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한국투자공사 ( 이하 KIC) 에 국내기업 해외 진출 투자를 위해 위탁한 50 억 달러 ( 한화 약 7 조 원 규모 ) 가 10 년이 넘은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16 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민규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이 KIC 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 2019 년부터 2024 년까지 5 년간 해외 진출 공동투자 목적으로 검토된 사업은 총 9 건이었으나 , 모두 ‘ 투자검토 중단 ’ 으로 결론 났다 . 주요 사유는 ▲ 국내기업의 투자계획 철회 ▲ 사업전망 불확실성 ▲ 기대수익률 불확실성 등이었다 . 국내기업 해외진출 투자자금은 신성장동력 확보 , 핵심소재 조달 , 생산시설 이전 등 다양한 해외투자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KIC 에 별도로 위탁한 정책성 공공자금이다 . 그러나 2015 년부터 지금까지 투자 결정은 단 한 건도 없었다 . KIC 는 지난해 3 월 국내기업 해외진출 관련 전담부서인 전략투자팀을 신설하고 , “ 국내기업 · 운용사 등과 네트워킹을 통해 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 고 밝혔지만 , 올해 역시 투자사업 3 건이 검토만 하다 중단됐다 . 올해 8 월 기준 현재 4 건
								최근 5 년간 (2020~2024 년 ) 고속도로 가드레일 , 표지판 , 중앙분리대 등 도로안전시설물이 2 만 4 천 건 넘게 파손되고 , 복구비로 1,480 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 연평균 4,800 건이 손괴되고 , 296 억 원이 복구비로 지출된 셈이다 . 하지만 손괴 원인자를 확인하지 못해 국민 세금으로 메워지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 충남 아산시갑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 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손괴 건수는 2020 년 5,269 건에서 2024 년 4,340 건으로 약간 줄었지만 , 복구비는 228 억 원에서 362 억 원으로 58% 나 증가했다 . 특히 , 원인자 확인이 되지 않아 추징이 불가능한 ‘ 미확인 손괴 ’ 는 5 년간 3,388 건 (14%), 복구비로 126 억 원 ( 전체의 8.5%) 이 투입됐다 . 2024 년 한 해만 보더라도 미확인 623 건 , 복구비 29.8 억 원이 발생했고 , 징수 절차가 실패한 ‘ 미징수 ’ 도 122 건 (37 억 원 ) 에 달했다 . 결국 매년 약 70 억 원 안팎의 복구비가 도공 예산으로 충당되고 있는 셈이다 . 복구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 이 FTA 수혜기업들의 농어민 상생 외면 속에 2027 년 1 월 일몰 예정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의 10 년 연장을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14 일 ), 윤준병 의원은 수입 개방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피해 지원을 위해 조성된 ' 농어촌상생협력기금 ’ 의 제도 개선안을 분석한 결과 , 당초 2027 년 1 월에 일몰될 예정이었던 기금의 기간을 2037 년 1 월로 연장하는데 관계부처가 합의한 내역을 확인했다 .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 에 따라 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 · 농어촌과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17 년부터 10 년간 총 1 조 원 조성을 목표로 시작됐다 . 그러나 앞서 윤준병 의원이 기금 조성 내역을 확인한 결과 , 2017 년 기금 설치 이후 올해 8 월까지 실제 조성된 금액은 총 2,780 억 원에 그쳐 당초 목표액 대비 30.9% 에 불과했다 . 특히 윤 의원은 조성 저조의 주요 원인은 민간기업의 외면에 있
								해양수산부가 미국 해양포유류보호법 (MMPA) 의 동등성 평가에 안일하게 대처하면서 , 2026 년 1 월부터 오징어 , 멸치 , 넙치 등 29 종의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대미 ( 對美 ) 수출길이 막혔다 . 향후 4 년간 최소 3,600 억 원 이상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 해수부는 혼획 저감 연구 예산을 매년 집행하고도 보급 사업은 단 한 차례 진행하는 등 ' 탁상행정 ' 으로 제도의 취지를 무력화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미국은 자국에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 어획 방법의 해양포유류 보호 수준이 미국과 동등한지를 평가하는 해양포유류보호법 (MMPA) 규정을 2017 년부터 신설했다 .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21 년 11 월 동등성 평가를 신청했으나 , 그 결과는 참담했다 . 2025 년 8 월 ,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해양대기청 (NOAA) 은 한국의 14 개 어업에서 포획한 오징어 , 멸치 , 갑오징어 , 넙치 , 대게 등 수산물 29 종에 대해 2026 년 1 월 1 일부터 수출 불가 판정을 내렸다 . 