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외식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을 10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공공배달앱으로 외식업체(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에서 한 번에 2만원 이상 3회 포장 또는 배달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 650만 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공공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공공배달앱별로 이용 횟수를 산정하여 자동으로 지급되며, 공공배달앱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소비쿠폰 지급은 배달앱별로 1인당 월 1회로 제한한다. 현재 외식업체가 민간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받아 배달하는 경우, 약 30%(2만원 주문 기준 6,116원)의 수수료와 별도의 광고료가 지출되는 등 배달앱 관련 수수료로 인해 경영 부담이 과중하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 등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대응을 지속 요청해 왔으며, 지난 국회에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650억원이 신규로 편성됐다. 이번에 새로 진행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는 현재 운영 중인
어깨는 팔과 몸통을 연결하는 중요한 관절로,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신체 활동의 자유도를 결정짓는 부위다. 하지만 그만큼 자주 사용되는 부위이기도 해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중년층 이후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이 있다. 둘 다 어깨의 통증을 동반하고 움직임에 제약을 주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전혀 다른 질환이다. 따라서 이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고,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 즉 회전근개 중 하나 이상이 손상되거나 찢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반복적인 외부 충격, 무리한 운동, 노화로 인한 힘줄 약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회전근개에 문제가 생기면 어깨를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고, 특히 팔을 들어올릴 때 힘이 빠져 중간에서 팔이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주면 움직일 수 있지만, 본인의 힘으로는 자세를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반면 오십견은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리며, 특별한 외
여름철 강한 햇빛과 자외선, 잦은 에어컨 사용 등은 체내 면역력을 약화시켜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질환의 주된 원인이 된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매해 2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겪고 있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상당수가 6~8월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집계되고 있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두드러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게 되면서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환자에 따라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주된 발병 부위는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등 인체 민감한 부위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다리와 팔을 비롯해 몸통과 가슴 등 전신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드러기는 한번 발생하면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극소수이다. 일반적인 경우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1-2시간 후에 사라지게 된다. 급성 두드러기는 한번 발생하면 여러 번 반복하여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략 6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이에 반해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질환은 한번 증상이 발현되면 병변의 모양이 다양하여 발병 유무를 식별하기 어려워 치료
국내 의료기술 기업 S&M메디칼의 고주파 리프팅 장비 ‘네오스컬프 플렉스(NeoSculpt Flex)’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네오스컬프 플렉스는 국내외에서 이미 효과를 입증받은 기존 모델 ‘네오스컬프(NeoSculpt)’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차세대 장비다. 특히 피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자연스러운 재생을 유도하는 43~45도의 저온 재생 방식을 채택하여 해외 의료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5 피부미용 세미나’에서도 네오스컬프 플렉스는 우수한 임상 결과를 통해 참석한 국내외 의료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발표된 임상 사례는 콜라겐 재생 효과와 지방세포 감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팔자주름과 이중턱 등 치료가 까다로운 부위에서도 탁월한 개선을 보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시술 효과뿐 아니라 경제성과 운영 효율성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네오스컬프 플렉스는 유럽과 북미 시장 진입을 위한 글로벌 인증 절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미 일본 현지 의료기관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미래 농업 주체가 될 청년들에게 농업·농촌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유망 직업들을 알리기 위한 ‘갓생’ 인턴십 참가자를 10일부터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이하, 갓생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갓생 캠페인의 일환인 “갓생 인턴십”은 농업·농촌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이 미래 성장산업이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인턴십 참가자(5개 농식품기업, 20명)들은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농업의 미래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며 영상 제작, 시장조사,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정부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확산돼 농업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 인턴십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대학생, 휴학생, 취업준비생 등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인턴십 지원 및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모집공고는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접수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월 10일부터 7월 4일까지다. 