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삼목항 현장을 찾은 김정헌 구청장이 “삼목항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진입로 개선”이라며 어촌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삼목항은 활발한 어업 활동이 이뤄지는 동시에 인근 장봉도와 신도로 향하는 관광객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어항이다. 하지만 영종국제도시 북측 해안도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직결되지 않아, 공항동로와 삼목선착장지하차도를 우회해야만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 당시 우회로 조성으로 인해 삼목항 진입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으며, 협소한 진입도로로 병목 현상까지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어촌계 주민과 상인들은 진입로 직선화와 접근성 개선을 강력히 요청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 구청장은 “영종~신도 간 평화대교 건설 등 주변 도로 환경 변화에 맞춰 삼목항 진입도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로 및 교통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삼목항 활성화를 위한 진입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지난 11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9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인천시의회 역사상 최초 사례로, 전국 단위 협의체에서 인천의 위상을 크게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지방의회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과 국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사무총장은 의장단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며, 전국 지방의회의 연대와 소통을 이끄는 핵심 직책이다. 정해권 의장은 “개인 영광보다 인천시민 모두의 성과이며, 인천시의회가 쌓아온 의정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공고히 하고, 지방자치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간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을 기조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의원 1인당 1전담정책지원관 배치와 지방의회 경비 총액한도 적용 배제 등을 담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정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가장 먼저 목소리를 듣는 조직인 만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고객불만 처리 및 요구사항 대응 체계의 국제 표준인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 인증을 4년 연속 갱신했다고 12일 밝혔다. ISO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기준으로, 고객 불만 처리 과정과 고객 중심 서비스 운영 능력을 평가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전국 관광공사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심사를 통과하며 안정적인 경영체계를 유지해 왔다. 올해 심사에서는 불만처리 대응성, 고객 중심 서비스, 신속한 불만 해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성공적으로 유지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관광공사 중 1위를 차지했고,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100점)을 받는 등 외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4년 연속 ISO10002 인증은 ‘고객 최우선’ 경영 실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외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올해 정책연구 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생활권계획 수립 및 운영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2월 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법정계획으로 신설된 생활권계획의 제도화와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시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권계획의 체계적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권계획은 기존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의 중간 단계 역할을 하며, 지역별 특성과 행정구조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계획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는 광역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2단계 도시계획(도시기본계획-도시관리계획)으로 운영되며 시민의 실제 생활권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하고, 자치구 중심의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생활권은 권역생활권(대생활권), 지역생활권(중생활권), 일상생활권(소생활권)으로 세분화해 보행과 자전거로 접근 가능한 생활 단위부터 광역 기반시설이 집적된 중심지까지 아우른다. 단순 공간계획을 넘어 주민참여단 구성, 지역 이슈 도출, 미래 비전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APEC 2025 KOREA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기간에 맞춰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전통주 홍보관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에는 ▲옥주발효가 ▲송도향 ▲교동양조장 ▲주연향 ▲탁부르컴퍼니 ▲류 ▲연미정와이러니 ▲열우물양조장 ▲진호농주 등 인천을 대표하는 9개 전통주 제조사가 참여해 각 사의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인천TP는 영·국문 카탈로그를 제작·비치해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인천 전통주의 특성과 역사, 제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홍보관은 지난 9일 개관 이후 주말 동안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인천 전통주의 다양한 맛과 향을 직접 시음하며, 제품 구매와 수입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시음 행사 재참여 의사를 밝히고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하겠다고 전해 현장의 호응이 컸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은 인천 전통주와 관련 산업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라며 “도시 브랜드 가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지역 뿌리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3회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2025 인천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뿌리를 통한 성장, 함께 걸어가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된다. 행사장은 기업별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일자리 지원기관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취업지원관, VR 체험과 진로 컨설팅이 가능한 부대행사관, 이력서 사진 촬영·타로 상담 등을 지원하는 편의지원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천의 우수 뿌리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장에서 구직자와 맞춤형 면접을 진행하며, VR을 활용한 뿌리산업 체험, 이색 진로 컨설팅, 취업 지원 정보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천 뿌리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 기술과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고교생들의 전공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는 ‘INU 전공 탐험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국 고등학생 248명(대면 152명, 비대면 96명)이 참여해 전공 특성과 진로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체험했다. INU 전공 탐험대는 전공 선택을 앞둔 학생들이 학문 분야의 본질을 이해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등교육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의에는 영어영문학과 정채관 교수, 해양학과 정창범 교수, 소비자학과 조혜진 교수,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정현두 교수, 조형예술학부 장경애 교수, 역사교육과 신유아 교수, 생명과학부 분자의생명전공 한미령 교수가 참여했다. 각 교수들은 학문적 특성과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해양학과와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는 연구실과 실험실을 직접 보여주었고, 조형예술학부는 교내 갤러리 ‘아트 스페이스 인’을 방문해 전공 현장을 체험하게 했다. 참가한 고교 3학년 학생은 “실제 전공 강의실에서 특강을 들으며 전공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민들의 도시정비사업 이해도 향상과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1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올해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기본과정 개강식을 열고, 오는 25일까지 총 12강의 교육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도시균형국장과 교육 운영 관계자, 교육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교육과정 소개, 환영사, 강사진 소개와 함께 기념촬영이 이뤄졌다. 기본과정은 조합 임원과 조합원, 그리고 도시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 강의 주제는 도시정비법 이해,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 이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이해, 주택정책 환경 변화, 서울·영국 도시정비 사례, 주택정책과 도시정비사업 발전 방향, 재개발·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현황과 과제, 사업 절차 및 흐름, 사업성 분석 방법 등이다. 이번 교육에는 도시 정비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법령·정책·사례·실무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도시정비사업의 전체 흐름과 최신 동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시정비사업은