구체적인 사유로는 현재 한국의 어획 방법 ( 자망 , 안강망 , 트롤 등 ) 으로는 상괭이 , 참돌고래 , 낫돌고래 등의 해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오는 11월 23일까지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visitkorea.or.kr, 이하 ‘VK’)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VK를 통해 한국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교통, 숙박, 관광지 등 다양한 서비스에 특별 혜택을 제공하여 한국여행 수요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DMZ 내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파주디엠지곤돌라’ ▲한강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이랜드크루즈’ 등의 매력적인 관광지부터 ▲여행용 모빌리티 서비스 ‘관광택시’ ▲외국인 대상 음식배달 앱 ‘셔틀’ 등의 다양한 외국인 여행편의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넌버벌 공연 ‘더페인터즈’, ‘점프’ ▲경주월드, 에버랜드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12개 VK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매일 도전할 수 있는 ‘행운의 주사위 굴리기’, 다양한 여행콘텐츠를 탐색하며 즐기는 ‘나만의 K-로드맵 완주하기’ 등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한국행 왕복 항공권,
								매년 전국의 해수욕장에 4 천만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찾아오는 오면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국의 해수욕장은 안전요원과 함께 긴급 구조용 제트스키 · 수상오토바이 등을 갖춰 신속한 구조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그러나 , 긴급 구조용 제트스키와 수상오토바이를 보유한 해수욕장 204 곳중 48 곳은 이를 운전할 면허를 소지한 안전요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 긴급 구조 장비의 ‘ 무면허 운전 ’ 이라는 위법 상태가 전국적으로 만연해 있음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 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 최근 5 년간 전국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황 ’ 을 분석한 결과 , 전국 해수욕장 256 곳 중 48 곳이 익수자 발생 시 가장 빠르게 출동해야 할 제트스키나 수상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이를 조종할 수 있는 면허 소지 안전요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 실제로 제트스키나 수상오토바이 면허 소지자가 없는 해수욕장은 작년 한 해 동안 500 만 명이 찾은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안전관리요원 55 명과
								섬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이 정비나 검사에 들어갈 경우 , 이를 대체할 예비선박이 없어 섬 주민들이 사실상 ‘ 고립 ’ 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 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여객선 항로단절 현황 ’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여객선 정비를 이유로 여수와 인천 , 통영 등 8 개의 지자체에서 총 33건의 여객선 운항 중단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 이로 인한 누적 운항 중단일수는 405일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여객선 본선이 정비나 검사에 들어가면,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체 여객선 투입이 필수적이지만, 여객선 운영 선사가 예비선을 의무적으로 투입해야 할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해양수산청은 운항 계약시 업체에 “선박 대체 운항 책임” 을 부과하고 있지만, 계약상 필수 조건에는 제외되어 있어 여객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체 여객선 투입은 전적으로 민간선사의 ‘선의’ 에만 의존하는 실정이다. 특히 국가보조항로의 경우에도 운항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항로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국가보조항로
								전북이 김생산량 전국 2 위 (`23 년 기준 ) 이만 , 김가공 설비 사업지원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원택 국회의원 ( 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 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 전북이 김생산량 전국 2 위의 지위에 걸맞지 않게 , 김가공설비 사업지원 , 가공시설 현황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 김산업진흥지구 지정에서도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전북의 물김생산량은 전남에 이어 충남과 2·3 위를 다투고 있지만 김산업진흥지구 지정은 전남 4 개소 , 충남 1 개소로 전북은 배제되었다 . 이원택 의원은 “ 김 가공설비 지원을 인위적으로 할 수는 없지만 전국 김생산량에 비례해서 지원되어야 한다 ” 며 ,“ 해수부는 전북지역 김산업진흥지구 지정 및 전북에 김 가공설비 지원을 제고하여야 한다 ” 고 말했다 .