참가자는 희망 분야에 따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도드람타워에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이하 도드람)과 ’도드람한돈 품질 고급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양돈시장은 고품질 육류에 대한 수요 증가와 생산비 상승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전적 개량의 과학화와 정밀화, 현장 중심의 개량시스템 구축, 유관기관 간 기술 및 정보 공유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전능력 기반의 종돈 개량과 데이터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양돈산업의 품질 고급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의 일환으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유전자 정보 및 개량기술 교류를 통해 우수한 종돈을 보급하고자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개량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농가 수익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모델을 정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 이재윤 회장을 비롯한 협약기관장 및 관련자들이 참석하여 유전자 및 개량 관련 데이터 공유, 우수 씨돼지 선발 기준 공동 개발, 개량 성과에 대한 정기적 분석 및 피드백 체계 구축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에 위치한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대표 김연서)을 한닭 인증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 한닭인증점은 총 164개소로 확대됐으며,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은 3대 전통을 이어온 정통 토종닭 요리 전문점으로, 고품질 토종닭과 국내산 한방 재료를 이용한 닭곰탕과 백숙 요리로 주목받고 있다. 서대문 평양옥은 매일 새벽 농장에서 공수한 신선한 토종닭을 가마솥에서 직접 삶아 제공하며, 쫄깃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토종닭 닭곰탕, 닭백숙 등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운영 중이다. 특히 엄나무, 황기, 인삼, 대추 등 서울 시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상급 국내산 한방 약재를 사용해 우린 육수는 깊고 깔끔한 맛으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한닭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토종닭 유통 및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증을 받은 업소에 대해 엄격한 기준 하에 지속적인 관리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정진 회장은 “한닭인증점을 통해 우리 토종닭 산업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과 같은 시
종합교육기업 에듀피디가 2026년 국가직 지역인재•우수인재 수습직원 9급 고졸공무원 채용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합격패키지’ 강좌와 함께 ‘열정지원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열정지원 프로모션’은 강의 회독 수에 따라 ‘최대 4만 원’의 현금을 지원해 주는 리워드 이벤트다. 관계자는 “지역인재•우수인재 9급 일반직 공무원 채용 전형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상업고,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최근 고졸자 취업시장의 고용 한파가 극심한 가운데 고졸자 대상 공무원의 채용은 꾸준한 선발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취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역인재·우수인재 수습직원 9급 고졸공무원 채용 시험 전용 ‘합격패키지’는 지역인재•우수인재 공무원 시험만의 출제 특징을 완벽 반영한 전 과목 ‘이론+문제풀이+기출해설특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제경향에 근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토대로 출제가 유력한 주요 개념의 우선순위 학습이 가능해 단시간 고효율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국어와 영어, 한국사 전 과목 고졸공무원 수험 맞춤 전용 교재를 출간함으로써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제 시험의 난이도와 출제 기조를 반영할
디저트39가 여름을 맞아 출시한 ‘생수박 주스’가 출시 직후 빠르게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시즌 한정 인기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제철을 맞은 고당도 수박을 엄선해 사용했으며, 무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탁월한 메뉴다. 수박 특유의 달콤함과 청량한 맛이 더위를 식혀줄 계절 한정 음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디저트39는 타 카페와 달리 냉동 수박이나 착즙 원액을 해동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신선한 생수박을 그대로 갈아 음료를 제조하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이 덕분에 수박 본연의 신선한 풍미와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생수박 주스’는 잘 익은 수박을 그대로 갈아낸 음료로, 진한 과즙과 시원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수박의 풍부한 맛을 그대로 담아내 한 잔으로 여름 제철 과일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생수박 탄산수’도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박의 상큼달콤함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이 음료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 여름 음료로, 특히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디저트39 관계자는 “출시 직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정 기간 동안만 만나볼 수 있는
