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탄소저장고인 이탄지를 복원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는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와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탄지(泥炭地·peatland)는 식물 잔해가 침수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못하고 수천 년에 걸쳐 퇴적되면서 형성된 유기물 토지이다. 전세계 식물이 흡수하는 탄소량의 두 배 이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일반 토양보다 탄소저장량이 10배 이상 높아 지구의 탄소저장고 역할을 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열대 이탄지의 47%가 분포하고 있어 이의 보전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농업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이탄지에서 물을 빼고, 화전을 하는 등의 개간 활동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개간되어 배수된 이탄지는 화재에 취약하고, 불이 땅 속으로 퍼지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진화가 어려워 매년 건기에는 대형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탄지 개간과 황폐화로 매년 약 13억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는데, 이는 세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탄지 개간을 막는 것은 기후변화를 막아줄 탄소 흡수원을 지키고, 동시에 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자연의 재생능력을 이용하여 소나무와 낙엽송 숲을 조성하기 위해 수종별 천연갱신 기초 메커니즘 규명 및 현장 적용 기술 개발 등의 연구 결과를 담은 ‘천연갱신을 통한 소나무ㆍ낙엽송 후계림 조성기술’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천연갱신은 인공조림이 아닌 자연 발아한 종자로부터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숲이지만, 자연의 힘과 더불어 임업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산림관리를 병행해야 효율적인 산림자원 이용이 가능하다. 자료집에는 입목 수확 후 천연 치수(稚樹) 발생 유도를 위한 갱신상 처리 기술과 천연갱신 시험지 조성 후 종자 유입, 치수 발생 및 생장 변화 등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자료집에서는 천연갱신은 자생지 생육환경에 적응한 모수(어미나무)로부터 후계림이 조성되기 때문에 생태적으로 유리하며, 수확 방법, 종자 결실, 지표 상태, 입지환경 등과 같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모수로부터의 거리가 10~15m 이내의 범위에서는 후계림 조성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치수 발생이 가능하며, 치수 생육단계에 맞는 적절한 생육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연구자료는 수확기에 도달한 소나무 및 낙엽송림의 천연갱신을 통해 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 기간 동안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산사태로 인한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 인근지역 주민은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복잡한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국지적으로 기상현상이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산악지역 기상은 고도가 낮은 일반생활권보다 풍속은 최대 3배, 강수는 2배가량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장마는 중부지역 기준으로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54일간 발생해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로 기록되었으며, 이로 인해 1,343ha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였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장마 동안 중부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856mm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관측소별로는 철원이 1,085mm로 가장 많은 강수가 관측되었으며, 이어 수원에서 1,057㎜가 관측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산악지역인 강원 고성 까치봉 산악기상관측소는 1,611mm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충남 보령 오서산 산악기상관측소에서는 1,590mm를 기록하며 산악지역에서 더 많은 강수량이 관측되었다. 강원 철원 은하봉 산악기상관
산림항공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내부 결원·핵심직위 선발을 위해 집단토론 방식을 도입한다. 산림항공본부 항공지원과 인사팀 관계자는 “올해 산림항공과 항공기획팀장과 항공안전과 운항품질팀 평가조종사 선발을 위해 산림항공본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보 희망자를 받아 집단토론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회 일반에서 특정 직위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이 사회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로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을 위해 자발적인 토론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산림항공본부는 1차에서는 응시자의 기본 자격조건을 확인하고, 2차 집단토론 방식은 부여된 안건에 대해 응시자 간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같은 집단토의를 통해 현안문제, 효율적 정책수립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나아가 직원들에게 신뢰받고 능력있는 직원을 선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산림항공본부장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집단토론에 의한 선발방식으로 응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발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문화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림과학원, 백두대간 자원실태변화 식물 조사 한국특산식물은 65종, 희귀식물은 101종 분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청, 한국산림과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백두대간 자원실태변화 식물 조사 결과 총 1,135종을 확인하였으며, 기존 조사 자료와 종합하여 백두대간에는 총 1,237종의 