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용 성형 트렌드는 ‘간단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얼굴의 중심인 코는 인상과 비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로,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개선할 수 있는 비절개 코성형이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코수술은 절개를 통해 보형물을 이용하여 낮은 코를 높이거나, 연골이나 뼈의 구조를 변경하여 매부리코, 휜코를 교정하기 때문에 붓기와 멍, 회복기간이 길고 통증 등의 부담이 컸다. 이에 비해 코필러나 코실리프팅, 비절개 시술은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회복, 자연스러운 결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투성형외과의원 나수정 원장은 “코필러는 대부분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를 콧대나 코끝에 주입해 볼륨을 채워 높이는 방식으로 즉각적으로 코가 높아지고 윤곽이 또렷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멍이나 붓기가 없어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유지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는 일정 기간 후 체내에 흡수되어 없어지지만, 대부분은 다른 부위로 이동되어 머물게 된다. 또한 과도한 주입이나 잘못된 시술로 인해 혈관이 막혀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선택 시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 실리프팅은 녹는 실(PDO, PCL 등)을 콧대나 코끝 부위에 여러 개의 실을 삽입해 볼륨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실 자체가 코 구조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이 서서히 녹으면서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자연스럽게 탄력과 윤곽이 유지된다. 효과는 평균 12개월 정도로 코 필러 보다 유지기간이 길고, 코끝 각도나 콧대 높이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코 구조가 매끄럽지 않거나 피부가 얇은 경우, 실 삽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추가로 필러를 병행 하여 복합적으로 시술하는 경향이 많다. 필러는 2~3개월이내 윤곽이 무너져 낮아지지만, 실리프팅, 하이코 시술 직후에는 또렷한 상태로 일정 기간이 유지된다. 또한, 코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시술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수정 원장은 “코성형을 원한다면, 피부를 절개 후 골막을 박리하여 콧대 뼈를 다듬고 그 안에 실리콘 보형물을 넣어 콧대를 높이는 일반적인 코수술과 절개나 수술하지 않고, 연필 심과 같은 스틱 형의 플렉시블 한 보형물을 여러 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볼륨을 채워 코를 높이는 넥스코(Nexko)가 있다. 넥스코는 1스틱 폴리머(Stick Polymer)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코 라인을 완성할 수 있으며, 코수술과 같은 효과 얻을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재수술을 하지만, 넥스코는 원하는 부분 만을 선택하여 교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코를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자연스러움과 유지력, 회복 부담을 함께 고려할 때 넥스코는 기존 코수술과 코필러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한 시술로 평가된다. 절개나 흉터 없이 즉각적인 변화가 가능하고, 분해되지 않는 스틱 폴리머 실을 이용해 형태가 오랜 기간 유지되는 점에서 넥스코는 “술 없이 평생 유지되는 코성형이라는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는 코 모양을 위해서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의료진의 전문성과 디자인 감각이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