인천대학교 일본지역문화학과 이건상 교수가 대학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 인천대는 지난 7일 이건상 교수가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이인재)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학 본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인재 총장, 이건상 교수, 이준한 대외협력부총장, 윤병조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감사패 수여,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전달된 기탁금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인재 총장은 “오랜 시간 인천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이건상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대학의 미래와 학생 지원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민족의 뿌리를 찾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인천에서 열렸다. 인천대학교와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0일, 두 차례에 걸쳐 2025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초청 – 인천대 학생과 재외동포 청년 글로벌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천대 재학생과 재외동포 청년, 서포터즈와 관계자 등 33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본격화된 해외 동포 교류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CIS·북미·중남미·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재외동포 청년들은 인천대 학생들과 함께 대한민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는 친교를 위한 식전 간담회로 문을 열었으며,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김부용 교수와 김종인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 4개 그룹별 토론이 진행됐고, 러시아어와 영어 순차 통역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K-팝과 K-문화를 매개로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같은 뿌리를 공유하는 젊은 세대들은 언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가 폭염과 바쁜 업무로 지친 직장인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건협 인천은 지난 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항만공사를 찾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뇌파·맥파 스트레스검사를 통해 이마와 귓불에 센서를 부착, 중추신경 및 자율신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레스와 두뇌 건강 등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또한 채혈 없이 비(非)침습적으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빈혈검사도 함께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건협 인천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직장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과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가평 쁘띠프랑스가 어린이들의 웃음과 배려의 마음으로 가득 찼다. 아동인성교육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2025 인성예절캠프를 열고 초등학생 60여 명과 함께하는 인성·예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예절 교육을 넘어 감정 인식, 자기 표현, 배려 실천 등 아이들의 사회성과 인성을 고루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인성 강연, 담력 체험, 감정코칭, 액션러닝, 스캐빈저 헌트, 생활예절 체험, 공동체 나눔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익혔다. 쁘띠프랑스 특유의 프랑스풍 건축과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다빈치 예술 테마는 아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색적인 문화 공간 속에서 학생들은 놀이와 학습이 어우러진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 한세은(초4) 학생은 “마치 프랑스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즐겁게 배웠다”며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동인성교육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준비했다”며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동인성교육원은 앞으
인천 월미도에 세계 한인 이민사의 중심지가 다시 세워진다.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1일 인천시가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송도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현 위치 증축안을 최종 확정한 데 대해 “이민사박물관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월미도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 박물관의 이전에 줄곧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는 박물관을 단순한 미주 이민사 전시에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 한인 이민사를 망라하는 ‘종합 이민사 박물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 ‘한국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11월에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다수의 주민들은 “이민이 시작된 역사적 장소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이전 계획에 반대했다. 그간 박물관 이전 문제는 송도에 설립된 재외동포청과의 연계 가능성 때문에 논의가 이어져 왔다. 그러나 배 의원은 “해외동포를 처음으로 보냈던 인천 중구의 역사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일관되게 현 위치 존치를 주장해 왔다. 확정된 증축안에 따르면 박물관의 연면적은 현재 4100㎡에서 5579㎡로 31% 확대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서울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하는 공식 건의서를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박 군수는 면담에서 “강화군은 수도권 내에서도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이라며 “주민 이동권 보장과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M버스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화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M버스 신설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 관련 자료 제출과 설득 활동을 이어왔다. M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강화에서 출발해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거쳐 서울 도심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역까지 원스톱 연결이 가능해져 KTX 등 철도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박 군수는 “M버스 신설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지만, 강화군 교통 혁신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발로 뛰겠다”며 “군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은 지난 8일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자원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연수구봉사회와 함께 말복 맞이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재단 임직원과 유관기관 봉사단은 삼계탕을 직접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재단은 행사에 필요한 삼계탕 280인분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22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재단은 매년 말복을 맞아 기부금 전달과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무수 이사장은 “재단은 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매년 삼계탕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불볕더위 속 영양 부족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