조 9650억원을 제외한 약 8400억원의 차익을 확보했다. 농협금융지주 연결 당기순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취임한 이후 수협의 경영 전반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지역조합의 자산 건전성 역시 빠르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수협의 경제사업은 최근 10년 이상 만성 적자 상태다. 지난 2023년 1412억원, 지난해 1287억원, 올해(8월 기준) 8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단 한 차례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그동안 경제사업의 적자를 상호금융 이익으로 보전해 왔으나, 상호금융 부문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021년 2226억원, 2022년 2535억 원의 흑자를 냈던 상호금융은 2023년 841억원으로 급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417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 8월 기준으로도 이미 47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 역시 크게 악화됐다. 지난 8월 기준 전국 10대 권역별 수협의 평균 연체율은 8.11%로 집계됐으며, 경북(11.45%)과 부산(10.33%), 전북(9.99%), 제주(9
온누리상품권 회수수수료 전국 1 위 은행이 지난해 부정유통으로 월매출 1,2,3 위를 기록한 가맹점과 거래한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 이 새마을금고의 누적 회수수수료 약 44 억 원이다 . 금융기관은 개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고 , 회수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수수료 1.3% 를 받는다 . 이는 상품권 발행 사업에 포함되는 세금이다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 ( 대전 동구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 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 온누리상품권 회수수수료 지급 현황 ’ 에 따르면 , 2023 년부터 2025 년 9 월까지 전체 금융기관에 지급된 회수수수료는 약 771 억 원 , 지급대상은 3,857 곳으로 , 기관당 평균 약 2 천만 원 수수료를 받았다 . 반면 부정유통 가맹점과 거래한 은행의 누적 수수료는 44 억 원을 수령해 , 기관당 평균의 약 220 배에 달했다 . 전체 수수료의 약 5.7% 가 한 곳에 집중된 셈이다 . 이 새마을금고와 거래한 부정유통 가맹점은 2024 년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세 곳으로 월평균 약 200 억 원을 환전해 보조금을 편취한 곳이다 . 2023 년부터 허위매출을 일으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