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농민 울린 대기업 가만두지 않겠다”

파프리카·토마토 생산농업인들 잇따라 성명 내고 반발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대기업이 농업생산에 진입하는 부분에 대해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이는 최근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팜화옹(경기화옹)의 1.5ha에서 시작하는 토마토 생산 때문에 화근이 되고 있다.

 

대그룹에서 서민들의 소득원을 독차지하는 SSM 등 골목상권 침범을 막아야한다는 인식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농민의 일터를 빼앗아 농촌에서 농민들을 쫓아내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대기업의 농업생산 진입은 대기업과 경쟁에서 밀린 토마토 농가가 파프리카, 오이, 딸기, 가지 등으로 작목전환을 하게 돼 시설원예 전체 품목이 쓰러져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생산농민들은 결국 재배농가가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하여 이루어낸 일본 수출시장과 시설원예 재배품목 전체가 대기업의 수익사업으로 전락되는 등 농민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대기업 영농참여 포기를 하지 않을 경우 동부그룹 모든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이러한 억울한 현실을 전 국민에게 호소하기 위한 성명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동부제품 불매운동서명서는 지난 3월 14일 농식품부에 전달돼 이들의 움직임에 향후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신문>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