								최혁진 의원 ( 비례대표 ) 이 14 일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의 인사 구조가 급격히 왜곡되었다고 지적하며 , “ 지금의 법무부는 외청인 검찰청을 감독하는 기관이 아니라 오히려 ‘ 검찰부 법무청 ’ 으로 기능하고 있다 ” 고 강하게 비판했다 . 최 의원은 “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인권국과 정책 영역에 비검사 출신 전문가들이 대거 영입되어 조직의 다원성이 확보되던 시기가 있었지만 , 한동훈 전 장관 체제 이후 대변인 , 감찰관 , 인사라인 , 기조실장 , 차관 등 법무부 요직이 모두 검사 출신으로 채워지며 구조적 편향이 심화되었다 ” 고 지적했다 . 특히 “ 윤석열 정부 이전 32 명이었던 검사 파견 인력이 56 명까지 늘어난 것은 법무부가 아니라 검찰 파견청이 된 것과 다름없다 ” 고 지적하며 , 기획재정부도 조달청을 이렇게까지 장악하지는 않는다며 비교를 통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 . 이어 , 검찰 출신들의 해외 공관 파견 편중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 미국 , 일본 , 중국 , LA 총영사관 등 주요 해외 공관의 파견 인력 역시 검사 출신이 독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 “ 앞으로 한국 외교 역량은 캄보디아
								해수부가 양식장 생사료 사용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고 배합사료 중심의 친환경 양식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입한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제도에 내수면 어종이 제외되어 , 내수면 어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 이원택 국회의원 ( 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 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 예산이 `24 년 199 억원에서 `25 년 279 억원으로 늘었고 , `25 년부터 해수면 전 어종으로 확대 되었으나 , 내수면 어종은 배제되어 내수면 어가를 역차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가 `25 년부터 해수면 전어종으로 확대되었고 , 생사료 혼용을 허용하며 취지가 완화 되었지만 , 정작 100% 친환경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내수면 어종은 배제되어 , 해수부가 해수면 양식만을 위하고 내수면 양식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 이원택 의원은 “ 해수부가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를 생사료 혼용까지 완화하며 해수면 전 어종으로 확대하였는데 , 정작 100%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내수면 어종은 배제하였다 ” 며 “ 해수부는 당장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에 내수면 어종을 포함시켜야 한다 ” 고 말했
								LNG, 원유 , 철광석 등은 국가 핵심에너지로 분류되어 수입 시 , 국적선사가 운송해야 한다 . 외국선사가 운송하게 되면 유사 시 외국선박은 운송을 중단하게 될 것이고 , 이는 우리나라의 안보와 산업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 10 년 후가 되면 ,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하는 LNG 운송을 100% 외국선박이 맡게되어 , 국가안보와 산업경제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원택 국회의원 ( 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5 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하는 LNG 운송 국적선사 적취율이 `20 년 52.8% 에서 `37 년 0% 가 되어 , 국가 핵심에너지인 LNG 운송이 100% 외국선사가 도맡게 되었다 . 이는 , 한국가스공사가 LNG 를 수입할 때 국내선박을 이용하는 FOB 계약 대신에 외국선박을 이용하는 DES 계약을 해왔기 때문이다 . 한국가스공사가 DES 계약을 하는 이유는 DES 가 FOB 에 비해 운임단가가 저렴하고 (FOB 가 104% 비쌈 ) 국내선사와 FOB 장기계약을 할 경우 한국가스공사가 선박 보증에 따른 부채율 상승으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해수부가 섬 관광객은 증가하는데 , 섬 여객 운임 지원비 예산을 축소하여 , 육지를 부담 없이 자유롭게 왕래해야 할 섬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 이원택 국회의원 ( 민주당 ,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 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 `20 년 1,060 만명이던 섬 여객 이용객 수가 `23 년 1,320 만명으로 300 만명 가량 늘었는데 , 정부의 섬 여객 운임 지원비는 `20 년 146 억원에서 `23 년 132 억원으로 14 억원 가량 감소하였다 . 이원택 의원은 “ 섬 주민들의 안정적인 해상교통권 확보와 섬 주민들이 부담 없이 육지를 왕래할 수 있도록 여객운임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 며 , “ 섬 여객 이용객은 증가하는데 , 예산을 축소한 것은 해수부의 거꾸로 가는 탁상 행정 ” 이라고 지적했다 . 이어 이 의원은 “ 해수부 국정과제 71 번은 해양관광객 ( 섬 관광객 ) 수를 `23 년 1,307 만명에서 `30 년까지 1,700 만명 확대하는 것 ” 이라며 , “ 이를 위해서는 전국 섬 주민 1 천원 단일요금제와 섬 관광객 반값 요금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 고 말했다 . 이 의원에 따르면 , 전국 섬주민 1
