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등 반추동물에 만성장염을 일으켜 심하면 폐사까지 이르게 되는 요네병의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검사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국에서 새로운 요네병 검사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벨파스트의 세계식량안보연구소와 퀸즈대학교 생명과학과 연구진이 원유검사를 통해 요네병의 감염원인 마이코박테리움 아비움 아종 파라투베르쿨로시스(Mycobacterium avium subspecies paratuberculosis :MAP)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해 ‘Applied Microbiology&Biology’학술지에 소개됐다. 이 방법은 기존의 검사법인 항체를 검출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효소분석법(ELISA)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고 원유 샘플뿐만 아니라 혈액이나 배설물로도 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방법의 정확한 입증을 위해 현장연구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신속한 검사를 통해 가축에게 치명적인 요네병의 전염 예방에 도움이 될수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처: feedstuffs.com 11월 30일>
육우산업 발전과 유통활성화 사업에 대한 육우자조금의 방향성 논의 “객관적 시각과 전문적인 의견 모아 우리육우 자부심 키워 나갈 것”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지난 2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육우산업 발전과 유통활성화에 함께 할 ‘2021년 육우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박대안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진주원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부장, 이상호 축산신문 대표, 엄순길 한식문화교류협회 이사, 차윤환 식품영양학 박사, 한남순 농협목우촌 본부장, 도정자 (사)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참석했으며, 2021년 자문위원으로 위촉 후 육우 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육우자조금 자문위원단에는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회장, 임성근 한식문화교류협회 회장, 한수현 축산기업중앙회 이사, 표기환 농협목우촌 전무이사도 함께한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육우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한 육우자조금 사업에 함께하기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가깝고 친근한 육우로 다가가기 위한 사업활동에 자문위원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접목 시킬 계획이다. 자문위원단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해 육우자조금 사업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올 여름 사상 유례없는 집중폭우로 수해를 입은 육우농가의 복구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2600만원 상당 물품 후원식을 두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우선 지난 13일 1차 후원식을 위해 전라도 3개 농장을 방문했다. 남원의 김길수 농장과 믿음 농장, 장흥의 배상선 농장은 수해로 인해 총 100여두 육우가 유실되거나 폐사됐으며, 사료배합기 고장을 비롯해 농장 곳곳이 파손되어 여전히 피해복구에 있다. 17일 2차 후원식이 진행된 충남 예산의 미소농장 역시 축사 및 차량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수해 현장에서 살아남은 소들마저도 질병에 걸려 여름철 수마가 할퀸 고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육우자조금은 이들 4개농장에 육우사료와 함께 악취저감 및 퇴비부숙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 생균제 등 총 2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빠른 복구를 응원했다. 박대안 위원장은 “이번 후원식은 수해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육우 농가에 작은 힘으로나마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육우 농가의 어려움에 가장 먼저 관심 가지고 함께하는 육우자조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지난 7일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할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회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는 차세대 요리분야의 오피니언 리더가 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육우의 콘텐츠 확산의 기회로 삼고, 트렌드를 반영한 간편성과 실용성이 강화된 ‘육우 가정간편식(HMR) 레시피’ 개발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국 대학 70여개 팀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20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으로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박대안 위원장, 조재성 부위원장, 김미숙 부위원장, 홍명기 관리위원을 비롯하여 식품생명공학 차윤환 박사, 월간김치 대표 토니 오 셰프, 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김창열 교수, 한양여자대학교 외식산업과 장혜진 교수, 농협목우촌 배윤섭 부장, 육우전문기업 참연푸드웰 김명원 대표, 에코로드 양희정 대표가 자리했다. 평가 기준은 건강성, 창의성, 대중성, 상품성 등 네 가지 기준으로 채점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백석예술대학교 김지원 학생이 만든 ‘저지방 고단백 육우머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쌀가루
목장 체험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어린이 교양프로그램형식으로 제작 12월 14일까지 영상 속 미션 완료한 사람중 추첨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전국 유치원생 25,000명을 대상으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온라인 도심 속 목장 나들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전국 도 단위 별로 8회씩 ‘도심 속 목장 나들이‘를 추진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비록 온라인에서 진행되지만, 이전 ’도심 속 목장 나들이‘와 동일하게 목장 체험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배우들이 아이를 대신하여 연기해 온라인에서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교양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됐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영상을 보면서 아이들이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젖소 모자와 시계, 액자, 메모꽂이 등으로 구성된 우유 공작 키트를 제공한다. 우유 공작 키트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25,000명에게 배포되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일부터 12월 14일