척추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앉거나 서 있을 때, 허리를 구부릴 때도 척추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중을 분산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간단한 동작에도 어려움이 생기고, 일상적인 생활이 불편해진다. 허리 통증은 흔히 겪는 문제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0~70대 이상의 노령층에서는 척추관협착증을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척추관협착증은 허리에 있는 척추관 주변의 구조물들이 조금씩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하여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보행 초반에는 괜찮지만 30분 정도 걷게 되면 마치 엉덩이가 쏟아지는 듯한 느낌의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나 더 이상 걷는 것이 힘들어진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단 5분도 걷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증상으로 인해 척추관협착증은 '걷기 힘든 병'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햇다. 이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신경박리시술도 적용이 가능한데, 이는 척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2025년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향후 10년을 내다본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푸꾸옥과 싱가포르를 잇는 신규 국제선 직항 노선을 신설하고, 국내선 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아태지역 내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거둔 비엣젯항공의 사상 최대 실적이 주요 성과로 부각됐다.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와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총 137,500편의 항공편을 안전하게 운항했으며, 비엣젯 타이를 제외한 전체 승객 수는 2,59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국제선 탑승객은 900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해 비엣젯항공은 총 20개의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전체 노선 수를 145개로 확대했다. 이 중 국제선은 101개, 국내선은 44개에 달한다. 특히 베트남과 호주의 5대 주요 도시를 모두 직항으로 연결한 최초의 항공사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인도를 잇는 노선에서도 최다 운항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축사 내 전력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설비 고장과 과부하로 인한 화재·정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 365건 중 77%가 ‘전기적 요인(59%)’과 ‘부주의(18%)’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화재는 분전반이나 차단기 등 전기 설비 근처에서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축사 전기 설비 개보수와 안전 점검은 지자체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충청북도는 노후 축사와 화재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 배선과 차단기, 분전반 등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각 시군구의 축산부서나 누리집에서 관련 정책을 확인하고 활용하면 된다. 농가의 자가 점검도 중요하다. 플러그, 콘센트, 배선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먼지나 거미줄을 제거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한 누전 위험이 커지므로, 전기 장치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막을 씌우고, 차단기 작동 여부도 자주 확인한다. 축사 안팎 전선의 피복 상태를 점검하고, 쥐나 해충이 훼손하지 못하게 배관으로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전은 가축
음주운전 전과만 3차례에 달하는 40대 남성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해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기까지 한 사건에서 법원이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초범이 아닌 상습 음주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였으며, 음주측정거부라는 추가적인 위법행위까지 더해져 대법원 양형기준표에 의하면 실형 선고가 유력한 사안이었다. 하지만 광주지방법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진 점, 그리고 변호인을 통해 제출된 구체적 양형 자료와 진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변호를 담당한 법무법인 태창 광주사무소 조형래 형사전문변호사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무조건 구속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닌 경우가 있다. 재판부에서 피고인의 진지한 반성과 재범 방지를 위한 여러 노력들을 세심히 살펴 볼 수 있게 사건 초반부터 세심히 준비했고, 판사도 이를 눈여겨 본 것 같다”고 전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 연예계에서 음주 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음주측정을 거부했던 사건이 뉴스에 나오면서 사회적으로 음주운전과 음주측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5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해 ‘농산업기술관(이하 농진원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진원관은 박람회 슬로건인 ‘농업기술 hero, here로!’에 발맞춰 농업기술의 혁신성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기술사업화 공간, 지원사업 상담·홍보 공간, 이벤트 공간 등 총 3개 구역으로 운영했다. 기술사업화 공간에서는 농진원의 주요 기술사업화 성과를 전시하고, 실제 제품 시식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특히, 2024년 분야별 최다 기술이전 성과를 거둔 주요 기술을 중심으로 ‘우리 농업을 지키는 Hero(영웅) 기술’ 특별 전시가 진행됐다. 스마트 뒤영벌 사육시스템, 곰보버섯, 우리흑돈 품종과 이를 활용한 소시지, 고아밀로스 도담쌀을 활용한 다이어트 선식 등 현장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소득 증가를 이끄는 기술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술사업화 제품인 ‘도담쌀 다이어트 선식’은 무료 시식 행사를 갖고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됐으며 선착순 50명에게 1인 1포씩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이벤트 공간에서는 어린이와 청소
㈜고려비엔피(대표이사 송한이)는 지난 5월 말, FMD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완화해 주는 주사용 스트레스 완화제인 ‘릴렉스 주’의 허가승인을 획득하고 하반기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릴렉스 주’는 특허출원제법(구제역백신 접종 동물의 스트레스 완화용 조성물 및 이의 투여방법, 제10-2025-0053080호)으로 제조했으며, 국내 유통되고 있는 FMD백신들과 혼합하여 투여 시에 FMD백신 단독접종에 비해 사료섭취량 증가 및 발열증상 완화 등 스트레스 저감효과가 입증됐다. ㈜고려비엔피는 지난 2018년 이후 사료첨가용 FMD백신 스트레스완화제인 ‘카스피린-C’의 농가 공급으로 축산농가의 FMD백신으로 인한 보이지 않는 손실을 최소화시키는데 일조했으며, 금번 주사용 FMD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으로 농가의 선택 폭을 더 넓히고 돼지의 건강과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