								결혼을 해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신혼부부가 급증하고 있다. 결혼 시 불이익이 따르는 ‘결혼 페널티’가 현실화 되면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거나 늦추는 부부가 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년 이상 혼인신고가 지연된 건수는 10.9%(2014년)에서 19.0%(2024년)로 급증했다. 2년 이상 지연된 사례도 같은 기간 5.2%에서 8.8%로 확대됐다. 혼인 건수 자체도 2014년 30.6만 건에서 2024년 22.2만 건으로 8.4만 건 감소하며 ‘결혼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혼외출산 비율 역시 2024년 5.8%(13,827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혼을 하면 오히려 각종 혜택이 줄어드는 현 제도 구조가 혼인신고 지연과 혼외출산 증가를 동시에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결혼 페널티’로는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주택청약 기회 축소 ▲취득세 중과 구조 등이 꼽힌다. 예컨대 한국주택금융공사의‘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은 미혼자는 연소득 6천만 원 이하일 경우 최대 2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지만, 신혼부부는 합산소득이 8,500만
								중국 사법당국이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몰수해 우리 국민 피해자에게 환부를 결정한 사례가 있음에도 , 외교부가 관련 정보를 파악한 사례는 단 2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 안양동안을 )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 통계 ’ 및 ‘ 범죄수익금 환부 사례 ’ 를 분석한 결과 , 2024 년부터 2025 년 상반기까지 중국 내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한 영사조력 통계는 총 40 건으로 집계됐다 . 기간에 상관없이 외교부가 파악한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이 우리 국민 피해자에게 환부가 진행된 사례는 2 건에 불과했다 . 그중 한 건은 우리 재외공관이 자발적으로 나선 사례로 , 공관이 영사조력 과정에서 범죄수익금을 파악해 피해자에게 환부하기 위해 중국 당국에 절차를 문의한 것이지만 , 나머지 한 건은 중국 당국이 먼저 우리나라에 협조를 요청해 환부 절차가 진행된 것이었다 . 외교부는 중국 법원이나 수사당국이 우리 국민 피해자를 확인해 공관에 통보하지 않거나 , 피해자가 직접 연락하지 않는 한 피해자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 그러나 중국에 있는 재외공관은 대부분의 영사
								이원택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은 국산 콩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소비량에서 국산 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 농림축산식품부 ( 이하 농식품부 ) 가 국회에 제출한 2025 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24 년 국산 콩 생산량은 2021 년 11 만 톤에서 15.5 만 톤으로 1.4 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 국산 콩 소비비중은 2023 년 34.3% 에서 2024 년 30.5% 로 3.8%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 의원은 이러한 원인으로 정부의 국산 콩 소비정책 부재를 지적했다 . 농식품부는 ‘ 콩 소비기반 구축사업 ’ 등 일부 소비인식 제고 사업만을 추진했을 뿐 , 원료구매 , 제품개발 , 시제품 생산 등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위한 업체 지원사업은 2024 년에 들어서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역시 2020 년부터 2023 년까지 국산 콩 소비확대 관련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런 상황에서 농식품부와 aT 는 2022 년부터 2023 년까지 수입산 콩 판매 과정에서 총 242 억 7 천만원의 손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