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4℃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3.0℃
  • 맑음부산 2.9℃
  • 흐림고창 2.5℃
  • 제주 8.8℃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1.9℃
  • 흐림금산 0.2℃
  • 구름조금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의료

전체기사 보기

차고 건조한 겨울, ‘ECM’ 손상 가속화… ‘엘라비에리투오’로 개선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난방기 사용에 따른 실내외 큰 온도 차와 습도 저하로 인해 ECM(세포외기질)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피지 분비량에 이상이 생긴 탓이다. ECM이 손상되면 피부가 쉽게 갈라지고 가려움이 동반된다. 특히 피부의 유분이 부족한 사람일 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ECM은 콜라겐, 엘라스틴, 피브로넥틴, 라미닌 등으로 구성돼 피부 구조와 탄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질이다. 하지만 ECM이 파괴되면 피부는 급격히 푸석해지고 노화가 가속화된다. 단순 보습이나 표면 관리만으로는 이 같은 변화를 되돌리기 어렵다. 이에 따라 최근 주목받는 솔루션이 ECM 복원 스킨부스터다. 대표적인 스킨부스터 제품으로는 리쥬란힐러, 셀엑소좀, 쥬베룩, 엘라비에리투오 등이 있다. 이중 엘라비에리투오는 인체 유래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기반으로, ECM 주요 성분을 포함해 손상된 진피 구조를 직접 보강한다. 이를 통해 겨울철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피부 당김 ▲잔주름 개선 ▲피부 탄력 회복을 근본적으로 돕는다. 미국 FDA 원재료 등록과 한국 MFDS 등록을 모두 완료해 안전성과 생체 적합성이 검증됐다. 피부

전립선비대증, 비절개로 요도 압박을 완화하는 전립선결찰술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비뇨기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곤란,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을 단순한 노화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방광 기능 저하나 요로 감염, 급성 요폐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전립선결찰술은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을 비절개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시술로,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누르는 구조적 문제를 직접 완화한다.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거나 제거하지 않고, 특수한 고정 방식을 이용해 전립선 양옆을 벌려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를 보존한 채 요도 직경을 넓힐 수 있어 출혈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비교적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가 ‘유로리프트(UroLift)’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결찰술을 시행할 때 필요한 고정 장치로, 요도 안쪽에서 작용하며 전립선 양측을 부드럽게 당겨 고정해 좁아진 요도 통로가 넓어지도록 돕는다. 전립선 조직을 절개하거나 제거하지 않는 방식으로 배뇨 흐름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전립선결찰술의 의료기기로 활용된다. 의료기기의 역할은 요도 직경을

관절·인대 만성통증, 체외충격파 치료가 필요한 시점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통증 중에는 단순 피로로 발생하는 일시적 통증과, 수개월 이상 지속되며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만성통증이 있다. 만성통증은 체중 부하가 많은 무릎·발목뿐 아니라 어깨·팔꿈치·척추 주변에서도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움직임 제한과 기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통증이 반복되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체외충격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외부에서 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조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수술이나 절개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다. 주로 운동 손상, 건염, 만성 염증성 통증에 적용되며 재활 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치료 과정은 비교적 단순하다. 통증 부위에 고강도 충격파를 약 1000~1500회 전달하며, 한 세션은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충격파가 미세한 자극을 가하면 그 부위에 새로운 혈관 생성이 유도되고, 염증 수치가 감소하면서 조직 회복이 촉진되는 원리다. 반복된 자극을 통해 섬유화된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통증이 점차 완화된다. 체외충격파는 초점형과 방사형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통증 유형과 손상 범위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진다. 힘줄이나 인대

말이 느린 아이, 지적장애로 이어지는 언어지연, 초기 신호는 무엇인가

영·유아기 언어지연은 흔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단순한 말 늦음이 아니라 지적장애로 이어지는 뚜렷한 위험 신호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언어만 보던 시대는 끝났다”며 언어·인지·사회성·감각 기능을 동시에 관찰해야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지적장애로 연결되는 언어지연의 핵심 특징은 여러 연구와 임상 보고에서 일관되게 나타난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휘 습득 속도이다. 단어가 매우 천천히 늘고, 일반적인 발달 아동에게 나타나는 ‘어휘 폭발기’가 거의 오지 않는다. 새로운 단어를 배워도 금세 잊고, 언어 발달 곡선이 꾸준히 완만하게 상승하는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표현 언어뿐 아니라 이해 언어 지연이 함께 나타난다는 점이다. 단순 말 늦음 아이들은 말을 못 해도 이해는 잘하지만, 지적장애 위험군은 간단한 지시도 반복해서 들어야 이해하고, 두 단계 지시는 거의 수행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지적 기능 저하의 핵심 단서”라고 진단한다. 세 번째 신호는 개념 발달 지연이다. 색깔, 크기, 수량, 분류 등 언어의 기초가 되는 개념 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색깔 세 가지 이상을 오랫동안 구분하지 못하거나, 동물·과일·사물처럼 기

