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농도 1㎍/㎥ 증가시 꽃꿀 얻기위한 시간 32분 증가 고농도 이후 77분으로 평소보다 비행 시각 1.7배 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가시거리가 짧아져 운전이나 항공 운항에 불편이 생긴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인간뿐 아니라 생태계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황사가 발생하기 전과 후의 꿀벌(Apis mellifera L.) 비행시간을 추적 조사하였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1㎍/㎥ 증가한 결과, 꿀벌이 꽃꿀을 얻기 위해 식물을 찾는 시간이 32분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꿀벌의 평균 비행시간은 황사 이전에는 45분이었으나, 고농도 이후에는 77분으로 평소보다 비행 시각이 1.7배 증가하였으며, 황사 발생 이후에도 꿀벌의 길 찾기 능력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비행시간이 평균 71% 이상 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황사의 발생과 상관없이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가 꿀벌의 비행 시간 증가와 매우 유의한 상관이 있음을 전 세계 처음으로 밝힌 결과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에 초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한 봄철에 꿀벌의 정상적인 채밀 활동에 영향을 주어, 벌꿀 생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들어 옅은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황사·미세먼지의 발생단계별 시설채소와 가축위생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농업인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주로 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비닐하우스 투광률이 평상시 보다 7.6% 떨어져 작물 생산량이 줄어든다. 또한 가축의 호흡기 질병은 평소보다 29% 증가한다.따라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농업피해를 줄이기 위한 요령은황사·미세먼지 발생 전에는 하우스와 축사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하고, 야외에 있는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덮어둔다.그리고 황사·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하우스와 축사 등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축사 출입 시 철저한 개인 소독을 실시한다. 시설 원예작물 재배의 경우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일조가 부족한 경우 인공조명을 이용해 광을 보충하고, 운동장이나 야외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 안으로 이동시킨다.그리고 황사·미세먼지 발생 후에는 시설하우스의 피복재에 부착된 황사, 미세먼지는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씻어낸다.또한 축사 내·외부, 사료급이기 및 가축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우리 약초를 이용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제시했다.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간 미세먼지와 황사에는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 위해물질과 폐렴을 일으키는 폐렴연쇄구균 등의 미생물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특히, 미세먼지와 황사는 호흡기 질환에 좋지 않은데 약용작물 중에서 도라지와 더덕이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인체에 유입된 이물질이나 가래 배출에 도라지와 더덕이 최고로 알려져 있다.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도우며,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도라지를 먹으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도라지는 염증치료 기능도 있어 목이 아플 때 달여서 차로 마시면 기관지염에 좋고, 목감기로 가래가 끓을 때도 말린 도라지나 꿀을 잰 도라지청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매우 좋다.또한 더덕은 생채로 무치거나 고추장 양념을 덧발라 구워 먹으면 먼지와 가래배출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목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도라지, 더덕 외에도 감초, 생강, 은행, 녹두,
2002년 황사 특보제 도입이후 첫 황사 발생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황사로 인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므로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황사 발생 단계별 가축위생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축산 농가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10년간 국내 봄철 황사 발생일 최고농도 횟수는 2003년 3회, 2004년 6회, 2005년 12회, 2006년 11회, 2007년 12회, 2008년 11회 2009년 9회, 2010년 15회, 2011년 9회, 2012년 1회로 나타났으며, 2001년 이후는 가을과 겨울철에도 발생이 부쩍 증가하는 추세다.또한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골, 몽고지역에서 고온 및 가뭄현상으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폐사한 가축이나 구제역 감염 가축의 배설물, 분비물 등이 주변의 토양에 구제역 바이러스를 오염시킬 수 있으며 그 영향이 우리나라까지 줄 수 있어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에서 지난 2000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경로를 조사한 결과, 해외여행객, 수입건초 또는 바람, 황사 등으로 추정됐다.황사 발생단계는 크게 황사 발생 전 예방·대비단계, 황
대기 오염을 나타내는 지표 중의 하나인 미세먼지 발생량은 황사에 의한 영향 외에도 녹색 식물의 분포 정도를 나타내는 식생지수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전국을 서해안, 동해안, 내륙 도시, 내륙 농촌의 4개 권역으로 나눠 기상 자료와 식생지수 값을 이용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평가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미세먼지 발생량은 내륙 도시지역이 1 ㎥당 49 ㎍으로 가장 많고, 서해안 44, 내륙 농촌 42, 동해안 34의 순으로 나타나 도심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황사 발원지에서 가까운 지정학적 영향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생지수와 먼지 발생량과의 관계에서는 녹색 식물이 많음을 나타내는 식생지수값이 크면 미세먼지 발생량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도시 지역에서 녹색 식물 분포가 많으면 먼지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가 컸다.시기별로 보면, 식생 활동이 활발한 봄과 여름보다 식생 활동이 작은 가을 및 겨울철에 식생지수가 작으면 미세먼지의 발생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권순익 연구사는 “미세먼지는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에 달라붙어 투광률과 빛의 세기를 감소시켜 농작물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