국제낙농연맹(IDF)가 ‘2020 세계낙농동향 보고서 론칭행사’를 27일(한국시간 21~22시30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회원국에 알려왔다. IDF에 따르면 이 행사는 매년 IDF WDS(세계낙농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려 WDS에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경우 참석이 불가능했지만 올해는 국내에서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수 있게 됐다. IDF의 주력 출판물인 ‘세계낙농동향 보고서’는 IDF가 전세계 50여개국으로부터 취합한 자료를 토대로 낙농정책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더한 연차 보고서로 원유생산, 가공, 소비, 무역, 가격 등 낙농산업 전반의 통계자료와 함께 시장트렌드와 업계의 주목할 만한 성과등을 소개한다. 특히 2020년판은 코로나19가 세계 낙농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한 내용도 별도로 다루고 있다. 이 온라인 행사는 업계 관계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참석비용은 개인 35유로(약 4만6천원), 법인(5명까지 참석가능) 75유로(약10만원)다. 참석 희망시 IDF Korea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IDF는 글로벌 유업계 CEO들이 출연해 코로나19부터 내년말 개최되는 UN 식품총회까지 세계 낙농산업현황 및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낙농지도자포럼(한국시간 11월 4일
중 멍뉴, 캐나다 사푸토 등 글로벌 CEO 주제발표 예정 IDF 총회와 분과회의, 11월 2~13일 화상회의로 진행 IDF WDS(세계낙농정상회의)가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IDF는 최근 남아공의 개최 포기로 벨기에에서 약식으로 개최키로 했던 2020 IDF WDS를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제한이 계속됨에 따라 모든 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회원국에 알려왔다. 이에따라 올해 IDF WDS는 11월 2일 총회를 시작으로 3일부터 13일까지 분야별로 분과위원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일반인들이 참석할 수 있는 유일한 학술행사인 IDF 포럼(한국시간 11월 3일 20~21시)에서는 금년 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IDF 회장 주디스 브라이언스와 과학사업조정위원회(SPCC)위원장, 사무총장 등이 나와 현황과 올해 주요업무성과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개최되는 낙농지도자포럼(한국시간 11월 4일 00시~01시30분)에서는 IDF 회장과 중국 멍뉴, 캐나다 사푸토와 노르웨이 티네사의 CEO가 출연해 ‘세계 낙농산업,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코로나 19부터 UN식품시스템 총회까지’를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된다. 한편 학술행사는 회원국 관계자는 물론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2020년 하반기 육우 소비확대를 위해 일부 홍보 사업 확대 및 예산을 편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계획 논의는 2020년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국내산 우리육우 소비 확대 활동을 추진해 육우 농가들의 소고기 생산기반 유지 및 육우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에 따른 예비비 예산으로 소비촉진, 교육 및 정보제공 등의 홍보사업에 약 1억7천만원의 예산 편성을 확정했다. 세부 항목으로 코로나19로 진행 불가한 오프라인 행사를 대신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방영협찬 추가, 육우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육우 홈쇼핑 및 쇼핑몰 지원사업 확대, 자조금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과업 활동 기록이 담긴 자료집 제작·배부, 가정 내 육우소비 증가로 인한 정보제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육우 요리교실 운영, 육우농가 사료 및 방역 등 수해 피해가 큰 육우농가에 재난지역 물품지원 등이다. 박대안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 모두가 힘을 합쳐 육우자조금 과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예산 변경 내역과 정부지원금 불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5년 젖소 송아지 5마리로 ‘장구산목장’을 일궈온 김제욱씨(77세)와 박인순씨(73세) 부부가 시골정담을 담은채로 목장을 찾은 기자들을 반갑게 맞이해 줬다. 본 기자가 사회생활 초창기인 1997년 11월 한국낙농육우협회 홍보실에 근무하면서 월간 낙농육우지 목장탐방을 나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김제욱 대표는 당시 장구산목장이 게재되었던 월간지를 간직하고 있었서 새삼 놀랐다. 장구산목장을 취재하러 오는날 공교롭게도 다른 일정이 있었으나 오래전 탐방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른 일정을 조정하고 이곳을 찾았다. 20년이 넘었는데도 반갑게 맞이 해 주셨으며 얼마 안된 것 처럼 본인도 옛 기억이 떠 올라 매우 반가웠다. 아마도 1997년 당시 직접 기른 토종닭 백숙을 먹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는데 이번에도 토종닭 백숙을 해 주셔서 함께 자리한 기자들과 맛있게 먹었다. 현재의 ‘장구산목장’ 김제욱·박인순 부부는 그동안 1,200kg였던 원유 쿼터를 아들 김유채 대표와 함께 지난 4년동안 500kg이나 추가로 구입하여 1,700kg까지 늘려 놨다. 아들 김유채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원도 승계받아 ‘나 100% 우유’ 원유를 납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국내 우유 소비량이 증가한 반면, 주요 수입국과의 관계 악화등으로 해외 유제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차이나 스키니(China Skinny)의 유제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 티몰(T-mall, 온라인몰)을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에서 해외 브랜드가 23%를 차지했으며, 2016년 52%에서 2019년 35%까지 줄어들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사태 이후 국내산 유제품에 대한 신뢰를 잃으며 수입산 유제품이 급증했으나, 면역력 증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유제품의 안전성이 강화되며 국내산 소비가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 이후 호주가 코로나 발원지에 대한 국제조사를 촉구하고 미국과 함께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해 비난하고 나서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애국심이 고취되며 수입산 유제품 소비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지난 7월 호주산 우유 수입량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는 중국이 판매량 기준 2022년 세계 최대 우유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간 관계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