눈성형 재수술 증가 원인, ‘이마 처짐 미해결’이 핵심

최근 성형 트렌드는 과도하게 큰 쌍꺼풀이나 인위적인 눈매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해 보이는 인상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눈 성형과 이마 거상을 병행할 경우 표정의 부자연스러움 없이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재수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중년층뿐 아니라 이마 처짐이 빠르게 나타나는 30대 후반 환자층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이마 처짐이 뚜렷한 경우 눈 성형만 단독으로 진행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눌림이 발생해 쌍꺼풀•눈매 변화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아이팅성형외과 이한별 원장은 이마가 처지면 눈꺼풀과 눈매를 눌러 시야가 답답해 보이거나 쌍꺼풀 라인이 흐트러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되는 방법이 이마거상술이다. 이마거상술은 단순히 피부를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처짐의 핵심 원인인 전두근•안륜근•SMAS-근막 복합 층의 위치와 장력을 해부학적으로 재정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눈썹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근육의 방향성과 부착점까지 정교하게 조정하는데, 이를 통해 표정 자연스러움과 장기 유지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눈 성형과 이마 거상을 병행하게 되면

수전증 및 머리떨림 증상 치료, 무엇을 봐야 할까

손에 들고 있는 컵이 자꾸만 흔들리고, 숟가락 젓가락 움직이는게 맘대로 안되며, 글을 쓰다 보면 삐뚤삐뚤 줄을 벗어나는 느낌이 들며, 가만히 있어도 머리를 흔드는 증상 경험은 어느 한순간 불편함을 넘어 일상 전체에 부담을 준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떨림을 긴장했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거나 피곤해서 그렇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일정 기간 이러한 떨림이 지속되거나 상황에 따라 심해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이는 신경계 조절 기능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신호이다. 흔히 ‘수전증’이라고 불리는 손떨림, 그리고 ‘두전증’이라고 불리는 머리떨림은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 신체 움직임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회로가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떨림은 여러 유형으로 나뉘지만 일상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형태는 의도한 움직임이 있을 때 더 두드러지는 본태성 떨림 증상이다. 물건을 집을 때, 글씨를 쓸 때, 컵을 들 때 떨림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체머리’라고 불리기도 하는 머리떨림은 목 주변 근육과 이를 통제하는 신경 신호가 불규칙해지면서 발생하며, 특정 리듬을 가진 좌우 또는 상하 움직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본태성 진전 증상은 스

어깨 석회성건염, 증상에 따른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

어깨가 마치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 질환이 있다. 바로 어깨 석회성건염이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어깨의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쌓이는 것으로, 쌓인 물질이 체내에 다시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어깨에 격렬한 통증을 유발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석회성건염은 신체의 관절 부위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깨관절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깨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편이다. 대체로 3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인구의 약 20%에서 어깨 석회성건염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 그중 10%는 어깨 양측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팔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급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 통증이 극심한 어깨 석회성건염 환자는 통증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또한 견봉 주위로 압통이 나타나고, 밤에는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지만 낮에는 상대적으로 통증이 덜한 편이

관절·힘줄 통증, PRP 주사치료가 회복에 도움

관절이나 힘줄 통증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이 점차 불편해진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팔을 사용할 때마다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 누적이 아니라 조직 손상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다. 이처럼 반복적 사용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한 통증이 오래 이어질 때, 최근 치료 선택지 중 하나로 언급되는 방법이 바로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 주사치료’다. PRP 주사는 환자의 혈액을 소량 채혈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혈소판이 농축된 혈장 부분만을 분리해 손상된 조직에 다시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혈소판에는 염증을 조절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성장인자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스스로 회복하기 어려운 관절 조직이나 힘줄 부위에 회복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특징 중 하나는 외부 약물이나 합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자신의 혈액을 활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알레르기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감염 부담 또한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퇴행성관절염, 테니스엘보, 회전근개병증, 무릎 연골 손상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고려 가능한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시흥 신기찬정형외과 오정석 원장은 “시술 과정은 비교적

수능 끝난 수험생, 방학 전 시력교정 ‘스마일프로’ 문의 크게 늘어

수능이 끝난 뒤부터 수험생과 부모들의 시력교정술 문의가 예년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대학 입학 전 새 학기 준비를 서두르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회복 속도가 빠른 수술 방식이 관심을 끄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안과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라식•라섹보다 각막 절개 범위가 적고 회복이 빠른 ‘스마일프로(SMILE Pro)’ 문의가 전년 대비 뚜렷하게 증가했다. 포털 검색량 역시 수능 직후 일주일간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관련 키워드가 상승하며 관련 정보 콘텐츠가 높은 클릭을 기록하고 있다. 입시를 마친 학생들은 오랜 시간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노출된 생활 패턴 탓에 근시가 심해진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대학 입학 전 안경 없이 깔끔하게, 강의 및 실습에서 불편함 줄이기 등을 이유로 시력교정을 고려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한 학생은 대학 커뮤니티에 ‘1학년 새내기인데 방학에 스마일프로 할지 고민’이라는 질문을 올려 수백 개의 댓글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시력교정은 단순한 외모 관리가 아니라 학생 생활 속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험생과 취준생이 스마일프로를 많이 찾는 이유는 수술 시간이 10초 내외로





업계소식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