식물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백두대간 남한 구간인 설악산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황봉까지(701km)의 마루금 양측을 500m 간격으로 조사했는데, 2,821개 지점을 도보로 이동하며 조사한 방대한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는 기존 조사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국가적색목록 중 위급(CR)등급 4종(이노리나무, 홍월귤, 꽃장포 등)과 위기(EN)등급 11종(댕강나무, 국화방망이, 깽깽이풀 등) 등 총 15종의 희귀식물을 새롭게 발견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희귀식물은 총 41과 101종으로 ▲멸종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 CR)등급에는 눈잣나무, 설악눈주목, 산작약 등 9종 ▲위기종(Endangered; EN)등급에는 바람꽃, 흰참꽃나무, 댕강나무 등 총 18종 ▲취약종(Vulner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16일 서울 강서구 본원에서 제4기 국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국민 소통을 통한 임업 서비스 혁신을 실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국민참여혁신단을 선발했다. 국민참여혁신단은 △대학생, △임업인, △일반 국민 등 10명으로 구성된 소통채널로 기관 주요사업의 추진 및 환류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기관 혁신동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특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기관 현황을 진단하여 개선하고, 임업의 사회적 가치를 대국민에게 확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국민참여혁신단 대상으로 2020년 한국임업진흥원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공유하여 공감대를 높이고, 향후 기관의 추진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오 원장은 “국민참여혁신단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국민과 임업인이 체감하는 확실한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생물 연구의 선도기관으로서 산림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배우 김재화를 홍보대사로 8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배우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배우 김재화는 ‘영화 코리아’, ‘드라마 김과장’ 등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국립수목원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간 국립수목원 유튜브 출연과 국민과 함께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최영태 원장은 “국립수목원의 다양한 연구성과 및 결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홍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히며, “새롭게 위촉된 국립수목원 홍보대사의 다양한 재능이 발휘되어 여러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7일부터 14일까지 ‘제5회 나무의사 자격 1차 시험(필기)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수목진료 관련분야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 또는 경력 및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 한한다. 접수 방법은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응시 원서를 방문 또는 우편(대전광역시 서구 한밭대로 755, 5층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5회 1차 필기시험은 서울과 대전 각각 2곳에서 7월 17일에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8월 2일(월)에 있을 예정이다. 이강오 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시험방역 관리 안내를 준수하여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가정원과 더불어 모델정원(실내가든) 신설 올해 가을 태화강국가정원에서 10일간 전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정원디자이너 경연대회인 코리아가든쇼가 올 가을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작품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7월 9일까지 참여작가를 모집한다. 올해 주제는 ‘정원, 그 안에 자연을 담다’로 정해 졌으며, 모집부문은 모델정원부문(실내정원)이 신설돼 기존 작가정원부문(쇼가든)과 함께 공모될 예정이다. 작품조성 면적은 작가정원 70㎡, 모델정원은 15㎡이며 정해진 모듈에 3면을 활용할 수 있다. 선발 예정인원은 작가정원 8인, 모델정원 5인으로 대상 1인과 부문별 최고작가상, 2021년의 작가상, 울산이 주목한 작가상 및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이 수여된다. 참가 희망자는 판넬디자인, 작품제안서, 내역서, 경력기술서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가든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국민들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우수한 정원디자이너 발굴·육성을 목표로 2014년부터 코리아가든쇼를 개최해왔다. 국내외 정원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가든쇼는 2014년 처음 시행돼 1회 권혁문 작가, 2회 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 없는 공직문화 조성 및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갑질근절 및 적극행정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갑질근절 서약서를 낭독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서약서에는 ▲부당한 요구나 처우 금지 ▲상호존중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 ▲생활적폐 청산 ▲민간분야 공유 확산 노력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적극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 ▲관행적인 업무처리 지양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수행을 다짐했다. 박현 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갑질은 근절하고 적극행정은 장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직장 내 갑질 사례를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갑질근절 문화를 확산하여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